인천 서부경찰서는 1일 미성년자 2명을 협박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뒤 돈을 가로챈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정모(20.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30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부천시 H(17)양 집에서 빚 1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H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상대 남자와 윤락을 알선하는 등 미성년자 2명을 협박해 하룻밤 사이 4차례 성매매를 시키고 75만원을 갈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