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는 남구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공공-민간 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에 대한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PF사업 대상지역은 숭의운동장 일대(9만127㎡) 주상복합용지(2만3천35㎡)를 비롯한 상업용지(4천503㎡), 운동장 용지(6만2천200㎡) 등으로 2013년까지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도개공은 오는 8월 3일 송도 테크노파크 갯벌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오는 10월 29일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우선 협상자 선정 등의 후속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숭의운동장을 축구전용경기장으로 다시 건설하고 숭의운동장 주변지역을 도원역과 연계한 주거 및 상업, 업무, 체육, 문화 등 웰빙 복합단지로 꾸밀 계획이다. 사업 참여에 대한 문의는 인천도개공 투자유치팀으로 전화(☎ 032-260-5262~64)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iudc.c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들이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제 4차 합동연설회를 갖고 본선 경쟁력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필패론’을 내세워 흠 없이 안전한 자신이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이명박 전 시장은 여러 검증 과정을 거쳐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고 본선 경쟁력에서도 범여권 후보를 이기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고 맞섰다. 이 전 시장은 ‘이명박 필패론’과 관련, “금년 초부터 한방에 간다는 소리가 계속되더니 요즘에는 8월에 또다시 한방에 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알고 보니 한 방이 아니라 헛 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국정원이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약하고 만만한 후보가 본선에 나서야 자신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는 모함이 있다”며 “한나라당에서 이명박이 본선에 올라가면 정권을 연장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그들이 잘 알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전 시장은 부동산 위장소유 의혹에 대해서도 “검증청문회를 통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용유·무의도에 외국자본을 유치해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자 시민단체가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외자유치를 통해 개발키로 하고 당초 계획됐던 7.04㎢(약 213만평)를 3배 가량 늘어난 21.65㎢(약 655만평)으로 확대해 독일의 켐핀스키(Kempinski) 컨소시엄과 사업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공존사회를 모색하는 지식인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외국 컨소시엄과의 사업시행을 위한 기본 계약 체결은 인천시의 독선적인 밀실행정이라며 이를 해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대회의는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이 국내 건설사나 또 다른 해외사업자, 또는 컨소시엄 조직에 의해 수행될 수 없다고 판단한 인천시의 예산회계법상의 해석을 이해할 수 없다”며 “시와 경제청이 이 사업을 수의계약 대상 사업으로 판단한 법률적인 근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켐핀스키 컨소시엄과 체결한 MOU의 조건인 ‘기한내 제안서 제출’을 이행하지 못한 의혹이 있음에도 사업시행자로 선정한 배경과 켐핀스키 컨소시엄의 재무적 능력을 검증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재외동포 유치가 추진될 전망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내 가칭 ‘아트센터’ 부지 11만2천㎡ 가운데 일부인 1개 상업시설 블록(약 1만9천㎡)에 재외동포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 교포들을 위한 전시관, 역사관, 피트니스센터, 음식점, 영화관 등을 갖추고 콘도미니엄을 건립해 재외동포들에게 이용권을 분양하면 ‘아트센터’ 초기 운영비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방식은 아트센터 조성을 추진 중인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자체사업으로 진행하거나 인천도개공과 재외동포 등 민간투자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 등이 논의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는 2012년 말까지 국제업무단지 내에 1천70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대·중·소 공연장, 예술학교, 호텔, 지원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시는 올 연말까지 토지공급계약 체결과 사업화계획 수립을 마칠 방침이다.
서구는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하계방학을 맞아 체계적이고 의미 있는 자원봉사체험을 위해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일 동안 관내 중·고생 등 350명을 대상으로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자의 올바른 기본자세와 역할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홍보 알림이, 인근 양로원과 요양원을 방문하는 효행봉사 및 시설청소, 비상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교육(대한인명구조인천협의회 서구지구대 협조)과 환경관련 검사 및 측정 교육(환경관리공단 협조) 등으로 진행된다.
인천시가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대해 특정 금융기관의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등의 우대 혜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우대카드를 발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9월 말까지 1개 금융기관을 선정해 카드 발급 및 관리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자녀가정의 19세 이상 가구원이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으면 여성의광장, 여성복지관, 종합문화예술회관, 시립박물관 등 공공시설은 물론 금융기관, 학원, 음식점, 이·미용실, 할인점, 백화점, 영화관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시내 3자녀 이상 1만9천547가구 가운데 신용불량 등으로 신용카드 발급 자격이 없거나 해당 금융기관의 카드 발급 및 계좌 개설 자체를 원하지 않는 가구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공공시설의 이용료를 감면 또는 면제하고 시가 행정력을 동원해 모집한 민간 가맹업소들의 할인 혜택을 지닌 카드를 특정 금융기관 1곳에만 맡길 경우 지자체가 우대
인천시의회 박창규 의장(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의장단 일행은 26일 태국 방콕시의회 타와챠이 피야논타야 의장단과 태국 방콕 그랜드하이야트 호텔에서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했다.
GS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단지내 ‘송도자이 하버뷰’ 아파트를 다음달 3일부터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41층 17개동 규모로 구성된 송도자이 하버뷰는 112.95~366.96㎡(34~101평형) 총 1천69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1평)당 920만~1천630만원 선이다. 송도자이 하버뷰는 국제업무단지내에 위치해 국제학교, 호텔, 컨벤션센터, 박물관이 가깝고 아파트 부지 남측에 중앙공원이 들어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송도자이 하버뷰가 들어설 1공구에는 내년 9월 국제학교가 개교하고 신도시내 연세대 송도캠퍼스, 인천대 캠퍼스 등 대학 분교와 명문 사립고도 함께 들어온다. 오는 2009년 인천대교와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 지하철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도 대폭 개선 될 전망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넣었고, 주민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와 쓰레기 자동이송시스템, 홈네트워크, 지하주차장 비상콜, 세대간 화상통화 시설이 설치된다. 모델하우스가 사전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설계와 마감은 홈페이지(songdoxi.com)에서만 볼 수 있다. 입주는 2011년 2월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전국 광역시 농협 가운데 올 상반기 종합경영평가에서 1위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올 상반기 전국 광역시 7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무 건전성과 자금 조달운용 등 11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인천본부가 1위를 했다.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는 건전 대출이 늘고 자금조달 운용과 고객관리 등이 뛰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인천지역의 농협 40개 지점 가운데 27개 평가 대상 지점 중 6개 지점이 1위 그룹에, 2개 지점이 2위 그룹에 각각 들었으며 특히 간석지점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지역 평가 대상 지점 가운데 1위를 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김천수 부장판사)는 26일 공무원에게 청탁해 형질변경을 해주겠다며 건설업자로 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인천 모 구청장 동생 A(46)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2005년 영업허가 청탁조건으로 금품을 받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불과 2개월이 지난 뒤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범행은 일반 국민들에게 행정절차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염려가 있어 엄히 다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05년 4월쯤 건설업자 B(51)씨에게 ‘담당 공무원에게 부탁해 형질변경 허가를 내주겠다’며 돈을 요구, 같은 해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350만원을 받는 등 작년 6월부터 지난 2월 중순까지 4차례에 걸쳐 1천3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