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로 여권발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회현실을 반영해 여권 접수 지방분소를 신설, 오는 6월부터 여권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8구에 따르면 이번에 서구청에 새롭게 문을 여는 여권 분소는 주변근접 인구수 및 신규 여권수요 증가, 지리적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인천지역 설치대상자로 선정됐다. 검단신도시사업, 청라경제특구사업 등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향후 기하급수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인 서구는 이번 여권분소 설치로 지역 주민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영종도 및 인천 서북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여권발급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전철 제물포역을 주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상업기능을 갖춘 복합민자역사로 재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남구 도화동 272 일대 28만6천여평의 ‘제물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지구’ 내 제물포역을 오는 2013년까지 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 복합역사로 다시 건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는 제물포역 인근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있고 주변의 도시재생사업이 끝나면 거주인구가 현재의 1만9천600여명(7천315가구)에서 2만2천500여명(8천725가구)으로 늘어나 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물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부지에 제물포역사 부지가 6천여평 가량 포함 돼 있어 역사개발이 연계되어야 성공적인 재생사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마치고 철도부지를 관리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역사 관리 주체인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민자복합역사 건립 문제를 협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제물포역사는 철도업무를 중심으로 건립돼 상권 형성을 위한 시설로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2007 야생식물전시회’가 오는 16~27일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청사주변에서 열린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20개 테마로 나눠 1천여종의 식물이 전시된다. 첫해였던 2005년 10개 테마 300여종, 지난해 13개 테마 600여종에 비하면 3년 사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특히 올해에는 바이오연료를 이용한 에너지식물원,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공기정화식물원, 천연염색에 이용되는 염색식물원과 선인장원, 돌연변이 식물원 등의 테마들이 새롭게 추가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많은 양의 다양한 식물들을 기르기 위해 7개채, 700평의 온실을 증설해 모두 18개채의 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이 온실 자체를 테마원과 상설 체험학습장으로 꾸밀 계획이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년까지 개방했던 생태연못과 양묘장, 야생초화원에 자연학습관찰원을 추가 조성, 개방해 야생식물의 성장 환경을 보여 줄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시회가 매년 발전해 이제 국내 최대규모의 야생식물전시회,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는 훨씬 다양한 야생식물로 꾸며진 만큼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어린이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173만평의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의 합작회사)가 서울 본사를 인천 송도로 이전한다고 3일 밝혔다. 또 회사 상호도 예전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에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로, 영문이름은 기존 NSC(New Songdo City Development, LLC)에서 NSIC(New Songdo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LLC)로 변경된다. 이로써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NSIC는 지난달 27일 상호 변경 등기 후, 30일 본사 주소를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84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6-1’로 이전하는 등기를 완료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NSIC는 효율적인 현장관리와 업무진행을 위해 오래 전부터 본사를 송도 현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미 인천에 등록된 유사상호 업체가 있어 본사 이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때문에 이번에 상호를 변경하고 인천 송도로 본사를 옮기게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NSIC는 미국의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의 합작회사로 총 1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한 ‘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이 출범한다. 시민운동지원지금은 오는 16일 동암역 인근 찻집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발기인은 이다움치과 원장 김호섭씨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민영환 신부(불로동성당)가 이사장을 맡았다. 출자금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와 발기인 등이 내놓은 7천만원이다. 지원지금은 앞으로 4대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단체 상근자들을 위해 매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등 시민단체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수도권(경기·인천·서울)대중교통종합계획 수립과 교통정책의 협의, 조정역할을 하고 있는 수도권교통조합(이하 조합)은 지난달 30일 제11회 수도권교통조합회의를 열고 제2기 수도권교통조합회의 의장으로 인천시의회 김을태 건설교통위원장을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2009년 4월29일까지 임기 2년의 수도권교통조합의 의장직을 맡아 수도권대중교통의 정책 협의와 조정역할을 이끌게 된다. 김 의장은 “수도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성 확대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조합회의를 건실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구는 인감증명 대리발급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감증명 대리발급 사실을 본인에게 휴대폰 문자로 전송해 SM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감증명의 온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간혹 대리발급에 의한 피해사실이 있었다. 이에 구는 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인감신고인으로서 인감대리발급사실 SMS 수신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구청 민원봉사과 및 17개 동사무소에서 운영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가 올해 교육경비를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1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173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는 시세의 5%와 담배소비세의 45%, 지방교육세 전액 등 법정전입금(작년 금액 3천433억8천400만원) 외에 올해 교육 경비로 지난해의 112억원보다 54%가 증가한 17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서울의 876억5천800만원과 경기도의 330억5천900만원을 제외한 1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이다. 특히 광역시 중 부산의 71억8천400만원과 대구의 40억8천300만원에 비해선 2∼4배나 많다. 시교육청은 기초자치단체인 구·군의 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학교의 현안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5개 지역교육청별로 교육경비유치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10개 구·군 모두가 앞 다투어 교육경비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교육경비 지원실적에 있어서도 2005년도에 57억원에서 2006년도에는 130%가 늘어난 131억원 지원 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2005년도 교육경비유치실적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특별교부금을 23억5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도의 운북 복합레저단지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홍콩 증시 상장법인인 리포 리미티드가 주축이 된 리포컨소시엄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설립하는 운북단지 개발 합작법인 리포인천개발(주)은 오는 2일 영종도에서 창립행사와 함께 정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리포인천개발(주)에 따르면 법인 설립을 위해 리포리미티드, GS건설,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지분 비율로 출자, 총 688억원의 자본금이 조성됐고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6천736억원의 토지 대금을 리포인천개발이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지불하게 됨에 따라 운북단지에 대한 합작 투자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법인은 연말까지 실시계획을 확정해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오는 2009년 말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는대로 복합 레저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합작법인이 개발할 운북 단지는 56만평 규모로 5천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08년말까지 기반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준공이후 오는 2015년까지 추진될 운북단지는 역동적인 상업·업무의 허브 조성을 목표로, 운북의 랜드마크인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업무, 상업, 레저, 거주가 함께 하는 복합
인천시의회가 그동안 잡음이 많았던 인천시금고 지정 금융기관의 출연금을 공개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 거액의 출연금을 둘러싼 각종 시비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는 30일 제15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금고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시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이 금고약정서에 명시된 출연금에 대해 금고 약정 만료일로부터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인천시금고는 연간 4조7천억원(2007년 기준)에 달하는 시 예산을 4년간 관리하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선 재무구조 안정과 수익성 제고를 꾀할 수 있어 치열한 유치경쟁의 대상이 돼 왔다. 특히 그동안 인천시금고를 맡았거나 지난해 말 새롭게 지정된 씨티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은 금고약정상 최고 수백억원에 달하는 출연금을 시에 약속하고 이를 제공했지만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 등이 공개되지 않아 시민단체들로부터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번 개정안이 시금고 계약기간이 끝난 이후에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명시해 운영기간 중에 낸 출연금에 대해서는 감시할 장치가 없고 출연 기부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도 적정한 제재를 할 수 있는 조항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