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동차세를 연간 10% 절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해 온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세 연납신청 차량은 지난해 10만3천316대에서 18만2천582대로 56.6% 증가했으며 자동차세(지방교육세 포함) 납부세액은 328억원에서 244억원이 증가한 572억원으로 74.4% 증가하는 등 자동차세 연납이 크게 늘어났다. 시는 이처럼 자동차세 연납 신청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1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하면 자동차세 연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인센티브가 있어 예금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자동차세를 연납하는 것이 크게 이익이라는 공감대가 납세자들 사이에서 확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또 자동차세를 담당하는 군·구에서 케이블방송과 인천지하철 역내전광판, 구정소식지, 현수막 등의 다양한 홍보수단을 이용했고 자동차세 납세자 각 세대에 자동차세 연납안내문 및 고지서를 일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시는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 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http://etax.incheon.go.kr)에 접속하면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납부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올해 인천시 관내 중·고교생 가운데 16%에 이르는 3만6천360여명이 학비 면제 혜택을 받는다. 인천시교육청은 16일 ‘2010학년도 학비감면지침’을 발표하고 중·고등학교 학생의 15.9%인 3만6천360여명의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비 28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1∼130%인 한부모가정, 4인 기준 지역 건강보험료 월 5만1천원 이하(직장건강보험료 월 4만9천원 이하) 납부 가구 자녀의 입학금이나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면제해 주기로 하는 내용의 학비감면지침을 최근 마련했다. 또 실직·파산·이혼·가계 파탄 등으로 인해 소득이 월 190만원 이하인 위기가구 등의 자녀이거나 그외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학생도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은 중학생 1만5천237명, 고교생 2만1천123명으로 총 면제액은 28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학생수로는 9.3%, 금액으론 13.4% 각각 증가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위기가정의 소득 수준을 12만원 올리고 보험료는 6천원을 인상해 수혜 학생이 이처럼 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위기가정의 소득 수준을 12만원 올리고 보험료
인천시의 배다리지역 재정비촉진지구 배척이 가시화되자 배다리 도시재생을 찬성하는 주민모임(이하 도시재생 찬성주민)이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대로 도시재생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재생 찬성주민들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 재생사업을 위한 주민설문조사에서 찬성 65.5%, 반대 33.7%로 찬성하는 주민이 월등히 많았다”며 “외부시민단체와 일부주민들이 공영개발을 반대한다고 재생사업에서 배척하는 것은 다수주민의 의견에 반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소수 반대주민이 주장하는 역사문화공간 보존이라는 이유로 도시재생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시대적 배경에 맞지 않으며 배다리의 역사와 전통도 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고 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아 “인천시가 당초 계획대로 배다리 도시재생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많은 사람이 찾아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인천의 명품도시, 빛이 발하는 역사문화 지구로 계승발전 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일 안상수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반대로 사업이 중단되거나 취소된
대우자동차판매㈜가 추진 중인 ‘송도 파인시티(Pine-City)’ 개발 사업이 난항끝에 최종 승인돼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이하 대우자판)는 자사가 보유한 인천 송도부지에서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가 최근 인천시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했으며 조만간 재무적 투자자(FI)와 건설 투자자(CI)를 결정, 오는 9월 착공 및 분양을 거쳐 201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송도 파인시티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53만8천600㎡(16만평)에 쇼핑몰과 문화시설, 학교 등을 포함한 3천800여가구가 결합된 주거복합단지 조성으로, 인천속의 또 하나의 새로운 미래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자판은 특히 이번 사업으로 6만7천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와 5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 1조원의 임금유발효과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되며 시가 추구하는 국제자유도시건설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인천에 업무·상
인천시 부평구에 소재하고 있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이 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가 미국인명정보기관(ABI)의 2010년 올해의 인물로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ABI로부터 ‘21세기 위대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과 ‘2010년 의학 의료 분야 올해의 인물(2010 Man of the Year in Medicine & Healthcare)’에 동시에 선정됐다. 올해 인물로 선정된 김 교수는 지난 2008년 배꼽에 구멍 하나 뚫어 시행하는 단일공법을 이용한 완전자궁절제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자궁근종절제술 및 자궁경부암 수술 등을 성공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부인과 최소침습수술 국제학술대회에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에 관련된 5편의 논문을 발표, 단일공법(single port) 복강경수술 주제의 세션이 새로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한편 ABI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와 함
인천남부교육청은 15일 행정서비스의 품질향상과 감동행정 구현을 위해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행정서비스 실천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행정서비스헌장 및 시정.보상조치에 대한 인지도가 낮게 나타나 헌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지정된 행정서비스 실천의 날에는 행정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교육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남부교육청 행정서비스헌장을 알려 나가기로 했다. 또 이날을 각종 소식지, 잡지 등을 비치,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홍보와 실천을 다짐하는 날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처리 후 만족도 여부를 묻는 해피콜 서비스를 실시, 민원인이 겪었던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에 항상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상시 만족도 조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남부교육청은 부서별로 행정서비스헌장 운영 담당자를 지정, 고객의 불만족 사항을 소관부서에서 즉시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남부교육청 관계자는 “전직원은 행정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헌장 실천을 강화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친절교육 등을 통해 행정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함으로서 한 단계 성숙된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확정한 4인선거구 안이 인천시의회에서 2인선거구로 나눌 것이 우려되자 야4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16일 시의회 앞에서 선거구확정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갖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여러 개의 동을 묶은 한 개 선거구에서 4명의 구·군의원을 뽑는 4인 선거구 10곳, 3인 선거구 17곳, 2인 선거구 4곳의 획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4인 선거구가 도입되면 후보가 난립, 선거비용 과다 지출은 물론 유권자 혼란이 가중되고 주민대표성이 희박해질 뿐만아니라 지역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며 4인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분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야4당 및 시민사회단체는 4인선거구제는 보다 많은 정치인이 지방정치에 진출, 다양한 주민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2인선거구제로 분할하려는 움직임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확정한 정치신인과 소수정당의 진출을 높이겠다는 4선거구제의 취지를 말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4인선거구제를 확정한 선거구획정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제181회 임시회가 개최되는 시의회 앞에서 갖기
인천시는 11일 저소득층과 일부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학교우유급식사업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우유급식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수 영양을 공급, 체력을 증진하고 영양 불균형 해소 및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국민기초생활 수급보장 대상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고교생 약 1만3천620명(연간 250일 급식기준)에게 11억2천400만원을 무상으로 우유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11억6천300만원을 투입, 학교우유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학교우유급식에 납품하는 단가는 200㎖ 기준 330원으로 시중가격 650원보다 반값정도여서 경기위축 등으로 가계소득이 줄고 시중가격보다 학교우유급식 가격이 저렴, 해마다 학교우유 급식대상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시는 올해 초등학교의 경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지원되면 그동안 200㎖ 백색우유 또는 강화우유만 공급하던 것을 백색우유 급식품목 용량을 180㎖ 이상으로 다양화, 학생들이 느끼는 단순·지루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급식물량이 적어 우유납품에 어려움이 있는 강화·옹진군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는 학교급식 식자재 납
인천시는 교통이동약자 편의 증진을 위해 노선 및 운행시간표 포켓용 수첩을 제작·배부키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교통이용약자의 대중교통수단은 주로 민간업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편의시설 설치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며 (도시)철도 역사 및 여객터미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지만 접근이 어렵다. 이에 시는 ‘포켓용 수첩’을 제작·배부, 홍보 및 안내로 장애인 특별운송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특히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차 이용, 장애인 등의 이동편의 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코자 장애인특별운송의 운영현황인 노선도와 운행시간표 등을 수록, 포켓용 수첩으로 제작했다. 시는 제작된 수첩을 군·구 주민센터와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단체(기관)등에 2천부 배포,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특별운송 차량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11일 교육재정의 낭비적이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적극ㆍ발굴 개선키 위한 ‘인천교육재정 효율화 제고 방안’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주요 예산사업에 대해 지역교육청과 단위학교에 이양할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불필요한 예산사업을 폐지ㆍ통합하거나 주요투자사업의 진행상황을 파악·점검, 집중관리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방안은 3개 영역 32개 과제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재정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세입의 대부분이 의존 수입인 점을 감안, 자체노력 및 협력구축을 통해 재정확보를 최대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며 단위학교의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기본운영비를 확대하는 등 각 영역별, 과제별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인천교육재정운영이 알뜰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교육재정효율화 추진반 21명을 구성, 교육재정효율화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 및 개선안을 발굴하고 공개토론회와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학교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시키고 있다. 특히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마인드를 확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