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청장 이재윤)이 지자체와 함께 (주)대우일렉트로닉스 이전으로 파생된 실직근로자에 대한 재취업 및 생계대책에 대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인노동청은 지난 21일 인천시를 비롯, 남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지원대책 간담회를 갖고 구조조정에 따른 인천지역 고용동향 점검과 실직 근로자의 재취업 및 생계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인노동청은 실직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실업급여를 신속하게 지급하고 실직자 DB구축 및 사후관리를 통해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재취업 및 전직·창업 등을 지원하며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제도 안내 및 신속한 지원을 통해 실업을 최소화할 방침을 마련했다. 또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 내 ‘수요채용광장’을 활용, 시와 남구청 및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연계한 취업알선, 직업훈련 및 창업상담 등 ONE-STOP 서비스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시 대우일렉 퇴직자를 우선 채용토록 하는 ‘1사 1인 채용’ 운동과 ‘전직지원센터’를 조기에 설치하는 등 대우일렉 퇴직자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물리·화학 분야에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 연구소인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 물리연구소 한국 분원이 내년 인천대 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튼다. 인천대 해외분교유치단은 지난 19일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을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11공구에 조성될 인천대 글로벌캠퍼스 내에 포크(Fock) 물리연구소 한국분원을 설치키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St. Petersburg State University) 물리연구소는 물리, 화학 분야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소로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은 러시아 대통령인 메드베데프와 푸틴의 모교로서 세계적 명성의 명문대학이다. 이번 합의에서 포크 물리연구소는 물리 등 4개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원 100명 규모의 분원을 설치, 인천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연구 분야를 확대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인천대는 연구소 조성을 위한 부지와 건물을 제공키로 했다. 또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대학은 물리학부를 중심으로 연구진과 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시설과 장비를 설치키로 했으며 인천대는 포크 물리연구소와의 공동연구 및 연계를 통해 기초과학 및
인천시는 21일 제4회 인천시중소기업인대상 3개 부문 수상자 6명을 선정·발표했다. 인천시 중소기업대상은 지역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식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 수출 증대 등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한 중소기업인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시가 지난 10월 수상자 후보를 추천 받아 재무평가 및 기술평가 등 모두 25개 항목의 서면 및 현지평가를 거친 후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올해 대상에는 심사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주)에너지코리아 이광성 대표이사가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우수상은 (주)에스엔피월드 송호석 대표이사와 (주)코텍 이한구 대표이사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주)하나금속 김현진 대표이사와 신한정밀(주) 전석락 대표이사, 태성엔지니어링 김태용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우대와 유망중소기업지정 가점, 3년간 지방세세무조사면제,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선정 가점,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선정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인류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세계 각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화된 전통문화축제인 ‘세계 어린이 민속축제’가 내년 8월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류의 화합과 평화기원’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세계 민속공연과 문화를 체험케 하고 인천시를 세계 민속문화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이번 행사는 내년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인천대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중국과 일본, 스페인, 러시아, 터키, 세르비아, 폴란드 등 해외 12개국과 국내 10개 도시의 주요 무형문화재가 대거 참가, 나라별 민속춤 경연대회와 전통 기예단 및 무술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참가국 나라별 부스에서 민속놀이와 민속소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세계 민속의상 퍼레이드와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상영, 세계전통차 시음회 등 세계 문화를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풍성한 글로벌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세계 각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화된 전통민속축제로 국제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고하고 전통문화의 중심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는 글로벌 민속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올해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추진으로 상반기 실적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형건설사 및 발주기관 간담회’를 비롯, ‘활성화 및 계약담당자 워크숍 개최’, ‘원·하도급 세일즈 추진’, ‘상담실 운영’ 등을 실해 왔으며, 특히 전국최초 ‘인천건설자재협의회 구성 및 운영’,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해 왔다. 따라서 2009년도 상반기 실적 분석 결과 신규 지역업체의 원도급 수주액이 1조1천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81억원(261%)가 증가했으며, 하도급 수주액은 2천990억원으로 전년대비 1천943억원(54%) 증가했다. 또한 지역인력 223만명으로 총투입 인력의 59%, 지역자재 사용은 5천235억원으로 전체 자재의 57%, 지역장비 사용은 48만대로 총 투입자재의 73%로써 지역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가져왔다.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 18일 위원장인 정무부시장을 포함한 시 발주기관 부서장 10명, 시의회 건교위, 산업위 등 4명,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공공기관 3명,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단체와 자유경제실천연합,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9명, 총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09년 제
인천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이주운동연대는 지난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인천시 중구 답동 가톨릭회관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등 이주민의 인권을 보장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인권선언문을 통해 “정부는 국내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범죄집단으로 몰거나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의 어머니상’을 강요하는 등 진정한 다문화 정신을 실천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내 120만여명에 달하는 이주민을 정책과 이해관계에 따라 포섭하거나 배제하는 수단으로 볼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인격적 주체로 대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UN이 정한 ‘이주민 협약’ 비준,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 이주노동조합 인정, 여성이주노동자 성차별·성폭력 방지 대책 마련 등으로 구성된 인권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5명이 ‘한국사회에 말한다’라는 주제발언을 진행하고 이주민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인천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시 공무원과 경찰, 교육청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남동구 로데오 거리와 부평역, 주안역 주변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 담배 등의 판매나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편의점 등에서는 신분증 확인없이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위조해 유해업소에 출입하기도 한다”면서 “신분증 위조 여부는 주민등록증 위변조 확인전화(국번없이 1382)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루원시티(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지구)에 대한 건물 철거와 폐기물 처리를 오는 22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루원시티 사업구역에서 철거되는 건물은 5층 미만 1천315채와 5층 이상 118채를 합쳐 총 1천433채이다. 이들 건물을 부수면 272만??가량의 폐기물이 발생, 건물 철거와 폐기물 처리에 88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와 LH는 주민안전을 고려, 비어있는 단독주택 위주로 철거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본격적인 철거는 내년 봄 이후 시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루원시티 전체 사업구역에 대한 철거와 폐기물처리를 마칠 계획”이라며 “사업장 주변에서 대기 중 석면농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진막·방진벽을 설치해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루원시티 사업구역 내 토지, 지장물, 영업권에 대한 보상협의율은 87.1%이며, 시는 나머지 1천300여건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내고 수용절차를 밟고 있다. 루원시티는 인구 3만명이 살던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구도심을 전면 철거해 아파트 1만1천여 가구를 포함한 신시가지를 오는 2013년
지난 여름 개관한 인천문화재단 수봉도서관이 뜻 깊은 겨울나기를 준비했다. 가족과 함께 마땅히 즐길 거리를 찾지 못한 지역 주민을 위해 책과 함께 소통하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북 크리스마스’를 준비한 것. 또 개관 이후 가장 많은 책을 읽은 다독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왕을 선정, 시상한다. 아울러 오는 23일은 음악과 사진, 마임 등 다양한 장르를 그림책과 연결, 공연하는 북마임 퍼포먼스 전문 극단인 ‘숨은그림’이 ‘미스터 콩, 산타의 신기한 선물보따리’를 공연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유명 동화 구연가를 초청, ‘동화구연콘서트’와 ‘도깨비를 혼내버린 꼬마요정’ 등 3편의 공연과 ‘동화가 꽃피는 나무’, ‘크리스마스 선물’ 등 창작 인형극이 펼쳐진다. ‘도서관과 함께 하는 북 크리스마스’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수봉도서관의 공연누리에서 모든 관람료는 무료로 진행되며 도서관을 방문한 유아와 어린이(5세미만 보호자동반)를 우선으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인천시의회 윤지상 기획행정위원장이 17일 서울에서 개최된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부문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윤 위원장은 서구의회에서 제4대 의장을 거쳐 제5대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간사와 기획행정위원장으로 탁월한 봉사정신과 애향심으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윤 위원장은 인천소방안전학교 설치와 세계 최초의 로봇랜드 청라지구 조성사업을 비롯, 석남동과 가좌동 일원의 완충녹지 조성사업, 신현동 회화나무(천연기념물 제315호) 쉼터 조성 및 원신근린공원 조성, 서구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서포터즈 지원과 청소년 대상, 장애인 체육진흥, 공공시설물 손괴자 신고포상금,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수도급수 개정조례 등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모범적인 의정활동 수행을 해 온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위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알고 항상 시민들 속에서 함께 논의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지역일꾼으로 삶이 풍요로운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