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장제로간 1천660m 도로가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돼 이 일대 상습정체 등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본부장 정연걸)는 지난 2006년 12월 29일 착공한 계산택지∼박촌동간을 연결하는 대2-51호선(L=1,660m B=35m)을 3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이도로는 그동안 동양택지지구 개발과 공항철도 개통으로 계양IC를 경유하는 교통수요 증가로 만성적인 상습정체를 빚어왔다. 또한 이를 우회하기 위해 많은 차량이 서부간선수로 농수로를 통행하는 등 장제로 이용을 기피해 왔다. 그러나 이번 대2-51호선이 개통됨으로써 장제로를 이용해 서울, 김포, 검단지역까지 통행시간이 20여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종건 관계자는 “이 도로는 그간 신설된 교통신호등 작동시험 등의 마무리를 거쳐 오는 10일 준공식을 갖고 다음날부터 개통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올들어 검찰 등 사정 기관으로 부터 접수받거나 각종 감사를 통해 내린 공무원 징계 건수는 모두 377건에 달하지만, 중징계는 단 2건 뿐으로 ‘솜방망이 징계’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시의회에 지난 27일 제출한 업무보고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에 대한 징계 건수는 모두 377건이며 이 중 행정상 조치는 959건, 중징계는 단 2건인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공직상 함양을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지난 10월말 현재 각종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설계변경 등으로 증액된 사업비에 대해 내린 재정상의 조치는 모두 138건에 139억3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중 추징한 금액은 모두 108건 약 9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응접대 등으로 인한 중징계로 정직 처분은 2건, 경징계 35명, 훈계는 340명으로 나타났고, 자체감사를 통한 행정상의 조치는 시정이 651건, 주의가 123건, 개선이 15건이다. 아울러 자체조사를 통한 조치는 시정이 35건, 주의가 12건이며, 중앙부처 감사에 의한 행정상의 조치는 시정이 62건, 주의 49건, 개선12건 등 모두 123건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
인천시는 세계 최저수준인 출산율 극복을 위해 지난 27일 경인여자대학 스포터피어관에서 대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ㆍ경인여자대학’ 저출산 극복 협약식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결혼ㆍ출산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 및 사회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가임연령의 젊은 여성층인 여대생의 올바른 결혼관ㆍ자녀관 함양으로 결혼ㆍ출산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와 경인여자대학은 저출산 대비 인구교육을 교양과목 개설 노력과 결혼ㆍ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대학생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의 결혼ㆍ출산의 간접경험 제공 및 관심을 유도키 위해 임산부 및 산모 체험, 아기 돌보기 등 체험교실과 출산장려 표어 우수작, 태아 모형, 시에서 지원되는 임신ㆍ출산ㆍ육아용품 전시, 저출산 극복 운동 참여 결의 캠페인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저출산 정책 전문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윤정 박사를 초빙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과 극복방안을 다룬 강연회를 개최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세대의 결혼ㆍ출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3월 남동구 논현동에 개교 예정인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해 전국단위 교장공모를 오는 12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외국어 소질이 있는 우수한 학생을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려는 미추홀외고의 설립취지에 맞는 교장을 임용한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이는 기존의 전보, 승진 임용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임용방식으로 미추홀외고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교육청의 결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임명되는 교장은 장기간(4년) 근무가 보장되고, 학교 자율화의 구현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사초빙 등의 인사권이 주어진다. 임용자격 심사는 서류심사와 학교경영계획서 발표 등의 1차 심사와 심층면접, 질의응답 등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선발, 그 중 1명을 교과부장관에 임용 제청할 계획이다. 한편 미추홀외고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특수목적고등학교로써 영어과 3학급, 중국어과 2학급, 일본어과 2학급, 프랑스어과 1학급 등 총 8학급 192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인천시는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행복키움통장’ 사업의 첫 번째 선정자 200명을 대상으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키움통장’은 인천시가 저소득층의 탈빈곤을 통한 중산층 키우기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써 첫 번째 적립금을 입금하는 행운을 잡게 된 200명의 대상자는 지난 10월 엄격한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들은 앞으로 3년간 매월 본인의 적립액 10만원과 인천시가 지원하는 5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5만원을 합해 총 20만원을 36개월에 걸쳐 적립하게 되며 3년 후에는 720만원의 원금과 이자까지 합해 총 750여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산형성지원사업(IDA)인 ‘행복키움통장’은 자신의 적립액에 정부가 100% 지원해 적금을 두 배로 늘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적립기간동안 교육과 금융서비스 등의 관리를 해줌으로써 3년 후에는 저소득층에서 완전히 탈피해 중산층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하는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지원하는 200명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300명을 추가로 지원해 총 500명의 저소
제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오던 이기문 변호사(사진)가 영업용 택시운전기사로서 바라본 ‘신호등 없이 사는 세상’이라는 책을 발간해 지난 26일 저녁 모교인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 및 신학용 의원과 유필우 시당위원장, 심정구·서정화 전 의원, 인천고 총동창회장, 중앙대 총동창회장, 기독교 및 불교 연합회장, 김병상 신부 등 정·재계와 종교계 인사 등 약2천명이 참석했다. 이 변호사는 내빈 소개에 이어 책을 펴낸 배경에 대해 성장과정과 그리고 살아온 인생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의 만남,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영업용 택시운전기사를 하면서 또 다른 환경에서의 인천시민을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깨달은 지혜, 가치 등을 담아내고자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변호사는 택시운전기사를 하면서 “신호등은 우리 사회의 규율이고, 규율이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인천을 알고, 인천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인천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하는 고민을 하게 됐다&
인천시민 1인당 원수구입비가 타 광역단체에 비해 최대 16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이같은 광역용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수담수화 사업을 통한 자체 취수원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26일 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취수원 다변화 사업인 해수담수화 생산의 경제성,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안지역 가운데 담수화 플랜트 설치가 가능한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해 물 산업 육성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수돗물을 생산하면서 타 지역에서 끌어다 쓰는 광역용수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최적 후보지 해수 원수 수질 조사용역에 들어가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31일 담수화시설 개발업체인 효성에바라(주)와 중구가 공동으로 4억7천여만원을 들여 중구 무의도에 1일 최대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100t의 담수를 생산하는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강이 없어 상수원을 팔당, 잠실수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한 원수(源水)를 땅속에 묻힌 관로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인천시의 연평균 원수요금 납부액은 다른 특별·광역시의 납부액 전체를
인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정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는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통합시스템’(이하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 초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합 시스템은 관내 8천500여개 기업의 구인 현황과 취업, 교육 정보를 망라하고 있어 구직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와 10개 구·군의 취업 알선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구직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인천지역 대형사업의 추진 계획과 일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며, 인재 풀 구축을 위해 구직자는 물론 대학, 직업훈련 기관등과 연계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관내 유망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구인·구직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시스템은 구직자가 원하는 다양한 조건에 맞춰 구인업체를 연결해 주는 '맞춤형' 시스템으로, 실시간 구인·구직 집계가 가능해 고용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인천시에서 실시한 공공부문 일자리 나누기(
인천대학교는 대학 내 컨벤션센터에서 송도 신캠퍼스 이전 및 개교 30주년 기념 ‘기부자 강의실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 행사는 안경수 인천대 총장을 비롯, 김현기 (주)천우주택 대표이사, 민천기 강성교통 대표이사, 행정대학원 동문 등 내·외빈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대학교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대학 내 컨벤션센터 강의실은 이 분들(용정 김현기, 하곡 민천기)의 호를 따서 각각 ‘용정강의실’과 ‘하곡강의실’로 이름을 붙여 교직원과 학생들이 항상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명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송도 신 캠퍼스 네이밍 기부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인천대학교는 장학사업, 교육·연구시설 및 우수교원 확보 등 대학발전기금 확충을 위한 사업 일환으로 건물별 이름짓기와 강의실, 의자, 공원벤치 등에 기부자 이름을 새기는 네이밍 기부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