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10일 오후 중국 하얼빈시 가이루인(盖如垠) 당서기와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우호도시 결연 체결은 인천시의 경제자유구역의 발전계획과 개발현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온 하얼빈시 가이루인 당서기의 인천 방문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날 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 하얼빈시와의 우호도시 체결을 계기로 기존 협력관계에서 진일보된 실질적인 교류협력 및 분야별 민간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얼빈시는 중국 성급도시 중 면적이 가장 큰 도시로서 980만명의 인구와 조선족 3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국제무역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역사적으로는 항일 독립 운동가였던 안중근 의사가 1909년 조선통감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역사적인 현장으로 우리에게는 익숙한 곳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호결연을 통해 매년 중국 하얼빈시에서 개최되는 ‘국제 빙등제’ 등 관광분야의 활발한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 문화, 공무원 상호파견 등 다방면에서 교류 증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하얼빈과의 우호도시체결을 계기로 인천시는 중국 4대직할시 중 천진, 중경과는 자매도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시험응시를 위해 특별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험당일인 12일에는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소방차량 18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험장 인근 전철역에 구급차·소방행정차량 등을 사전 배치해 교통정체 등으로 시간에 쫒기는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송할 예정이다.
부평미군부대 반환이 평택미군기지 이전 조성사업의 영향으로 오는 2016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약속대로 오는 2012년까지 이전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부평갑) 당시 부평미군부대 이전과 함께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낸 문병호 부평공원화 추진시민협의회 고문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평미군부대 이전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 고문은 “인천시민과 재야단체 등의 노력으로 이끌어 낸 부평미군기지 이전사업이 당초 2008년까지 약속된 가운데 그래도 평택미군기지 조성사업의 영향으로 오는 2012년에는 이뤄질 것으로 기대해 왔으나 이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2016년이나, 심지어는 2019년이나 가야 이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미군기지 조성 난항으로 이전키로 된 부평미군기지 빵공장, 제화공장 등이 이전이 이뤄지지 못해 반환이 되지 않는다면 평택미군기지 이전에 영향 받을 만한 중요 시설도 아닌 이러한 시설은 우선 다른 미군기지로 옮겨서라도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이전되는 폐차장 부지는 이전 즉시 반환돼 당초 예정됐던 체육시설, 공공청사 등과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인천남고를 비롯한 6개 학교 시험장에서 2010학년도 공립중등교사(특수·보건·영양교사 포함) 임용시험 1차시험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응시인원은 중등교사 3천114명, 보건교사 104명 등 총 3천218명이 응시해 총지원자수 대비 62%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최종 선발 예정인원 148명 대비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교과는 미술교과로서 장애인 구분모집을 제외한 일반모집에서 53.5대 1(모집인원2명)을 기록했으며, 시교육청은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시험당일 응시자 3천200여명(62% 응시율)과 감독관등 종사요원 700여명 모두에게 마스크를 지급했다. 또한 각 시험장에는 파견의사,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신종플루 확산방지대책 시험본부를 가동해 시험장 주출입구에 열감지기 설치, 모든 수험생과 종사요원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 및 손소독 실시, 분리 시험실 운영, 시험전후 시험장 소독 실시 등 신종플루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번 시험의 제1차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4일 제2차 시험장소 공고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최종선발인원의 2배수(약 296명)가 선
인천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국대학에서 8번째,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천대 기술지주(주) 설립을 인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인천대 기술지주(주)는 기술현물 6억3천500만원과 현금 1억원을 출자해 자본금 7억3천500만원 규모로 이달말에 설립예정이다. 현물출자된 ‘파래를 이용한 독성평가 기술’은 지난 9월 세계최초로 해조류를 이용한 수질오염 진단기법으로 ISO 국제표준에 채택됐다. 또한 이기술을 이용한 시제품 형태의 간편키트(U-Kit)가 이미 개발돼 환경단체나 연구소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인천대 기술지주(주)는 우선 12월중 ‘파래를 이용한 독성평가 기술’을 활용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나노, 바이오분야 등의 15개 자회사를 설립해 78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는 지난해부터 대학들이 직접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용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국내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인천시는 9일 쉐라톤인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에너지관리공단, SK 와이번스와 'Green Sport'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신영철 SK 와이번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으로 세계 일류 명품도시 Green 인천 건설을 위해 노력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업무협약 실천 과제의 하나인 인천시민의 녹색생활(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실천 및 동참을 위한 ‘그린생활 실천 100만명 서명운동’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안 시장은 첫 번째 참여자로 서명을 했다. 또한 김광현, 박정권, 송은범 선수 등 ‘그린 유니폼 착복식’이 진행돼 SK 와이번스 선수단 및 임직원 모두가 녹색생활 실천의지 표명을 위해 홈경기에 ‘Green Day’를 정하고 이날 선수들은 ‘그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게 돼 Green Sport 구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rs
인천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개혁 추진정책에 발맞춰 기업애로 및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등록규제 정비는 규제사무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요인 개선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시 및 군·구의 조례나 규칙 등에 규정돼 있는 등록규제 944건(시 175건, 군·구 769건)에 대해 규제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정비키로 했다. 중점 정비사항으로는 자치단체 규제사무 근거법령의 제·개정사항을 반영해 등록규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법·부당, 법령 미 근거, 불합리하고 불명확한 규제를 일제 정비해 불필요한 규제는 폐지하고, 조례·규칙 등을 검토, 누락된 규제를 발굴해 등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3일 시 및 군·구 규제사무 실무직원들을 대상으로 등록규제 전수조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달 등록규제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행정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규제 일제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규제개혁이야말로 어려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동력원임을 인식하고 조례·규칙 등 자치법
인천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6조5천583억원 보다 5천727억원(8.7%)이 증가한 7조1천310억원을 편성, 사상 처음으로 7조원대에 들어설 전망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6일 브리핑룸에서 정병일 기획관리실장, 허도병 예산담당관 등 관계 담당자가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방향은 세계 10대 명품도시 도약·경제활력회복·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성장도시 건설 기반마련, 사회참여형 복지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에 중점 지원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확대에도 비중을 뒀다. 또 생활밀착형 중·소규모 SOC사업의 집중투자로 실질적 내수경기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2단계사업의 지속 추진,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에도 예산 배분이 이뤄졌다. 아울러 문화시설·도심공원 확충, 교육여건 개선 등 시민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시민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본 공공서비스 지원확대에 역점을 뒀다. 따라서 일반공공행정 분야 13.6%, 공공질서 및 안전 0.6%, 교육분야 8.9%, 문화·관광 9.2%, 환경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그동안 단속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영역에 대한 수사를 전담해온 인천특별사법경찰팀(이하 특사경)이 창설취지에 부합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사경은 지난 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사법보좌관으로 파견돼 특사경의 수사와 법률을 지도하고 있는 이중재(사진) 부장검사 주재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대기오염물질 사범 1명을 추가 구속하고, 폐수무단방류 사범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장검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4개월여 동안 기획수사를 통해 환경분야 44건, 식품위생분야 132건, 공중위생분야 32건, 원산지 허위표시 8건, 도로, 수산, 청소년보호 분야42건 등 총 258건 297명을 입건해 211건 248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47건 49명은 수사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수사에서 자연녹지지역에 도장시설을 무단으로 설치하고 대기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부평구 M업체대표 L모(43)씨를 구속하고, 비밀배출구를 설치해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몰래 배출한 서구 Y업체대표 J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성과는 수사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이란 평
인천시교육청은 2010학년도 고등학교와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올해 이어 내년에도 2년 연속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1급지는 입학금 1만7천100원으로 동결됐고, 수업료도 비전문계·전문계 공히 월 11만6천700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또한 2급지 가군(읍지역) 입학금은 종전대로 1만4천원, 나군(면지역) 1만3천300원, 3급지(도서·접적지역)는 1만2천600원이며, 수업료는 각각 월 8만5천500원, 4만8천400원, 4만1천300원이다. 방송통신고등학교도 종전대로 1급지 입학금 6천100원, 수업료 월 9천800원이고, 공립유치원 수업료는 1급지 월 3만8천200원, 2급지 가군 2만6천200원, 나군 1만5천100원, 3급지는 1만5천100원이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소비자물가가 2.2% 상승해 수업료 인상요인이 발생하는 등 인천교육재정이 어려운 여건에 있지만,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동결키로 최종 결정했다”며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가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