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한 달간 인천교육가족(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교직단체, 교육유관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인천교육정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정책공모는 시 교육청의 내년도 인천교육지표 및 시책과 인천교육발전정책 등 2개 분야에 대해 실시한다. 따라서 응모는 서면과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ice.go.kr)를 통해 가능하며, 대학교수 등 교육전문가 10명 내외로 구성된 ‘인천교육정책 개발 자문협의회’ 심의를 거쳐 채택된다. 채택된 공모신청자에게 최우수자 1명 100만원, 우수자 2명 각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400만원의 포상과 표창이 수여되며, 심사 및 결과발표는 6월말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공기업의 방만경영 및 만성적자운영 등 부실운영에 대한 고강도 개혁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교통공기업에 대한 경영합리화 대책을 마련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의 교통공기업인 인천지하철공사와 교통공사는 고정적인 수입원과 시비지원에 의존하는 피동적 사업으로 운영해왔다. 이에 시는 두 공기업에 대한 과감하고 체계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수익사업을 추진해 수익창출을 통한 재정능력 강화 및 신규공익사업에 참여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지하철공사는 중·장기 지하철 1, 2호선 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상업시설과 주택건설을 추진하고 서구청앞 공공청사에 복합업무시설, 송도국제도시에 주차장 겸용상가 등을 세울 계획이다. 또, 계양구 작전역에 쇼핑몰을 포함한 환승센터, 송도국제업무지구역에 대형 쇼핑몰, 부평경찰서 이전부지에 고층상가시설 등을 건립 역세권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하철 2호선과 경인선, 수인선 등 접근노선, 도심과 신도시지역간 연계노선, 2호선과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연계노선 등 신교통수단 건설과 자기부상열차 개발 및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공사도 신세계백화점 증축 및 주차장 겸 상가시설 10곳 신설,
인천시 서부교육청은 올해 중학생들의 영어 어휘와 문법, 독해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중학생들의 영어 어휘력과 독해력 향상을 위해 필수 문장 1천개와 영어동화 등 30권의 독서 목록을 담은 CD를 최근 지역내 32개 중학교에 배포했다. 문장 1천개는 중학교 1학년 300개, 2학년과 3학년 각 350개씩이고 중학생이 기본적으로 익히고 이해해야 하는 어휘와 문법으로 짜여진 문장이다. 독서 목록은 3단계로 각 단계별 필독 도서와 추천도서 5권씩으로 구성됐다.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이들 문장과 도서 만큼은 반드시 익히도록 하는 한편 7월과 12월 2차례 인증 시험을 거쳐 각 학생들에게 ‘영어어휘능력 인증’과 ‘영어독서 인증’을 부여할 방침이다. 문장 시험은 외국에 나가 본 적이 없으면서 학업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실시된다. 독서 시험은 학년에 관계없이 시험을 치르고 인증을 받은 학생에 대해선 학생생활기록부에 이를 기록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청 이해경 장학사는 “최근 영어 회화 위주 교육을 보완, 전반적인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익히고 읽어야 할 기본 문장과 독서 목록을 만들게 됐다”면서 “두가지
인천시는 세계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인플루엔자 A(H1N1) 의심환자가 7건이 신고됐으나 3일 현재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 추정환자로 의심돼 국가지정격리병원에 격리됐던 신고자도 정밀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 해제됐으며, 건강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는 이번 인플루엔자 A(H1N1) 에 대한 대책으로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대책을 수립, 255명 11개반 대책반과 40명 10개반 신고처리 전담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상담 창구를 일원화해 신고 접수와 시민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을 통해 위험지역을 여행한 의심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 관리지침 배부 및 신고홍보로 조기환자 발견 및 확산방지에 철저히 대처하고 있다. 아울러 시와 보건연구소를 비롯한 10개 군·구 보건소는 지난달 27일부터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핫라인을 운영, 환자조기발견과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인플루엔자 A(H1N1) 발생에 대비 항바이러스제 900명
인천세계도시축전 예매액이 당초 예상 목표액의 2배를 기록,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1단계 조기예매 할인율 적용 기간이 끝난 지난 4월 30일까지 입장권 판매 총금액이 49억7천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도시축전 조직위원회가 예상한 판매 목표액 25억원을 2배 가까이 초과한 수치로조기 예매자에 대한 할인 혜택 폭을 차등 적용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조직위는 1차 조기할인율을 현장 판매분에 비해 최고 43%까지 할인혜택을 줬으며, 이에 1차 조기할인 기간 마감에 임박한 4일간 구매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도시축전 조직위는 2차 할인기간인 오는 6월말까지 단체 어린이 입장권은 5천원에, 마지막 할인 기간인 8월 6일까지 6천원에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6월말까지 예매 목표액을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TV CF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개인 관람객에 대한 마케팅 활동이 집중된다면 입장권 판매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전문 어린이과학관인 ‘인천 어린이 과학관’이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 일원에서 1일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이날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고진섭 시의회의장, 나근형 시교육감, 송영길 국회의원, 이익진 계양구청장, 유관기관 및 시민, 어린이, 공사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구 방축동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어린이 기초과학교육의 산실이 될 인천 어린이 과학관은 계양구 방축동 일원의 21,688㎡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4,998㎡의 규모로 775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1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지구과학관, 사회과학관, 인체과학관, 생태환경과학관, 기초과학관, 도시과학관, 첨단과학관, 영상체험관, 과학도서실, 강당 등의 체험형 기초과학교육 전시시설이 들어선다. 또, 옥외전시장, 생태학습장, 산책로 등 옥외 편의시설 등이 조성돼 어린이의 창의적 사고계발과 정보교육의 산실이 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국민적 여망 속에 추진되고 있는 경인운하의 새이름이 ‘경인 아라뱃길’로 확정돼 오는 5월 1일부터 이를 공식명칭으로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K-watersp 따르면 이번 명칭변경은 지난 3월의 ‘경인운하 새 이름 지어주기 국민공모’와 전문가, 전문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됐으며, ‘아라’는 우리 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로서, 우리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흘러가는 뱃길이라는 뜻으로 서울과 인천을 잇는 뱃길에 대한 민족 천년의 숙원을 담고 있다. 또한 아라는 발음이 편하고 이해하기 쉬워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한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를 연상하는 효과가 있어 서해와 한강을 잇는 뱃길을 자연스럽게 강조할 수 있고, 바다를 이르는 옛말로도 알려져 있어 최종 결정됐다. 한편 K-water 김건호 사장은 “경인 아라뱃길은 단순히 뱃길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면서 21세기 녹색성장을 선도할 명품 뱃길을 여는 역사적 사업으로 역사에 없었던 새로운 뱃길을 제대로 만드는 첫 걸음이라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게 됐으며, 세계가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32곳에 영어체험교실을, 중.고교 24곳에 영어전용교실을 각각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영어체험.전용교실을 빈 교실에 만들어 수업 시간에는 수준별 이동수업 공간으로, 방과후엔 원격화상 강의실이나 영화감상실, 영어도서실 등으로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18억원을 들여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상해 영어로 대화하고 역할극을 할 수 있는 영어체험교실을 초등학교 32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에는 요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등의 상황을 연출할 수 있도록 교실과 복도 사이 벽체가 가변형으로 꾸며지고 전자칠판, 빔 프로젝터, PC, 캠코더, 영어 관련 도서와 DVD, 게임기구 등 다양한 시설과 교재.교구가 갖춰진다. 체험형 영어교실은 지난해 설치된 26곳을 합쳐 전체 초교 224곳의 26%인 5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인천지역 초교에는 대부분 일반 영어교실은 갖춰져 있다.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은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 및 정비사업의 다양하고 협력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각 분야별 실무 전문가 초청 특강을 오는 5월 7일부터 26일까지 격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인발연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신도시개발 위주의 개발방식을 통해 지속적 경제성장을 이뤄왔으나 이로 인해 구도심 지역과의 양극화와 같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또한 노후한 구도심 지역은 재개발·재건축, 도시기반시설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민간사업자 중심의 사업방식으로 인해 일부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사회·문화적 삶의 질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도시정비 방안인 도시재생사업이 대두돼 민·관 협력체계(PPP)방식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방식 등 다양한 사업방식이 적용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도시가 인천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이번 특강을 통해 인천경제역청을 포함한 시·군·구 관련 공무원 및 인천도개공, 인천관광공사, 한국토공 등 유관기관과 인천 소재 기업의 관련 분야 실무 종사자들에게 최신동향과 사례를 통한 현장의 노하우를 압축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돼지인플루엔자(SI)와 관련,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관련 공무원 29명으로 대응반을 구성한데 이어 일선 구.군과 보건소에 상황 종료시까지 비상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시는 구.군을 통해 다중이용업소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돼지인플루엔자 대처 요령 등 관련 정보를 담은 전단 1만여장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또 시내 의료기관에 위험지역을 여행한 적이 있는 의심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시는 만일의 상황 발생에 대비해 인천의료원 등 32개 의료기관, 400개 격리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돼지인플루엔자 환자나 의심환자 발생시 즉시 현장에 대응반을 투입, 개인보호구와 항바이러스제제를 지급하고 신속하게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