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GCF 기후금융 콘퍼런스에 참석, “신 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녹색 도시를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1)에 참석, ‘녹색 도시 개발’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인천시 주최로 COP회의장 내 한국관에서 개최된 콘퍼런스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독일 환경부 소속 알락산더 피셔 박사, 밤방 수산타노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정태용 연세대 교수, 김종대 인하대 교수가 참여해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 단위의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유치도시로서 인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 & 그린도시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소개했다. 유 시장은 이어 GCF 기후금융 콘퍼런스에 참석, “GCF가 최근 102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 것과 8개 초기사업에 착수한 것을 축하한다”며 “GCF 유치도시인 인천시는 GCF와 영원한 동반자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될
초고감도 열센서 개발 계측 성과 태양전지 효율제고 혁신적 개선 나노 에너지분야 신기술 이정표 김경태(37·사진) 인천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세계 최초로 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의 초근접 영역에서 복사열 전달 현상을 규명했다. 9일 인천대에 따르면 김 교수가 주저자로, 미국 미시간대 프라모드 레디 교수 등이 부저자로 참여한 논문 ‘초근접 영역의 복사열 전달’(Radiative heat transfer in the extreme near field)은 세계 최고 권위 과학 잡지 네이처지 7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네이처지 본판에는 17일 게재된다. 초근접 영역의 복사 열 전달 현상 연구는 태양전지의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는 근접-열광전지(near-field thermophotovoltaics) 개발을 비롯해 나노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연구다. 그렇지만 20∼30nm에서 열전달 현상은 실험적으로 연구되고 있으나, 10nm 이하의 초근접 영역에서 열 전달 규명은 열의 양이 극히 적은데다 계측 기기의 성능이 떨어져 풀어야 할 과제였다. 김 교수 팀은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몇 pW(피코와트·1pW는 1조분의 1와트)의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대상자들이 나서서 도움이 필요한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연탄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인천보호관찰소(소장 최우철)는 9일 사회봉사 대상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사랑의 연탄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 이종필위원(보화당한의원 대표)의 후원으로 학익2동 거주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전달됐다. 이날 사회봉사대상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익2동장이 추천한 에너지 취약계층 15가구에 각 300~400장씩 총 5천장이 배달됐다. 이종필 위원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시름을 조금이나마 더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봉사대상자 김모(49) 씨는 “비록 법원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는 어르신들이 연탄을 받고 이렇게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우철 소장은 행사를 지원해 준 이종필 위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변에 아직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며 “보호관찰소
인천문예회관서 16일 오후 2시 올해 마지막 커피콘서트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무대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은 한 뼘 하모니카 하나로 대중음악계 스타가 된 입지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무대다. 하모니카를 소품악기에서 주 솔로악기로 끌어올리며 ‘하모니카의 재발견’이라는 격찬을 받은 전제덕은 재즈, 퓨전, 라틴,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주자다. 속삭이듯 한없이 감미롭고, 때론 놀라운 테크닉으로 몰아치듯 터져 나오는 그의 하모니카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이것이 정말 하모니카 소리인가’ 하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그의 데뷔음반은 지난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재즈 & 크로스오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그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Straight, no chaser’, ‘Quizas, Quiz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는 8일 교수회관 다목적홀에서 ‘2015년 인천대를 빛낸 인천대 人’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한해동안 대외적으로 인천대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학생 및 지도교수 등 140여명을 초청해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참석자는 68일간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며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린 중어중국학과 심용석 학생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인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winner를 수상한 경영학부 김범수 학생도 참석했다. 또, 대한민국 SW 융합 해카톤 대회 대상을 수상한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노병언 학생 그리고 한국은행 전국 통화경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무역학부 강장호 학생 등이다. 최성을 총장은 인천대 人 선정학생들을 치하하면서, “인천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맞서는 인천대 人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SNS를 통해 ‘친절한 인천시, K스마일’ 영상 소문내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8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K스마일 캠페인을 기념해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인천 주요관광지 및 네티즌이 선정한 친절업소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등이 담긴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총 77명에게 모바일 음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다히 공사가 지난달 약 2주에 걸쳐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절 관광지 추천 이벤트를 분석한 결과, 총 60개 업소 중 음식점이 4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버스와 택시를 포함한 대중교통 20%, 시장 및 상점 16%,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11%, 기타 관광지 5% 순으로 집계돼 대중시설이 관광객 접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고객 접점의 친절 서비스가 인천관광의 이미지를 만든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벤트를 통해 ‘친절 관광업소’가 널리 홍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도시공사는 8일 ㈔인천시자원봉사센터와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 연계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랑家 꿈’사업에 6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시공사 김우식 사장을 비롯해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윤석진 이사장, 이용우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협력으로 자원봉사 관리 및 도시환경 조성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인천내 기업 사회공헌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2013년도부터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家 꿈’사업에 후원금 지원 및 봉사활동에 직접참여하며,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우식 사장은 “이번 ㈔인천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자원봉사활성화 및 관내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뇌물공여 의혹까지 확대되고 있는 남동구 분뇨 무단투기 사건 관련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사회복지연대는 7일 성명을 통해 “남동구 정화조 처리업체들이 분뇨를 무단투기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및 건물 관리업체에 뇌물을 건넨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대는 “검찰이 확보한 뇌물공여장부에는 정화조 처리업체가 건물관리업체에 검은 돈을 건넨 내역이 20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사태는 사법당국의 미온적인 조치로 사건의 당사자들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증거인멸의 시간을 벌게 돼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는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를 위해 관련 당사자들을 즉각 구속 수사해야 분뇨 무단투기에서 뇌물공여까지 확대된 사건의 진상을 온전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정화조 처리의 근본적인 해법을 위해 인천시는 조속히 정화시설을 확대하고 남동구는 정화조 처리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남동구 정화조 처리업체는 12개로 이중 8개 업체가 조합을 결성했으며 그 중
국방부가 국방상 필요에 따라 설치한 계양산 정상 군사용 송신탑이 민간사업자의 수익사업에 이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비난이 일고 있다. 인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계양산시민자연공원추진위원회는 7일 계양산 정상의 군사용 송신탑이 민간업자의 수익사업에 이용되고 있다며 즉시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신탑 건설당시 국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이라며 인허가를 받은 송신탑이 민간업자의 수익사업에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국방부가 ‘군 주둔을 위한 건물 및 공작물 확보’를 위해 계양산 정상에 대해 지상권을 설정하고 민간업체는 통신중계임대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부가 2001~2032년 32년간 기부채납방식으로 특정업체에 계양산 정상의 송신탑에 대한 무상사용허가를 내줘 2009년에만 12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계양구 허가과정에서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및 주민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등 행정절차상의 하자가 있었으나
인천대학교가 SK그룹이 시행하는 ‘SK 청년비상(飛上)’ 프로그램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6억 원을 확보했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SK 청년비상 프로그램은 창업지원 인프라 및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창업교육, 인큐베이팅, 해외진출 등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통한 청년층 창업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2년간 총 6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체험형 창업강좌 및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영식 인천대 창업지원단장은 “SK 청년비상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내 창업분위기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캐쉬클래스 등 체험형 창업강좌 운영을 확대하고 우수한 창업동아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