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제불황으로 서민경제도 주름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교복생산 업계가 새학기 교복값 인상,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시교육청은 교복공동구매 독려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인천시교육위원회 노현경 부의장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역 교육관련단체와 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최초로 교복공동구매를 내용으로 하는 조례개정을 이뤄냈으나 시교육청의 소극적인 자세로 타 시도에 비해 교복공동구매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노 부의장에 따르면 “대체로 3월초 신학기에 신입생들이 공동구매로 교복을 입게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2월 중에는 학운위에서 심의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돼야 하고 교복공동구매추진위(소위)가 구성돼 1-2월 시장조사와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해 12월초부터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담당자에게 여러 차례 단위학교에서 원활하게 교복공동구매가 진행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요청했으나 시교육청은 구랍 31일 뒤늦게서야 공문을 통해 ‘교복물려주기운동’과 ‘교복공동구매’ 적극추진이란 내용을 간단한 공문만 보내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다”고 비난했다. 또 “시교육위가 교복관련조례를 개
인천시가 인천신항 및 내항재개발사업을 민간사업자와 합동법인을 설립, 단계적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주민들은 전면적 개발을 요구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시는 15일 2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인천신항 조기건설과 내항재개발 사업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INTOPIA 프로젝트에 대해 국토부에 보고하고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최대숙원사업인 인천내항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개발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구랍 18일 크레타개발공사 주간으로 재무와 건설, 회계, 자문 등 17개사가 참여하는 인천내항재개발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항만 조기건설과 내항재개발사업을 3단계로 추진키로 하고 우선 1단계로 내년 대체신항을 선 개발, 오는 2011년까지 확보하고 2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이주, 보상 등을 실시 내항재개발에 나서 오는 2019년까지 노후항만을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성, 해양문화 강국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와 내항컨소시엄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대체부두 건설과 내항재개발계획이 최종적으로 완성되면 도시기본계획 등 관련절차와 시민여론조사, 전문가자문 등을 거쳐 민·관 합동법인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역경제가 침체일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상복합 아파트 ‘더샵 퍼스트월드’가 매우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인천시와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에 대한 인천 및 수도권거주자 1순위 청약접수율이 74가구 모집에 2180명이 몰려 평균 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송도 퍼스트월드 잔여분 청약률도 최고 52대 1을 기록하고 청약이 마감됐다. 이로써 더샵 퍼스트월드는 100% 지역 우선공급으로 인천거주자 신청건수가 공급가구수를 넘어서면 서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분양물량이 돌아가지 않게 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나타낸 주택형은 공급가구 가운데 가장 작은 155㎡형으로 26가구 모집에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1364명이 신청, 5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78㎡형은 26가구 모집에 477명이 신청,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분양된 74가구는 지난 2005년 5월 분양된 더샵 퍼스트월드 1596가구 중 외국인 특별 공급물량 80가구에서 미분양된 물량으로 당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분양 물량은 최고 2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인천시는 설 명절을 대비, 오는 23일까지 물가안정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설 물가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수요가 저하되고 공급 여건이 양호,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전망되나 설 명절을 계기로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품목이 인상될 조짐이 있어 이 품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시는 밤과 대추, 조기, 명태 등 제수용품 및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과 인상 동향이 있는 소주 및 영화관람료 등을 중심으로 중점관리대상 25품목을 선정, 집중 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불공정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 신고와 접수, 특별점검대상품목에 대한 물가동향 관리 등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수품 할인판매를 유도하고 직거래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추진상황 관리체계 유지를 위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자치단체가 올해 집행사업에 대해 조기발주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도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조기집행에 나선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어려운 경제난을 해결하고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조기집행 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교육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긴급계약대책반’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복지재정과장을 총괄책임자로 긴급계약 대책을 수립하고 계약 상황을 수시 독려.점검, 계약지연에 따른 원인분석과 대책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총예산 2조400억원의 70% 이상인 1조5천억원을 상반기에 계약 집행키로 했고 선금 지급률도 40%에서 50%로 10% 상향, 지급키로 했다. 또 공정표를 철저히 분석, 기성금을 2개월 단위로 신속히 지급하고 오는 10월말까지 건설기술관리법에 의한 설계 및 타당성 조사용역와 기타 다른 법령에 의한 설계용역 한도를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지역교육청에도 경리팀장과 계약담당자들로 TF팀을 구성, 월 1회 추진회의를 개최토록 했다”며 “각급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자체
‘명품 도시’ 세계 관문에 서다 인천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역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2009년 기축년을 맞아 시정운영방향을 오는 2020년 세계 10대도시 진입을 위한 4대 시정지표를 바탕으로 10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방문의 해와 최대 현안목표인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적 개최를 통한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인천이라는 브랜드를 세계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시정지표를 활기찬 경제, 일자리창출 중심도시, 나눔과 참여의 희망 복지도시구현,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도시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문화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본보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될 10대 과제에 대한 요모조모를 살펴보고 핵심성장동력과 주요사업에 대한 전망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살펴본다. 인천시는 첫 번째로 올해 8월 7일부터 80일 동안 송도국제도시 일원 및 도심지역 등에서 개최되는 가장 핵심사업인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통해 세계일류 명품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인천의 실체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국제행사 준비로 세계와 함께 하는 인천을 구축하면서 기업가에게는 기업하기 좋은, 투
인천시는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보고회를 각 실.국.소별로 갖는다. 시에 따르면 본청 및 사업소와 산하 기관장이 참석해 가진 보고회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후퇴의 영향으로 국내 경기의 하강과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실천계획을 제시했다. 첫날 보고회에서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개최되는 아시아경기대회의 그동안 주요업무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추진계획과 주요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실.국.소장들은 올해 사업의 조기집행을 위해 총 3천285건에 3조802억원의 각종 사업 중 상반기에 2조6천182억원을 발주, 이 가운데 2조299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의 규제완화와 행정정차 간소화를 동시에 발굴, 올해 개최되는 도시축전에 관람객 700만명 이상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현재의 경제난은 우리나라 수출기반의 경제구조에 상당한 어려움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직자들이 민생과 경제활성화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이수)는 오는 4월과 내년 6월 실시될 재보궐, 조합장,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에 앞두고 올해 설 및 대보름 등 민속명절을 맞아 입후보자와 정치인 등 사전선거운동을 할 소지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35일 동안 선거법 위반행위 특별감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우선 안내 예방 활동을 강화키 위해 국회의원과 입후보예정자, 정당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유관기관단체 등을 직접 방문, 면담하거나 정치인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 현장을 직접 순회, 주요 선거법위반사례와 신고포상금 지급, 50배 과태료 부과 방침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 선관위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히 조사, 고발 등 엄중 조치하고 금품 및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위법행위 신고와 제보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시 및 관내 구.군선관위에서 주야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위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를 당부했다.
중국연변중풍연구소 김용남 박사가 인천시 구월동 소재 한국청소년문화사업단(이사장 이주열)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인터넷 악플 근절 운동, 선플 달기 운동, 칭찬문화운동 등을 주도, 국내 최초로 비영리단체 분야 국제 ISO 인증도 획득한 인터넷 중독예방센터에서 김 박사는 인터넷 중독예방 서명운동에도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김 박사와 이주열 이사장은 인터넷문화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은 이 시대에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인터넷에 중독되지 않고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을 수 있도록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에 함께 협력키로 했다. 김 박사는 “인터넷 중독은 마음과 몸을 망치며 특히 중독이 되면 중풍과 같은 증상도 일어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운동보다 인터넷에 빠지면서 정신적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늘어나 간단한 운동마저도 하지 않고 있어 체형도 불안전하게 바뀌는 등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인천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건강을 지키자는 내용으로 뇌혈관 질병과 심혈관 질병의 심각성을 알리
인천시는 12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제수용 농축산물(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24일까지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시는 설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 성수품이 적기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또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원산지 표시제 지도단속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고 구월.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30%이상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대책기간 중 영업시간도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고 휴무일인 18일과 25일도 정상 개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에서 운영 중인 하나로마트와 신토불이 창구 등 32개 농산물 판매장의 물량 확대와 다양한 특판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판매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유통 행위 방지를 위해 시, 군.구 직원 및 명예 감시원 등을 활용, 모두 14개반 124명의 합동 단속반을 편성, 제수용과 선물용 농특산물과 가공품 등을 취급하는 백화점과 대형할인점등을 대상,집중 단속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