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UN) 전문기구인 유네스코(UNESCO)가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공식 후원사로 결정됐다. 26일 인천도시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조직위는 최근 아라타 아키오(Arata Akio) 유네스코 신탁기금본부장과 정우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기획실장을 조직위로 초청, 엑스포 소개와 협력방안 등을 협의하고 마츠우라 코이치로(Matsuura Koichiro) 사무총장으로의 공식후원 서한을 전달 받았다. 마츠우라 사무총장의 공식 서한에는 유네스코가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공식 후원하고 2009년 8월부터 열리는 엑스포에 파빌리온 형태로 참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인천도시엑스포 조직위는 우선적으로 각종 홍보물에 유네스코의 이름과 로고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파빌리온, 이벤트, 컨퍼런스 등의 유네스코 참가에 대한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 하도록 했다. 양 기관의 공식 MOU 체결은 세부사항 논의를 거쳐 오는 2008년 2월 인천도시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들이 유네스코 파리본부를 방문,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도시엑스포 조직위는 유네스코 사화과학분과위원회의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도시연합’에 가입, 지난 6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내 처음으로 민간도시개발에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는 인천 검단3지구 도시개발사업(본보 11월 23일 10면 보도)에 한양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25일 검단3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개발추진위는 지난 24일 오후 검단농협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 SK건설, 동원시스템즈 건설, 삼일회계법인, 한양도시그룹 등 관계자와 주민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자선정에는 회사채신용등급BBB+이상으로서 총사업지 2/3이상을 매입할 수 있는 대형건설업체와 금융법인 등을 사업 참여 조건으로 자격을 공시했다. ‘한양컨소시엄’은 사업면적 2/3이상의 토지를 매입하는 조건을 제시했고 자금조달 주관법인은 신한은행이, 건설시공 주관사는 현대건설이 맡기로 하는 등의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한양컨소시엄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날 ‘한양컨소시엄’은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명문사립고등학교 유치하고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생태환경도시설계(Landscape Urbanism)를 도입해 쾌적한 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은 토지매입방식이지만 지주의 의견을 반영해 환지방식을 절충하게 되며 토지매매대금의 결정은 11
인천 검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이 구성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2일 시행 주관사인 한양도시그룹에 따르면 이번 컨소시엄은 건설회사로는 현대건설과 SK건설, 동원시스템즈건설, 금융사는 신한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동부증권 등 국내 초우량기업들이 참여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대규모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수행키 위해 세무와 법무서비스는 삼일회계법인과 태평양법무법인이 참여해 지원하기로 하고 사업지는 검단신도시 예정부지 인근 오류동과 왕길동 일원으로서 약 30만평 규모에 이른다. 현재까지 한양도시그룹은 1여년간 이 일대의 도시개발 정합성을 발굴해 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원했고 현재 40%에 이르는 지주동의서를 받았으며, 올해 말까지 구역지정을 위한 환경, 교통, 문화재 등의 조건을 완비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도시개발 및 민·관 합동개발(제3섹타)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금융기관(신한은행, 동부증권)과 공동 출자해 만든 법인으로서 검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지방공사와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과 민·관 PF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인천 검단 주변의 백석과 금곡지역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 결국
인천시가 재래시장의 환경개선 및 현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위생관리 시범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최근 인천지역 시장번영회장 및 사업관계자,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래시장 위생관리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특색사업으로 신포시장은 환경개선 및 주 통로 주변 재정비, 용현시장은 할인쿠폰 및 세일실시, 부평·진흥시장은 위생교육 및 우수시장 벤치마킹 실시 등 자율실천 및 우수사례 등이 보고됐다. 또 인천지역 3개 대형재래시장의 325개소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집중위생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시는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3천만원을 투입, 이들 업소에 위생지도 현지확인 및 앞치마 등 위생용품을 지원한 결과28.1%의 개선효과를 보이는 등 재래시장에서 가장 걸림돌이 됐던 위생관련 현대화의 전환적 계기가 마련돼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재래시장 10개소를 추가 선정해 위생관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생관리 전담반을 구성 등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직 인천 서구청장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돌면서 지역주민들과 시·구의원들간 찬반 양론으로 갈려 서로 대립의 각을 세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구의 주민과 지역단체장 등 150여명은 22일 서구청을 방문, 이학재 구청장에게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총선 출마 촉구 결의문’을 내고 “이학재 구청장은 2002년 서구청장에 취임한 뒤 인천 최고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뒤 영어마을 조성, 서구~강화 임시 해안도로 건설 등 6년 동안 서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제는 내년 총선에 출마, 국회의원으로서 서구 발전을 위해 노력을 더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윤지상 시의원 등 이 구청장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 서구지역 시의원 3명과 구의원 6명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구청장에 대해 총선 불출마 결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각종 현안이 산적한 구정에 6개월간 공백이 우려되므로 이 구청장은 40만 구민과의 약속을 지켜 임기를 마쳐야 한다”며 “이 구청장이 출마를 선택한다면 내년에 구청장 보궐선
인천시민들에게 해양·항만도시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고 해양체험공간을 제공할 인천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645억원 규모의 인천해양과학관 건립사업이 최근 정부의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민간사업자 공모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인천해양과학관은 월미관광특구와 연계해 중구 북성동 1가 갑문지구 일대 2만2천㎡(공유수면 1만6천㎡)의 부지에 해양자원·생태·역사 전시실, 체험학습실, 세미나실, 인천항 홍보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앞서 이 사업은 정부지원대상에서 제외, 시가 월미관광특구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준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중앙심사에서 국비지원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됐고 지난 5월 중앙투·융자심사에서도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시는 우여곡절 끝에 행정자치부가 이 사업에 대해 ‘민간·지방채 등 재원확보 실적과 연계해 사업규모를 조정해 시행할 것’을 조건으로 심의, 통과시킴에 따라 사업방식 확정과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사업성 확보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인천항만공사와 공유수면 부지조성(매립) 협약을 맺어 최근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년 말까지 매립이 끝나
20일 오후 7시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여행객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공항소방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보이는 연기가 가득찼다는 여행객의 신고를 받고 공항내 방송시설을 이용, 여행객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또 신고 장소인 여객터미널 3층으로 긴급출동, 패스트푸드점 주방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10분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방재본부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화재원인, 피해정도에 대해 계속 조사중에 있으며 공항 여객터미널의 구조상 연기가 잘 빠지지 않아 영종구조대에 지원을 요청, 신속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총동문회 등 대학구성원들은 19일 인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대문제 해결에 인천시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 구성원들은 그동안 여러차례 시위와 항의집회를 갖고 졸속적인 법인화 추진을 잠정 중단하고 인천대 사태 해결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대학, 시, 의회, 지역사회를 망라하는 특별대책기구를 구성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들은 “이전부지 확보와 잡종재산 반환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대학구성원들과의 면담을 제의해 왔으나 재단이사장인 안상수 인천시장은 면담을 거부하는 등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2009년을 목표로 졸속 추진되고 있는 송도이전과 법인화 등 사태의 시급성에 비춰 볼때 임의적인 토론만 막연히 기다릴 수 없어 학생, 교수 등 1천여명의 구성원들은 이같이 농성과 함께 항의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조만간 개최될 2차 토론회까지 구성원과의 면담에 응하고 인천대 문제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고 “이때까지 인천시가 입장을 바꾸지 않고 또 다시 책임회피와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국립대법인화 및 송도이전 전면거부 백지화를 위한 총력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한국BBB 운동의 언어·문화·통역 서비스를 활용해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됨에 따라 세계인과 언어소통이 자유로운 국제도시의 면모를 한층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 시는 19일 (사)한국BBB(Before Babel Brigade)운동과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안상수 시장과 강동석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장, 이제훈 한국BBB운동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서명식을 갖고 엑스포 기간 언어 자원봉사 활동 제공과 국내외 홍보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BBB운동은 2002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설립된 전직 외교관 및 교수 출신 등이 참여하는 언어·문화 자원봉사단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7개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3천여명이 24시간 자신의 휴대전화로 통역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BBB운동은 행사기간 통역 자원봉사는 물론 회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엑스포 홍보와 관람객, 도시 유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