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인천 명품한국 진입 앞장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미래도시 이야기를 펼칠 주행사장의 모습이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고 66건의 프로그램 준비작업도 각각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에서 도시축전을 국가행사로 격상시켜 이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007년 2월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 2년 4개월여 동안 도시축전의 내부 살림을 꾸려온 오홍식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 총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처음 인천을 국내외에 알리겠다는 의도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더 넓어졌다”며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행사로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총장은 또 “미래사회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찾을 국제적인 콘퍼런스 20여건을 계획하고 있고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의 거리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적인 행사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사업계획이 이달 안에 정부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 관계 부처의 국장급 실무위원들로 구성된 국제경기대회지원실무위원회는 최근 인천시가 제출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회관련시설의 설치·이용 등에 관한 계획안’을 심의해 원안 가결했다. 이 계획안은 인천아시안게임 38개 종목의 경기를 치를 40개 경기장을 확보하고, 인천 서구 연희·공촌·가정동 일대에 각각 1만3천명, 7천명을 수용하는 선수촌, 미디어촌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사업비는 국비 3천744억원, 시비 9천192억원, 민간 2천516억원, 인근 지자체 659억원 등 총 1조6천112억원이다. 실무위원회를 통과한 계획안은 오는 18일까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처 장관들로 구성된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사업계획이 이달 하순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으면 경기장 건설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7월부터 추진해 오던 남동구의 ‘남촌공영주차장 건설(안)’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남동구(청장 윤태진)는 지난 11일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남촌공영주차장 건설(안)이 공원녹지 면적을 50%이상(당초47.2%) 확보하는 방안과 주차장의 일부를 단계적으로 입체 활용하는 방안을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구가 추진하고 있는 남촌동 공영주차장 면수는 모두 305면에 사업비는 약 70억원으로 예상되며 오는 25일 구 도시계회위원회에서 도시계획시설(주차장)로 결정된 후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택시를 육성,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지역별 브랜드 택시 현황을 볼 때 시작은 화려하나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등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보여 지고 있어 시의 이번 사업 추진도 성공여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역을 홍보하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 더욱 향상된 교통서비스 제공과 이용률 제고, 교통난 해소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말 브랜드 택시를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다. 시는 브랜드 택시의 숫자를 당초 법인과 개인 등으로 2천500대를 정하기로 했으나 시작은 법인택시로만 하기로 결정, 지난달 KT와 법인택시조합 콜통신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 시범운영을 통해 다음달 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 브랜드 택시로 선정된 법인택시 업체에게 콜센터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 2억원과 네비게이션을 현물로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시는 브랜드 택시의 가격을 어느 정도 선에서 결정해야 할 것인지와 현재 콜택시의 경우 1천원의 콜 부과서비스 가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최재근)는 11일 인천방문의해와 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일본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17개 회원사로 구성된 오엠회(OM회)와 단체 업무협약을 체결, 공격적인 일본 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오엠회가 공식적으로 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인천관광공사가 처음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인천방문의해와 세계도시축전 기간 동안 일본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상품개발을 하게 되며 시와 공사는 이를 위해 상품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지원, 상품광고 및 해외판촉 지원, 숙박 관광인센티브 제공 등 인센티브를 실시한다. 오엠회는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동안 주요 한류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한류스타 공연 및 팬미팅과 B-boy 세계대회,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캐나다 아트서커스 등을 상품화, 유치에 나서게 된다.
인천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에 있는 오이코스(OIKOS) 대학교의 강정희(63) 교수를 시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교수는 오이코스대 예술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세계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교수는 올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비롯해 인천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대한 자문과 인천과 해외도시간 국제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게 된다. 인천시는 현재 강 교수를 포함해 총 21명의 해외교포와 외국인을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필리핀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남동구(청장 윤태진)는 오는 15일부터 1개월 동안 국제빌딩 등 관내 공중이용시설 92개소에 대한 실내공기 오염도 측정 및 점검을 실시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측정장비 3대를 이용, 4개 항목에 대한 측정이 이루어지며 허용기준 초과시설은 행정지도(계도)하고 측정 전문업체에서 자체 측정검사 성적서를 받아 자율적인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공중이용시설 실내공기측정은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 아시안 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11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돌입과 관련, 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10개 구·군에 인천지역 자가용 화물차 1천735대가 유상운송을 신청할 경우 이를 허가할 것을 지시했다. 또 시내 운송업체, 대형 화주와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운송 거부 미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송 참여를 적극 권장하도록 했다. 시는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기간에 한해 과적차량 단속을 일시 중지할 계획이다. 주요 생산업체 도로변 불법주차와 다른 차량의 운행 방해로 인한 통행 불편 상황이 발생하면 견인업체를 통해 신속히 견인하기로 했다. 화물차의 의도적인 고장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강제이동 조치하고, 주요 항만시설과 중점관리 대상업체를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지역 5t 이상 화물차 총 1만5천746대 가운데 8.9%인 1천400대가 화물연대 소속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물운송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계획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운송거부자에 대해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화물운송 자격 취소와 유가보조금 환수 등의 불이익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