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먼지 가림막, 세륜시설 등을 설치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위브하늘채 아파트(시행자 코오롱건설)(관련기사 본지 10월28일자 8면) 현장이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10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위브 하늘채 아파트 신축공사장 인근 주민들과 코오롱건설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 일대에 807세대의 아파트를 다음달 1일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달 초부터 세륜시설 등 각종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철거한뒤 아파트주변은 인도 공사 등 마무리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로를 중간에 두고 아파트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화서동 시민들은 공사 소음과 먼지, 진동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또 도로에 접해 있는 단독 주택 바로 앞에서 인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중장비 차량들의 땅을 파거나 콘크리트를 옮기는 등 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콘크리트 석재를 자르는 등 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먼지가 집안으로 바로 들어오는 바람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이 이같은 공사장 소음과 비산먼지로 고통을 받고 있
4일 오후 9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A아파트에서 이모씨(76)씨가 농약을 마시고 있는 것을 이씨의 아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가족들이 이씨가 4년전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고 최근에는 오른팔을 쓰지 못할 정도로 지병에 시달렸으며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며느리에 진술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업진흥청 소속으로 있는 한국농업대학을 농림수산식품부 소속으로 변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농민단체들이 발전방안 등에 설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의 업무영역이 농업에서 수산, 식품분야까지 확대됨에 따라 현재 농업과 관련된 인재 양성에 국한돼 있는 범위도 확대되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농업대학을 기존 농업진흥청에서 농립수산식품부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농업대학설치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한국농업대학의 소속부처 이전 논란은 2006년 7월 한국농업대학설치법 제정당시에도 논란이 있었으나 무산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발전과 운영에 있어 등록금, 기숙사와 학교시설 증축, 교수 증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없이 다시 정부기관이 농업대학을 가져가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이은영 과장은 “농업대학이 특화 대학이나 정부는 이를 전문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소속 변경 보다 기술센터와 기술원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가진 현재 농업대의 특성을 살려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더
3일 새벽 2시30분쯤 수원시 하동 원천유원지 인근 야산에 주차중인 36거 81XX호 갤로퍼 차량에 불이 붙어 탑승자 김모씨(51)가 숨졌다. 목격자 오모씨(23)는 경찰에서 “드라이브를 하고 현장에 도착하니 불타있는 차량안에 탑승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용인시 기흥구 마북 1차 대림 e-편한세상 입주예정자들이 건설사가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입주시기 주변 개발에 대해 실제와 다르게 홍보하는 바람에 재산상의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일 용인시 기흥구 대림 e-편한세상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대림건설이 지난 2006년 12월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아파트 404가구를 분양하면서 이 아파트가 완공될 시기인 2009년 5월쯤에 주변에 도로와 공원도 같이 들어선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최근 입주예정자들이 확인한 결과, 분양 당시 건설사가 홍보한 주변지역의 ‘마북~도촌’ 도로가 건설되지 않았으며 ‘마북근린공원’은 입주시기와 다르게 완공될 예정이라는 것. 이에 대해 입주예정자는 지난 31일 오후 3시 용인 시청앞에서 개발호재를 부풀려 아파트 분양을 게시하여 계약자를 기만했다며 항의 시위를 가졌다. 또 입주 예정자들은 대림산업에 허위 광고로 인한 계약 위반의 사유로 집단 계약해지 통보하고 관련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주민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2006년 분양 당시 일간지 광고에는 주변지역에 마북동과 성남시 도촌동을 잇는 13.35km 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1만8천여평 마북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
해마다 치솟는 대학의 과도한 등록금 인상에 분노한 경인지역 대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등록금 인하 연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2일 경인지역 교육대책위 (인천·경기 지역 20개 대학교) 소속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자발적인 ‘등록금 인하’ 동시다발 행동전을 갖고 도민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학교별로 다양하게 알리기로 했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오후 12시부터 1시간 반동안 교내에 ‘등록금인하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의 피켓과 기획선전물을 배치하고 학우들에게 유인물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갖은뒤 학생회장은 등록금이 폭등할 것에 대한 내용의 정부 교육정책을 교내 방송을 통해 비판했다. 또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학생회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해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 또한 학생회의 임무이다”라는 주제로 학내언론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생회는 2008년 학생회 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2009년 등록금 인하를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 나갈 것을 학우들과 함께 나누고 고액등록금문제, 심각한 청년실업, 부실한 교육환경 등 학생회 설문 조사 결과 내년에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사안들을 상자에 적어 짓밟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희대 학생회는 교내 동아리와 강의
수원시 화성행궁 주변에 관광·상업단지를 조성하는 ‘신풍지구 도시 개발사업’ 예정지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놓고 수원시와 주민들 간에 마찰을 빚고 있다. 30일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주민들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시가 오는 2010년까지 582억원을 들여 신풍동 일대 1만7천㎡ 부지를 상업용지로 개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월 이 사업에 대한 보상 감정을 시작해 2달여 동안 진행하면서 이 일대 토지 74필지, 건물 46채, 상가 56채, 이주대책비 지급대상 116가구에 손실보상 협의를 통보했다. 그러나 토지 및 건물 소유자들은 보상가와 보상기준이 불분명하고 감정평가액도 14년전 공시지가와 같이 턱없이 적게 책정돼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화성행궁 주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씨(68)는 “지난 달 수원시로부터 손실보상에 대해 문서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주변 건물과 위치상 별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토지 보상금으로 평당 700만원을 받은 반면, 옆 건물은 평당 1천만원을 받았다”며 “토지 보상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불만이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장모씨(46)도 “건축비 보상만 측정됐을 뿐
고유가와 경기 불황으로 운송업계 전반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전세버스조합이 유가보조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한편 동종업체가 난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등록제를 면허제로 전환하는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9일 경기전세버스조합에 따르면 경기도내전세버스의 70%가량이 회사와 학교의 출퇴근 및 통학 등 대중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전세버스는 관광수요에 따른 운수업이라는 이유로 공익 수단으로 분류된 버스나 택시, 화물차량과 달리 유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측은 최근 유가가 급격히 인상되고 있으나 이용요금은 동결된 상태라서 운행을 하면 되레 적자가 발생되고 있는 등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관계자는 “2년 전에는 기름값이 운송원가에 약 30%를 차지했으나 기름값이 폭등한 이후 50~70%까지 차지해 적자 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전세버스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합측은 지난 1993년부터 시행중인 전세버스 운송사업 등록제의 면허제 전환도 요구하고 나섰다. 운송사업 면허제였던 지난 93년 경기도내전세버스는 31개 업체 838대에 불과했으나, 등록제로 전환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독감예방접종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으나 경기도내 보건소 마다 그 기준이 틀려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8일 도내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일반병원에서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을 지불해야만 접종이 가능한 독감(인플루엔자)예방 접종이 최근 불황으로 일반인들이 보건소를 찾고 있다. 이는 보건소가 일반 병원에 비해 예방접종비용이 일반인 기준으로 70%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내 일선 시군 보건소마다 유·무료 대상 기준 등 예방접종에 대한 기준 등이 제각각이라서 주민들이 이용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시내 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선 접종 권장자를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 대상은 60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우(1~3급)이다. 무료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시민들은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없다. 대신 수원모자보건센터에서 유료독감예방접종이 가능하다. 36개월 미만은 5천원, 36개월 이상 60세 미만의 시민은 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한 안양시 동안구 보건소의 경우 접종무료대상자가 수원시와 같지만 6~24개월 유아도 포함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