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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예방접종 기준 ‘천차만별’

도내 보건소 마다 가격·연령대 적용 ‘제각각’
일부주민 “젊어서 안된다 거부” 허탕 치기도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독감예방접종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으나 경기도내 보건소 마다 그 기준이 틀려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28일 도내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일반병원에서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을 지불해야만 접종이 가능한 독감(인플루엔자)예방 접종이 최근 불황으로 일반인들이 보건소를 찾고 있다.

이는 보건소가 일반 병원에 비해 예방접종비용이 일반인 기준으로 70%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내 일선 시군 보건소마다 유·무료 대상 기준 등 예방접종에 대한 기준 등이 제각각이라서 주민들이 이용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실제로 수원시내 보건소는 지난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우선 접종 권장자를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 대상은 60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우(1~3급)이다. 무료접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시민들은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없다. 대신 수원모자보건센터에서 유료독감예방접종이 가능하다. 36개월 미만은 5천원, 36개월 이상 60세 미만의 시민은 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한 안양시 동안구 보건소의 경우 접종무료대상자가 수원시와 같지만 6~24개월 유아도 포함돼 있다.

남양주시의 경우에는 지난 6일 부터 60세 이상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에게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60세 미만 시민에게는 지난 24일 까지 5천원에 유료접종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천시는 무료접종대상자의 나이의 기준이 65세 이상이며 65세 미만 시민들은 역시 5천원에 유로접종이 가능하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 사는 장모씨(37)는 “독감예방접종을 팔달구 보건소에서 하는 줄 알고 찾아갔지만 ‘일반인 유료접종은 하지 않는다’고 해 허탕을 쳤다”며 “일반적으로 보건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줄 알고 찾아갔는데 왜 기준이 틀린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보건관계자는 “보건 인력이 태부족해 어쩔수 없이 접종 대상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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