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등록금인하운동 어깨동무

경인지역 대학생 연대 추진… 퍼포먼스·서명

해마다 치솟는 대학의 과도한 등록금 인상에 분노한 경인지역 대학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등록금 인하 연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2일 경인지역 교육대책위 (인천·경기 지역 20개 대학교) 소속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자발적인 ‘등록금 인하’ 동시다발 행동전을 갖고 도민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학교별로 다양하게 알리기로 했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오후 12시부터 1시간 반동안 교내에 ‘등록금인하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의 피켓과 기획선전물을 배치하고 학우들에게 유인물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갖은뒤 학생회장은 등록금이 폭등할 것에 대한 내용의 정부 교육정책을 교내 방송을 통해 비판했다.

또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학생회는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해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 또한 학생회의 임무이다”라는 주제로 학내언론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생회는 2008년 학생회 사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2009년 등록금 인하를 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 나갈 것을 학우들과 함께 나누고 고액등록금문제, 심각한 청년실업, 부실한 교육환경 등 학생회 설문 조사 결과 내년에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사안들을 상자에 적어 짓밟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희대 학생회는 교내 동아리와 강의실을 방문하며 학우들에게 등록금 인하를 알리고 1천명을 목표로 학생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50여만원의 등록금 인하 성금을 모금해 주기도 했다.

아주대는 10월부터 등록금문제와 청년실업문제에 관심있는 교내 단체를 모두 모아 ‘가로별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는 한편 대자보를 붙이며 등록금 인하를 알리기 위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대책위는 경인지역 20개소에서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게릴라식 등록금인하 운동을 펼쳤으며 앞으로 20여개 학교가 동시다발적으로 이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대학생들은 “현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이 무효화 된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등록금 인하가 실제로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