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취약계층의 원활한 경제참여를 위해 13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오리엔트바이오 등 24개의 관내 기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해 구인·구직자간 현장 면접에서 채용까지 한자리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 펜션 등 여름철 성수기를 앞둔 관광, 레저, 숙박 분야 구인업체의 참여도 학대 편성함으로써 지난 5, 6월 취업취약계층 취업지원프로그램인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관련분야로의 취업연계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현장에서는 구직자들의 취업상담과 이력서 작성 등을 돕는 일자리센터 도우미 부스도 운영돼 불편함을 덜었다. 관내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파악해 읍면별로 찾아가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소규모 채용박람회는 올해 4월 열린 일자리박람회 연장선으로 오는 21일에는 설악면에서 개최된다. 한편 군은 직접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기업유치 신설 및 확장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고용률 68.9%를 달성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실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
양평군은 지난 11일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보조사업자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양평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기 전,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실질적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1, 2교시로 나눠 진행된 이번 예산학교는 ‘재정과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윤성일 주임연구원의 특강에 이어 경기도 예산담당관 김영희 기획행정예산팀장이 ‘예산 편성실무 및 보조금 운영기준’에 대한 실무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강의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할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군민건강 보호를 위해 사업비 2천700여만 원을 들여 읍·면 시가지 교통신호등 주변 18곳에 파라솔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은 보행자 빈도수가 많은 곳으로 청평면 5개소, 조종면 2개소, 설악면 1개소, 가평읍 10개소에 설치되며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들이 잠시 더위를 피하며 쉴 수 있다. 군은 올해 2월에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동인구 밀집지역 버스정류장 7개소에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막을 설치해 군민과 행락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수 있도록 해 보행자가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행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았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폭염 저감시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유명 에어컨을 저렴하게 설치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의 선금만 챙겨 잠적했던 전직 에어컨 설치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수도권과 강원 춘천지역에서 영세 상인과 다세대 주택 거주자 등을 상대로 새 에어컨을 저렴하게 설치해준다고 속여 31차례에 걸쳐 6천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한 에어컨 업체의 지역 물류센터와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계약을 맺고 설치기사 겸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다가 계약이 해지된 뒤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사기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을 확인해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영업 활동으로 에어컨 교체를 권유받았을 때는 해당 본사에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에서 운영하는 양평군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가 지난 10일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보장구 구입이 어려운 장애인 8명에게 중고 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수리해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원거리에서 온 장애인은 양평군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의 차량으로 직접 배달까지 도왔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지체장애인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이용객은 “비록 새것은 아니지만 다리가 생긴 것처럼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너무 행복하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진수 지회장은 “재활용한 보장구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함께 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기업 SOS대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양평군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관내 종사자 10인이상-20인 이하 소규모환경개선사업 지원대상,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지닌 관내중소기업 32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을 방문했다. 하반기에는 정동균 양평군수가 관내기업 20여개사를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를 청취하고 발굴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총 21건/3억1천100만 원을 지원해 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7천800만 원을 출연해 기업생산품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고 기업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 뿐 아니라 국외 전시회참가 지원에 2천6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2018년도에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해회시장개척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능동적인 기업 활동지원을 통해 판로 개척에도 노력했다. 그 결과 양평군운 2018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 발표 전국기업환경지도에서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경기도내에서 유일하게 10위권 내인 6위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S등급을 받았으며 2015년
가평군이 올해 57억여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육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역 우수인재들의 지원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여건 개선을 위해 군은 지난해와 같은 150여명의 장학생을 선별, 장학금 2억여 원을 지급하고 도정유공자 장학금 지원 13명과 경기도민회장학회 장학생 10명도 추천키로 했다.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8.75%인 176억여 원을 조성함으로써 경제적 부담감소 및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육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2억여 원도 지원하며 급식비 4억, 교통비 3억여원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및 가계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이에 관내 중학교 6개교 400여 명, 고등학교 5개교 500여 명 등 총 11개교 900여 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입었으며 처음으로 실시된 지난해 무상교복비로는 2억여 원이 지원돼 700여명이 혜택을 누렸다. 군은 또 3억여원을 들여 지난 2월 호주 청소년 국제교류에 중·고교생 27명을 참가시킨데 이어 7월에는 캐나다,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양평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최근 이틀에 걸쳐 양평 지평면 주민센터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야제에서 지평의병 출정식 재연행사로 의병행렬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이어 다음날인 본 행사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민회관에서 양평읍 시가지 행렬과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은 개회식, 경과보고, 공로자 표창장 수여식, 만화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축사, 헌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그 중 공로자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양평의병의 날 유공자로 지평면 박용각씨, 강하면 김윤식씨, 강상면 윤둘금씨가 양평군수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지난 5월 진행한 의병의 날 기념 만화공모전에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오늘 행사가 숭고한 의병정신을 가슴깊이 되새기고 지역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마을 공모사업에 가평군 상면 행현2리의 ‘축령산 생태테마 관광자원화’가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9일 가평군에 따르면 경기동부는 강·숲, 경기북부는 DMZ, 경기서부는 서해안 등을 주제로 한, 권역별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시도하는 첫 사업이다. 군은 지역내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사업 능력을 보유한 마을리더와 마을주민들의 조직과 역량을 고려해 관내 2개 마을을 공모사업에 출전시켰다. 총 4단계의 세부평가 및 선정절차 등을 거쳐 상면 행현2리가 경기동부권역 사업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약 2년간에 걸쳐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축령산 생태테마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행현리 산 172번지 등 3필지 2만3천여㎡ 규모의 마을야산을 활용해 아침고요푸른마을 체험장 시스템을 재편해 생태체험으로 전환하고 축령산 잣나무숲과 아침고요수목원 경관요인을 연계하는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 개발 전략을 추진한다. 또 농촌체험마을 세부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힐링관광을 적용한 생태관광체험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설악면 LPG배관망 사업이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공사 중지로 사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집단 반발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9일 군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도시, 농촌간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 비영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설악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017년 3월 기공식을 가졌다. 1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 신천1-4리, 선촌1-2리, 창의리 등 7개 마을에 LPG저장설비탱크를 각각 설치하고 각 가구에 지하배관망 21.4km를 연결해 1천800여 가구에 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주변 땅값 하락 등으로 저장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70여 가구 주민들로 인해 지난해 10월 공사가 중지되면서 설악면 신천1-3리, 선촌2리, 창의리 등 5개 마을 1천500여 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반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 신천4리 등 3개마을 260여 가구는 현재 가스가 공급되고 있어 마을주민간 혜택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군은 군관리계획시설 결정(변경)용역을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