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5일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 양평 어린이 큰잔치’를 개최한다. 양평군민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군악대와 꽃마차를 앞세운 길놀이 행진을 시작으로, 배움, 놀이, 공연, 체험, 먹거리마당으로 나뉘어 다양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그 중 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3회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버블&매직쇼’ 공연이 펼쳐지고, 5일 어린이날에는 길놀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풍선과 텀블러를 선물한다. 또 공연마당에서는 댄스공연, 노래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한 김성진 양평군민포럼 회장은 “축제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온가족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미래의 꿈나무로 자랄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해 말 북한강 내 수질오염사고 대응과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해 새롭게 건조한 관공선(자연보호선)을 투입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배를 투입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은 기존 배의 노후화로 운항 속도가 느리고 고장이 잦아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병전우회군지부에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규보트를 전달했다. 전장 18.FT, 전폭2.29m, 무게 500㎏으로 이뤄진 이 배는 북한강의 맑은 물을 지키고 인명을 구조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이날 가평읍 경강교 앞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송기욱 군의회의장, 사회기관단체장, 해병전우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전운행을 기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양평청년회의소가 최근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맑은 양평시장 쉼터에서 ‘제4회 아기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65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군은 접수된 작품들을 쉼터 광장에 전시한 후 당일 관람객 투표를 통해 순위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아기들의 사랑스러운 사진을 감상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취지의 행사다”,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진웅 양평청년회의소 회장은 “벌써 ‘아기사진 공모전’이 4회째를 맞이했다. 저출산 문제 등 양평군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여 출산과 육아의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회원 한명 한명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는 민과 군이 같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 군에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 ‘출산친화 가족사랑동요제’, ‘아빠는 요리왕’
양평군은 관내 현안 국책사업인 국도 37호선 양평(개군)~여주(대신) 4차로 확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은 제2영동고속도로 대신IC 개통 등으로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개군면 불곡리에서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 구간 약 11.7km구간이 2차로로 남아 있어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도로확장 사업이 시급하다. 이에 연광흠 군 건설과장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를 방문, “도 37호선 양평~여주 4차로 확장사업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사전기획조사 용역에서 사업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조속히 사업추진 될수있도록 국토교통부에서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 담당자는 “국도37호선 개군~대신 구간 확장사업 필요성을 국토부에서도 공감하고 있으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사전기획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자체 검토 추진, 7월중 일괄 예타 대상사업을 기재부로 신청할 예정”이라며 “진행 중에 있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
6·25전쟁 당시 ‘가평전투’에서 순국한 영국연방 4개국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행사가 23일 가평군에서 열렸다.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들은 이날 가평군을 방문, 참전 68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희생된 전우들을 추모했다. 이어 각국 참전용사들은 북면에 있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로 이동, 자체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또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의 연금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을 가평중, 가평북중, 가평고 학생 59명에게 전달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25일 진행됐다. 영국 미들세스대대, 호주 왕실 3대대,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등으로 이뤄진 영연방 제27여단 장병들은 5배가 넘는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방어선을 지켰다. 영연방 장병들이 격전을 벌이는 동안 국군과 유엔군은 인근에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했으며 이 같은 공로로 미국 트루먼 대통령에게 부대 훈장을 받았다.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까지 ‘가평대대’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는 막사를 ‘가평 막사’로 부르고 있
50대 남성이 300만원의 빚 독촉에 이웃에 사는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2)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19일 양평군 용문면 자택에서 B(78)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이웃에 살던 B씨로부터 300만원을 빌렸다가 변제 날짜를 어겨 독촉을 받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이웃으로부터 며칠째 B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자택에서 숨져있는 B씨를 발견하고 이날 오후 A씨를 검거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가 시신을 훼손한 정황을 확인하고 사라진 시신 일부를 찾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는 23일 가평군청 3층 대강당에서 ‘2019년 가평군 숙박업 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허금범 숙박업 가평군지부 지부장, 김효경 숙박업 부지부장, 정연수 숙박업총무이사,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 최정용 부의장, 최기호 군의원, 박영선 가평군청 허가민원과장과 위생팀 직원들, 숙박업 영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는 가평소방서 재난예방과 최병갑 과장이 ‘찾아가는 화재안전 시책설명회’라는 내용으로 숙박시설에 대한 소화전, 비상구, 방화문 등의 시설점검 안전, 화재예방 활동 강화, 패트롤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가평군청 허가민원과 위생팀 윤진숙 주사는 여름시즌 바가지 요금 근절을 당부하고, 객실청결의 중요성을 설명한 것은 물론, 청소년 혼숙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등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노무법인 신승씨엔에스 고승환 사무장은 숙박시설 세무관리, 직원들의 효율적인 노무관리 유의점 등을, J&P 김서연 전무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현황과 이를 활용한 고객유치, 숙박시설 홍보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에 관해 안내했다. 이 자리에서 허금범 지부장은 “가처분 소득감소, 경기침체, 공유민박,
가평군이 저소득 중증장애인에 대한 소득보장을 강화하고 소득분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만 18세 이상 64세 미만 중중장애인이다. 장애인연금 수급 선정 기준액은 배우자가 없는 중증장애인의 소득인정액 월 122만원,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월 195만2천원이다. 또 장애로 인해 추가로 드는 비용을 보전해주고자 월 8만원의 부가급여를 지급한다. 이로써 1인당 최대 38만원의 장애인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단, 만65세 이상은 기초급여 대신 기초연금으로 지급된다. 인상된 연금액은 이달 20일부터 주어진다. 군은 이번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인상이 관내 장애인연금 수급자 1천55명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는 최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및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수여, 2부에서는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진행돼 장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1부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사회를 진행하고 식전공연으로 멋진 연극도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 장재곤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이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더 큰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의미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더불어 사는 양평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문환 양평군 부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더욱더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능력을 키워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양평군은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 및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가 제26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지난 17일 공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평군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는 군민의 권리와 의무, 군수의 책무, 민관협치협의회, 민관협치활성화 등 3장 20개의 조문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에 따라 군 민관협치협의회는 민관협치 활성화 정책의 수립·시행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 정책 등 실행 가능 여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30명 이내로 구성되는 민관협치협의회와 군민 토론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시행규칙을 제정,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함께 공포된 양평군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는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양평군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위원회는 갈등예방·관리 계획 수립·추진, 갈등 대상 사업 지정·조정, 갈등 관련 자치법규 정비 등의 역할을 하며, 갈등 예방·관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갈등전문가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