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양평군 대회의실에서 ‘뉴 비전 2025 장기발전계획 선포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09년 수립한 ‘비전 2020’ 이후 사회적 이슈로 대두한 녹색성장, 지역 만들기 등 변화된 행정환경과 주민 요구사항을 추가로 반영했다. 올해 11만2천명인 인구가 오는 2025년 16만8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코(Eco산업) 1번지, 실버 건강관리 산업체계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등으로 ‘전국 온리 원 건강행복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이번 장기발전계획은 외부 용역에 맡기지 않고 외부 전문가 1명과 군 공무원 추진단원 45명이 지난 1년여간 40여 차례 분과별 워크숍과 선진지 시찰,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더 건강한 양평, THE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8개의 이슈, 28개의 전략목표, 141개의 전략과제로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10년, 100년 그리고 그 이후의 양평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군민의 다양한 요구는 물론 다변화되는 사회적 환경 요소를 반영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회는 지난 28일 군의회 의원 및 사무과 직원들이 관내 양동면 부추작목반을 방문해 농가일손돕기와 영농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어서 노동력 소모가 많은 부추농가를 방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은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1회 양동부추축제(10월1~2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전국 최고의 부추생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지난 26일 양평군 청운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평군이 추진하는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배·장판·씽크대 교체와 환경정비 등이 진행됐다. 수혜를 받은 장애인 부부는 “집이 워낙 오래되고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있었음에도 몸이 불편해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깨끗하게 치워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은 관내 민간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0개 단체가 소외계층 21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완료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화성시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27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에서 양평군 아동양육시설 ‘나너우리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옥주 목사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고운문화상은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고운 이종욱(李鍾郁) 박사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언론인·공무원·순수 민간인을 대상으로 1990년에 제정한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옥주 목사는 가정폭력과 방임으로 거리를 떠돌던 청소년과 아동들을 보호하고 사회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옥주 목사는 “뜻하지 않은 이유로 거리에 내몰리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은 것이 가슴 아프다”며 “일선 현장에서 거리의 위기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유기농클린벨트의 중심 지역인 북면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에서 26일 오후 첫 벼베기가 진행됐다. 군은 이날 오후 4시까지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 0.3ha에서 김성기 군수, 단지대표농가, 농업인단체협의회및 친환경쌀연구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베기 행사를 진행, 2.5t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수확한 벼는 정미해 햅쌀을 찾는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벼 베기가 실시된 북면 화악리는 친환경농업기술을 보급해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인 농가는 소득증대 효과를 얻는 유기농클린밸트 조성 사업의 핵심거점이다. 유기농클린벨트 조성 사업은 북면 화악리, 가평읍 개곡2리, 읍내5리 등 3개 지역의 71개 농가가 참여해 60ha에서 유기농 쌀을 재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3개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도부터는 연 190t의 유기농 쌀이 생산될 전망이다. 김성기 군수는 “쌀 소비 감소와 쌀 시장개방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풍년 농사를 이뤄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
지난 25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제9회 가평 자라섬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리며 2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연을 만끽했다. 이 대회는 생활스포츠이자 가족단위레저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는 마라톤을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달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마라톤의 발전과 건강한 마라톤의 문화정책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풀코스(42.195㎞), 하프코스(10㎞), 5㎞로 나뉘어 가평천과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달렸다. 그 결과, 남자부 풀코스에서는 2시간49분54초의 기록으로 이규용(53·춘천사랑 마라톤)씨가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3시간7분5초의 기록으로 김옥매(49·일산호수마라톤클럽)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쓰촨성(四川省) 내 학교 및 관계기관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활동을 펼쳤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충칭시(重慶市) 시평패구에 위치한 상영교육배훈학교의 초청으로 가평군대표단이 쓰촨성 충칭시 일원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지난 21일, 22일 각각 충칭시에 소재한 바천중학교와 청두시(成都市) 금당현에 있는 금당중학 외국어실험학교와 교육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가평군과 두 학교가 상호이해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교환하고, 학생 및 교수들의 연수와 수학여행 등 문화교육·인재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김성기 군수 등은 바안(巴安)현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 우호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젠양시(簡陽市)로 이동해 젠양중학교에서 왕홍빈 당서기, 조춘간 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을 맺었다. 이로써 군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중관계의 온도 차에도 불구하고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소방서는 20일 5일장이 열리는 가평시장 일대와 조종면 현리 시가지에서 군민들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소방출동차량 양보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가평펌프차 등 소방차 9대와 유관기관(경찰서) 차량 1대가 동원됐으며, 의용소방대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가지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해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훈련을 진행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브라질 음악의 전설 카에타누 벨로주도 2차 라인업 합류 대금 연주 이아람·프랑스 플루티스트 조스 미에니엘의 만남 한불 수교 130주년 기획 프랑스 포커스 통해 공연 선사 한양대 재즈빅밴드·동아방송예술대 재즈 오케스트라까지 한국서 보기드문 빅밴드 출격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이자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의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자라섬과 가평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자라섬재즈는 가평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세계 최정상급의 재즈뮤지션들을 볼 수 있고, 소풍같은 편안한 콘셉트로 재즈를 잘 모르는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번에 발표된 라인업에는 브라질 대중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 미국의 블루스 뮤지션 럭키 피터슨(Lucky Peterson), 독일의 쓰리 폴(Three Fall), 독일과 미국에서 각각 활동중인 이지혜 트리오(feat.프랑크 쿠르츠-Frank Kuruc), 유지니아 최 트리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2차 라인업에는 카에타누 벨로주가 합류, 그의 첫 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양평군이 19일 박희자 용문여성의용소방대장과 이덕모 용문면체육회 상임회장을 일일 명예군수로 위촉했다. 명예군수는 군민의 군정참여를 높여 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46명의 명예군수가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두 명의 명예군수는 위촉장을 수여받고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가진 후 내방 민원인 면담, 내년도 업무보고 청취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박희자·이덕모 명예군수는 “일일 명예군수임에도 불구하고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군 발전을 위해 쉼없이 일하는 군청 공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바쁜 일정을 함께해 준 두 분의 명예군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민 참여와 소통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오늘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고견을 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