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1천100원만 내면 농·산촌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운행한다. 군은 20일 군청광장에서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인 행복택시 발대식을 갖고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1천100원만 내면 택시를 타고 농·산촌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갈 수 있다. 군은 경기도와 협의해 버스 노선이 없는 농·산촌 10개 마을 주민의 이동 불편을 해결하려 행복택시를 우선 도입했다. 요금차액은 도와 군에서 택시에 지원한다. 행복택시는 주민이 요청한 날짜와 시간, 운행구간에 따라 주 2∼3회 운행되며 사전 예약해야 한다. 운행 효율을 위해 마을별 전담 운전기사를 지정했다. 가평 행복택시 운행 구간은 ▲줄길리∼가평읍 ▲칠악골∼가평읍 ▲양방∼설악면 ▲도리∼설악면 ▲호명리∼청평면 ▲최골∼청평면 ▲원흥∼상·하면 ▲와가동∼상·하면 ▲보리울∼상·하면 ▲죽터∼북면 등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의 호응도와 선호도를 분석해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늘려나갈 방
가평군이 도시와 농촌간 상호교류 증진을 위해 가평의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으로 이용해 온 안양시 등 수도권내 학생 및 급식 관계자를 초청, 모내기체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19일 수원시와 안양군포의왕지역 학생 및 학부모, 공동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기농쌀단지에서 모내기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흥겨운 풍물놀이로 진행된 행사에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손모내기와 기계모내기, 우렁이 방사 등의 모내기 체험을 비롯해 벼재배 화분만들기, 친환경 전통떡 만들기 및 전통 뻥튀기체험, 시식 등이 이어졌다. 안양시에서 온 한 학부모는 “모내기와 우렁이 방사 등을 직접 아이들과 체험하고 또 전통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어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유기농단지라 농약걱정 없이 맘껏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19일 가평고등학교 역사관에서 1학년 학생 2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김기복 회장, 김희성 부회장 등 가평군협의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통일교실에는 북한이탈민 김나영 강사가 ‘대한민국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탈북동기 및 대한민국 정착생활로 느끼는 점 등을 설명하는 등 청소년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 통일의 필요성 고취를 위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기복 협의회장은 “현재 가평군협의회는 가평관내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매달 1회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영실 행정실장은 “북한이탈 강사를 초빙해 북한에 대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청취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현실감있게 와 닿았다”고 말하고 “학생들이 오늘 강연내용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면 앞으로 통일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9일 가평경찰서를 방문해 김근수 서장과 동료 경찰관, 협력단체장 및 지역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의 사랑 도민의 자랑’이 되는 경찰상 확립을 위한 소통·화합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종양 청장이 조직운영 철학과 업무추진 방향을 일선 직원과 공유하고 지역주민들과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이날 경찰발전위원회 김인규 사무국장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가평서 수사과 이윤복 경위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 ‘가평팜파티SLOW’가 지난 17일 서울 성북동 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7회 성북세계음식축제’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아 화제다. 세계음식축제는 음식을 매개로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축제, 맛과 문화를 연결하는 축제로서 여기에는 미국, 오스트리아 등 25개국 90여가지의 세계음식이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서 가평팜파티는 ‘가평농부들의 잣, 산나물, 발효이야기’라는 주제로 잣 수리취떡, 잣 스무디, 산채주먹밥 등의 음식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가평군은 관내 농산물을 알리고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한 가평발효팜 협동조합 신현욱 이사장은 “음식에 관심있는 서울시민들에게 가평의 맛을 보여주고 팜파티 슬로우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둬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평팜파티SLOW가 팜파티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속내를 내보였다. 한편, ‘가평팜파티SLOW’는 친환경로컬푸드, 슬로푸드, 가평의 자연과 문화예술 그리고 느림의 철학을 결합한, 가평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날 열린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남자유도 -81㎏급에서 양평군청 유도선수단 이정민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이정민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1회를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다미앙 페레이라(브라질) 선수, 아드난 구틱(미국) 선수, 아빌라 산체스(멕시코) 선수, 사래프 카릴로프(우즈베키스탄) 선수 등을 쓰러트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왼쪽 눈은 시력이 없고, 오른쪽 눈으로만 1m 앞의 물체를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장애를 가졌다. 선천적으로 눈이 나빠 유치원시절부터 두꺼운 돋보기를 써야 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후 줄곧 일반선수로 활동해 왔다. 비록 장애를 가진 그이지만 이정민 선수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난해 8월 전국 실업유도 최강전에서 세계정상급인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은메달 리스트 왕기춘 선수를 제압할 정도로 실력있는 선수다. 그러나 이 선수는 잘보이지 않는 탓에 경기도중 상대의 도복을 놓칠 경우 불리한 경기를 해야 했고, 남은 경기시간을 볼 수 없어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물론 심판의 신호
민주평통 가평군협의회가 지난 15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기복 회장, 김희성 부회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기 8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15년 상반기 회의보고와 2분기 통일의견수렴 설문지 작성, ‘바람직한 통일한국의 미래상과 통일준비’라는 슬로건 하의 동영상 시청, 각 분과위원장의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기복 협의회장은 2년간 활동하면서 각 분과별로 회의 및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한 자문위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민주평통 가평군협의회는 그동안 가평관내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마련하고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학교 및 통일캠프 등을 개최하는 등 통일준비운동을 펼치며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제고시킨 것과 동시에 북한이탈 주민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에 이사 오고 나서 ‘삶의 행복운동’이 무엇인지 처음엔 몰랐으나 살아보니 알겠더군요. 이곳 자체가 행복인 것을.” 최근 양평군으로 이사 온 주민 김모(42)씨의 말이다. 양평군이 2020년 인구 17만의 양평시 승격에 대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개해 온 ‘삶의 행복운동’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실효를 거두고 있다. 이 운동은 양평의 역사성과 전통을 계승하고 사람중심의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성을 구현하고자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는 운동이다. 또 도덕성과 법질서 회복, 군민화합을 위해 민과 관이 청결, 질서, 예의 등 생활속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공동으로 실천하는 ‘정신적 회복운동’이자 깨끗한 양평만들기, 민원처리기간 단축, 일자리 창출 등 행정내부 10대 목표를 달성하는 ‘정신적 발전운동’이기도 하다. 양평군은 이 운동을 정착시켜 과거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행정편의주의 형태를 탈피하고, 주민편의 위주의 행정을 적극 실천하는 것은 물론 주민과의 소통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군은 ‘삶의 행복운동&
가평군이 올 한해 방문 관광객을 1천만명으로 끌어올리고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도전한다. 군은 지난해 850만 명이었던 관광객을 올해 1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문화관광 가평’을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관광전략과 정책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이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위한 전략으로 유·무형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관광, 창조적인 관광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용역을 통해 가평관광의 현주소를 면밀히 진단하고 볼거리, 먹거리 등 다각도의 조사를 통해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또한 관광자원 및 이용현황, 관광객의 인식 등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6월말 실·과·소장 및 관련팀장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거쳐 8월에는 새로운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를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가치를 높힐 수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뮤직빌리지 조성을 비롯 농촌테마공원, 밀리터리테마공원, 짚-라인 조성
양평군이 군민의 건강을 상담하고 건강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설계 서비스 제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헬스투어와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 건강비즈니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복지프라자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재배치했다. 군은 헬스투어를 위한 물소리길, 자전거길, 쉬자파크 등 인프라를 적극 조성하고 개인들의 맞춤형 건강설계의 기본 플랫폼인 보건복지프라자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양평읍에 조성되는 보건복지프라자는 현재 공사가 한창이며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체력측정실과 건강측정실, 명상실 등 2개 층으로 구성된 이 곳에는 전문 간호사와 운동처방사가 배치돼 군민들의 건강을 상담하고, 건강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군은 또 지난해 경기도 공모사업 NEXT경기 창조오디션에 도전해 받은 시책공모사업비 32억원과 기금을 활용해 양평에코힐링센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에코힐링센터는 보건복지프라자와 연계해 운영될 계획이다. 수영장 및 물을 이용한 치료, 체력측정실, 트레이닝센터, 힐링센터, 걷기트랙으로 조성된다. 김선교 군수는 “보건복지프라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