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서양화과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박여진 작가가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57갤러리에서 ‘Bling Bling Universe’ 전시회를 가졌다. 홍익아트 꼬뮨, 아트팩 회원이기도 한 박 작가의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 사상 최초로 빛 반사율이 높은 최신 소재를 화면 전체에 사용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회화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색면 추상회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 단색톤인 작품들은 그 색속에 다양한 변화의 흐름이 있어 화려하지만 색의 절제가 엿보이고 있으며, 공간과 색의 배치가 세련되게 표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은 한여름 밤의 은하수로, 빛줄기가 흐르는 거대한 강으로, 빛이 쏟아져 내려오는 빛의 폭포로 보이기도 한다. 특히 박 작가의 작품 중 감상하는 각도에 따라 호주오팔과 같이 영롱한 색상이 진주색, 전복자개빛, 오필빛 등으로 변화하는 작품은 한 홍익대 회화교수와 홍익아트 꼬뮨 작가협회 이철 회장이 극찬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우주와 시공간을 주제로 한 영화 ‘인터스텔라’가 상영했다. 또한 조디포스터 주연의 ‘콘택트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청평봉사회가 짜장면으로 효행을 실천해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가평군 청평면 봉사회 회원 30여명은 12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짜장면과 다과를 대접했다. 특히 이날 짜장 나눔 행사에는 청평봉사회 회원들이 손수 짜장을 만들고 다과를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청평면 유모(72) 어르신은 “그늘에 앉아 동네 친구들과 짜장면을 함께 먹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청평봉사회 권인순 회장은 “일년에 한번뿐인 어버이날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적적한 마음도 달래고 주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봉사의 취지를 밝히고 “청평면에서 그늘막 설치 등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며 강연수 면장과 공직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청평면 봉사회는 매주 홀몸노인들을 위해 밑반찬 나누기와 김장봉사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단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FTA 추진에 따른 축산물 수입 개방 확대와 축산업 규제 강화, 산지 가격 하락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어려운 시점에 놓여 있는 이때 가평 축산인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규용(사진) 가평축산농협 조합장은 12일 “대내외적인 축산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가평군의 축산 발전을 위해 조합원간의 신뢰와 화합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규용 조합장은 “‘직원전담제’를 신설해 조합원들의 민원사항을 수시로 접수해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축산민원의 주요 대상인 가축분뇨 처리 문제는 가평군의 관계부서와 협의해 올해 안에 대안을 마련해 민원 발생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축협은 지난 11일 2층 대회의실에서 이사, 감사, 대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 경영평가 결과보고’와 상임이사 선거가 진행됐다. 상임이사 선거에는 정창용 상임이사가 제5대에 이어 제6대 상임이사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2년이다. 정창용 상임이사는 “재신임을 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조합원과 직원들과의 소통횟
가평군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국제 브랜드화와 콘텐츠 발굴을 위해 문화·축제·관광 선진국인 프랑스, 스페인 벤치마킹 길에 나섰다. 연수단은 오는 18일까지 워마드 까세레스(WOMAD CACERES) 뉘 소노트(Nuits Sonores), 재즈 술 래 뽀미에(JAZZ SOUS LES POMMIERS) 등 축제를 참관하고 MOU를 맺어 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스페인에 도착한 연수단은 위마드 까세레스 축제를 참관하고 축제사무국을 방문해 축제정보를 교환했다. 이들은 13일까지 스페인에 머물며 마드리드, 똘레도 등을 찾아 방문하고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17일까지는 프랑스 리용, 파리, 꾸땅스시를 찾아 프랑스의 연극, 음악, 공연 등을 관람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자라섬국재재즈페스티벌과 재즈 술 래 뽀미에는 페스티벌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재진 자라섬재즈 총감독은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음악이 융합된 자라섬재즈의 장단점과 기회 등을 냉철하게 분석해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만들어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Kobaco)연수원 기술봉사단이 지난 7일 연수원 인근 양평군 강상면 화양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구 점검 및 보수를 위한 ‘기술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기술봉사단’은 전기·기계 전문자격을 지닌 직원으로 구성돼 매년 농번기 기간에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이들은 전기, 용접, 보일러 등 연수원 직무수행을 통해 축적된 기량을 바탕으로 인근 마을을 찾아 농번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농기계 점검 및 수리, 각종 기자재 보수용접, 예초기 수리, 마을회관 보일러실 출입문 교체, 서치등 설치, 가정집 누전점검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코바코연수원 측은 “기술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과의 친밀감을 더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를 실천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쌀 기증·김장김치 담그기 등 지역 내 봉사활동 솔선수범 4월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부유한 사람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김효경(사진) 가평군 숙박업지부 부지부장은 7일 가평주공1단지 관리실에서 최기호 군의원, 김인권 희망복지실장, 이진옥 무한돌봄팀장, 임정수 관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노인 및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0㎏ 백미 15포를 기증했다. 이날 김효경 부지부장은 “과거 배고픔과 집없는 설움을 겪었다. 그래서 항상 내 주위를 돌아보며 불우청소년과 홀몸노인, 취약계층을 보듬어 왔고,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연말에 지역 홀몸노인 김장김치 담그기에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가평군 내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각종 행사에 늘 참여해온 지역의 모범인이다. 현재 청평면 삼회1리에서 숙박업을 경영하고 있는 그는 가평군 숙박업 여성회장을 역임하고 2년 전부터 숙박업 부지부장이라는 직을 맡아 대중적이고 건전한 숙박업소를 만들기 위해 업소 내 숙박업신고증, 숙박업 요금표를 게시하고 있다. 또 영업풍토 조성과 업소를 방문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 대한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정기적인
“자식들이 일 때문에 못 오는데 이렇게 대신해서 챙겨주니 고맙네요”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6일 노인 우울증예방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위해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센터 직원 20여명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떡, 케이크와 함께 기념행사를 열어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군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자살예방센터는 2011년부터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매년 10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민요교실, 우리춤교실, 도예교실, 원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울증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행복감을 증진시켜 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신 한 어르신은 “자식들도 바빠 챙겨주지 못하는데 노인들한테 특별히 신경을 써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에서 복덩이 여섯째아가 또 다시 탄생했다.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읍 공흥리에 사는 심의섭(41)·김미영(33) 부부가 지난달 13일 건강한 남아를 순산했다. 이 부부를 축하해주기 위해 지난 6일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들을 직접 방문해 2천만원의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하고 복덩이 아기의 출산을 축복했다. 또 양평군 약사회에서는 이 부부를 축하하기 위해 농협기프트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처럼 올해 양평읍에서는 다자녀 출산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군이 2012년부터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1천만원, 여섯째아 이상 2천만원 등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해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양서면 사랑나눔희망봉사단은 지난 4일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소외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 10여명은 소외된 홀몸노인과 부부노인 59가구, 69명의 어르신을 찾아 카네이션과 기념품(떡)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생활실태 등을 점검했다. 행사를 주관한 홍진표 공동대표는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차분한 가운데 이웃간 따뜻한 정을 확인하는 뜻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양서면 사랑나눔희망봉사단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소외계층 노력봉사와 복지대상자 발굴 연계활동, 청소년·다문화가정 문화체험, 웃음치료, 자선음악회 및 자선바자회 활동 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는 하수량 허용량을 대폭 늘렸다. 아파트 단지나 레저시설 조성 사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는 의미다. 가평군은 하수 유입제한을 크게 완화한 유입하수량 변경안을 수립, 6일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단독·공동주택에서 가평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의 제한 허용량이 현재 2㎥에서 1천㎥로 500배 확대된다. 근린생활시설과 기타 증·개축, 공공시설, 용도 변경 등도 2㎥에서 10∼200㎥로 늘어난다. 청평하수처리장과 현리하수처리장도 모두 2㎥에서 10∼500㎥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신천하수처리장은 2017년 6월 이후 현재 1㎥에서 용도에 따라 50∼500㎥로 유입량을 늘리고 유입을 아예 막았던 북면하수처리장도 50∼200㎥로 완화한다. 앞서 군은 2017년까지 가평하수처리장 규모를 현재 1만1천500㎥에서 1만5천400㎥로 3천900㎥로 늘리기로 했다. 신천하수처리시장 규모도 1천300㎥에서 3천100㎥로 배 이상 확대한다. 이로써 2017년 6월이후 준공하게 될 레저시설 및 대규모 공동주택 입지에도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수 유입제한을 대폭 완화한 유입량 변경안이 6일부터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