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국·도비 지원 축소에 대책 마련해야 경로당 임대 운영 고려… 불합리 상황도 재검토 재난대비 공공시설 철저한 시공·감리 필요해 제237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지적과 건의사항을 주문하며 집행부 담당자들을 당황스럽게 한 인물이 있다. 바로 가평군의회 이종훈(상면·사진) 의원이다. 가평군이 주민자치기능의 강화로 지역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평가조례’가 현실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적극적인 폐지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하는 이종훈 의원. 그는 이날 행정감사에서 “꽃동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는 국·도비 지원규모가 축소돼 상대적으로 군 재정에 많은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이에 다른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을 신축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건물을 임대하여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라며, 일률적으로 경로당에 지급되는 난방비의 정산방법도 불합리한 사항이 없는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종훈 의원은 가평군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인다. 또한 그는 인·허가 관계, 노동력 확보, 금융기관의 차별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양평군 양서초등학교는 지난 7일 다목적 강당에서 양서초등학교 전교생과 내빈,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평화축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축제는 1~3학년 학생 중심의 ‘평화연극제’와 ‘양서국악 한마당’, 4~6학년 학생 중심의 ‘평화영화제’ 등 3부로 진행돼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를 위해 앞서 양서초 어린이들은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나, 너, 우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연극 및 영화전문 예술강사와 함께 사랑과 평화를 배우고 나누는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축제에서 1~3학년은 ‘넌 특별한 오리야!’, ‘날개를 펼쳐라’, ‘양치기 소년’ 연극을 통해 자기의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를 괴롭히거나 힘들게 하기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4~6학년은 학생들 스스로 대본을 만들고, 카메라를 찍고, 편집작업을 해 평화와 학교생활을 주제로 ‘전화위복’, ‘차별인 듯 차별아닌 차별같은 차별’, ‘당당한 왕따’, ‘빵 셔틀’, ‘화장실 괴담’ 등 5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양서초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7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제1회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가 주관해 졸업생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양평의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여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거래 축제에 앞서 친환경농업대학 10기 졸업생인 박금자 희망건강 힐링연구소장은 ‘나의 멋진인생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건강, 행복, 성공에 관한 열띤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이어 각 기수 동문들은 직접 재배한 친환경농산물과 지역특산물을 가지고 나와 홍보및 판매행사를 가졌으며 동문화합을 위한 기수별 단합대회도 진행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친환경농업대학 학장)는 “양평의 친환경농업발전에 졸업생 여러분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양평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읍상가연합회가 지난달에 열린 ‘호프데이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모아진 성금 630만원을 10일 군에 기탁했다. 이날 유병운 가평읍 상가연합회장은 “‘호프데이 불우이웃돕기’ 행사는 소외계층을 위해 뜻있는 행사를 진행하자는 의미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이번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서울시 반포동에 사는 자원봉사단이 따뜻한 겨울을 위해 보일러를 교체해 주는 등 가평을 찾아와 훈훈한 나눔을 전했다. 지난 9일 서울반포동 체육회 자원봉사단 허덕권씨를 비롯한 20명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가평을 찾아와 어려운 가정 2곳의 겨울준비를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같은 날 고도일병원(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에서도 집수리를 위한 재료비를 지원했다. 앞서 이들 봉사단은 나눔 대상지 두 곳을 사전에 확인한 후 필요한 재료와 도구 등을 점검하고, 9일 봉사활동 당일에는 일찍부터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봉사 대상지를 방문해 집수리와 보일러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 등은 가평군 북면 컨테이너 건물에서 살아온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보온을 위해 컨테이너 건물에 씌운 비닐을 걷어내고 조립식 패널을 설치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수리비가 부담돼 보일러를 수리하지 못하고 생활해오던 청평면 소재의 할아버지 집에도 기름보일러를 새로 교체했다. 도움을 받은 북면 할머니는 “먼 길까지 찾아와 이렇게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그동안 컨테이너 건물에서 추운 겨울을 보냈었는데 이렇게 고쳐주니 새집 같
가평군 방일초등학교는 지난 7일 사과데이&감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방일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 학년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소에 미안했던 사람에게는 사과를, 평소에 감사했던 사람에게는 감을 전함으로써 대인관계를 돈독하게 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감사하는 사람과 사과하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쓴 뒤 학생자치회에 전달했고, 학생자치회는 받은 편지를 사과나 감과 함께 배달하는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마음을 전하는데 앞장섰다. 행사에 참여하여 사과를 받은 한 학생은 “이 행사에 사과와 감을 전해줄 사람만 생각하며 편지를 썼는데 나도 사과를 받게 되어 깜짝 놀랐고, 편지를 통해 친구의 진심을 알게되니 그동안의 오해가 풀려 그 친구가 더욱 좋아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더욱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용문면 청년회가 지난 6일 65세 이상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용문산 기섭봉을 오르는 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은 차량을 타고 용문산에 도착해 군부대의 안내를 받아 기섭봉에 올라 산 아래 펼쳐진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좋은 곳에 오게 돼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건호 용문면청년회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청년회원들의 작은 봉사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했고, 청년회원들도 봉사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중중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교육훈련까지 연계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꿈&아하 카페’가 내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이사업은 지난 10월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층 탄력을 받았다. 올해 말 부지협의를 거쳐 내년초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총 1억원(군비 5천만원, 한국장애인개발원 5천만원)을 들여 건축 및 내부인테리어를 추진하고 운영 및 관련 장비 등을 마련한다. 이번 ‘꿈엔 아하카페’는 지역내 소외계층의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3번째 카페사업장으로 군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또 기술훈련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 및 소득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 8월 읍내리 석봉리에 1호점을, 올해4월 설악면 신천리 중앙로에 2층 건물에 2호점을 개장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에게 커피 바리스타 등 교육훈련과 더불어 일자리를 제공해 새로운 희망을 얻고 또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
가평군 새마을회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효(孝)사상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7일 가평읍내 어르신 20여명을 초청해 새마을 사우나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조영태 새마을지회장과 각 읍·면 부녀회장들은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 상면이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윤세열 면장 및 주민생활지원팀 담당자들이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계획’을 세우고 복지소외계층 밀착지원 활동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은 면에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등과 각종 복지서비스를 활용해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과 복지소외계층에게 실효성 높은 지원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윤 면장 및 담당자들은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비상연락망과 건강상태, 수도 동파 및 난방시설 작동여부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들으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상가연합회, 이장연합회, 농촌지도자회 등 상면지역 단체와 김무영 연하1리 새마을지도자 등이 기탁한 백미 10㎏ 162포 및 20㎏ 37포, 김치 60박스 등과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센터, YG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기탁한 쌀과 김치, 전기매트 등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전달받은 성금 1천230만원 역시 난방비 지원 등에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