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출산장려금까지 대폭 늘리면서 인구 증대정책을 펴고 있으나 최근 가평지역 군부대의 장교 및 부사관들의 숙소를 강원도 춘천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발표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소재 옛 팀스프리트 훈련장부지에 BTL사업(임대형 민자사업)으로 500세대의 군부대 관사 및 간부숙소를 2017년 3월까지 완공해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평읍내에 주둔하고 있는 66사단, 제3군야전수송교육단 등의 관사와 간부숙소를 이전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한 조중윤 군의회의장과 의원, 가평군 간부들이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상권 붕괴 등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초래된다며 군부대 관사 이전을 강력 반대한다고 했다. 특히 1군단 소속 부대가 2군단 지역의 지휘체계로 이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역적인 논리도 포함시켰다. 또한 가평군은 제3군 야전수송교육단과 66사단내 중화기부대(탱크)신설시에도 가평군이 기꺼이 수용하는 등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가평군민이 생활불편을 감내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가평지역 주둔 군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가평군민들이 구간별 100원에서 400원의 통행료를 더 환불 받을수 있게 됐다. 가평군은 최근 춘천, 홍천, 화천, 양구군이 참여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행정협의회를 열고 환불확대와 지원조건도 완화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주민들이 체감할수있는 수준으로 혜택을 늘려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환불확대는 지난해 4월이후 두번째다. 현재 구간별 환불액은 구간별 200원에서 1천300원까지다. 조정된 후에는 300원에서 1천700원까지 환불받게 된다. 여기에다 지역주민 전용할인카드를 사용하면 300원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가평설악IC를 기준으로 서울 미사IC까지는 지역주민 할인액 1천100원과 전용카드 사용시 추가 할인액300원을 포함해 1천4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통행의 경우 설악IC에서 미사IC까지 통행료 4천100원) 전용카드 사용자가 서울을 왕복할 경우 2천800원의 할인혜택을 받는 셈이다. 할인혜택은 이달 1일 결제액부터 소급 적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군 관계자는 “민자(民資)로 건설된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가 다름 고속도로에 비해 높게 책
지난 18~19일 가평읍 이화리 연극마을에서는 깊은 산골마을의 공기만큼이나 신선한 연극공연이 이어져 마을 구석구석 청명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그 중 마을 이름을 딴 무라니, 영골, 이화 등 3개 무대에서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에서부터 스트레스까지 날려준 흥겨운 공연, 어설픈 매력으로 관객을 이끈 주민들의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전국노래자랑’에서는 가평을 지키는 용감한 베트맨(김성기 가평군수)이 나타나 사회자를 넘어뜨리는 괴력과 자신만의 막춤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꽃분홍 치마로 멋을 낸 각시탈, 솜을 배에 가득 담은 슈렉, 가을의 낭만을 담은 색소폰 가이 등 군의원들까지 가면을 쓰고 나와 희극을 펼쳐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지난 15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제3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그동안 건강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보건진료소, 지역경로당,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 실력을 갈고닦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개군주민자치센터 개군 풍물마당패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보건진료소 6팀, 주민자치센터 3팀 등 총 9개 팀이 각각의 기량을 펼쳤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양평주민자치센터 양평읍 맑은소리 오카리나 연주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에는 적극성, 노인운동 적합성, 관객호응도, 무대매너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팀을 대상으로 청춘상, 힐링상, 스마일상을 수여했다. 대회에 참여한 어르신은 “대회에 참여하고 싶어서 1년을 기다렸다”며 “바쁜 농사철에 구부러진 허리를 펼 새도 없이 연습했지만 힘든 줄도 모르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어르신들의 밝은 에너지를 통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더욱 많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확대하고, 체력향상 및 활기찬 건강양평 100세 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김영
코레일 청룡봉사회는 지난 15일 양평군 개군면 석장리 일원에서 사랑나눔을 위한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이재화 행복돌봄과장 및 코레일청룡봉사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1만3천㎡(약 4천평) 규모의 논에서 벼베기를 실시했다. 그동안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룡봉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아낌없이주는 농부’ 나눔사업을 시작해 휴경지를 빌려 못자리부터 벼베기까지 직접 농사를 지었고, 그 쌀을 수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하여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들은 이번에도 행사에서 수확한 쌀을 수매해 그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 연말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신교 청룡봉사회 회장은 “6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쁜 와중에도 우리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자녀출산 및 입양축하금을 현재보다 높여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가평군 자녀출산·입양 축하금 지원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내년부터 출산뿐 아니라 입양할 경우에도 축하금이 지급되며 둘째 아이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셋째아이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단 셋째아이는 매년 100만원씩 5년간 나눠 지급한다. 또 넷째 아이일 경우에는 매년 200만원씩 5년간 지급돼 총 1천만원까지 받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신생아의 출생일 또는 입양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가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부 또는 모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축하금 상향조정안은 2012년 상향조정한데 이어 또 추가로 인상된 것으로 출산장녀 정책을 한층 강화하는다는 측면에서 주목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만 5세이하 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 아이갖기 원하는 부부를 위한 난임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결식아동급식지원, 한부모 가정 교육지원 등 보육환경개선과 건강한 아동 육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입법예고안은 오는 11월2일까지 주민의견수렴과 군의회 의결후 201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만끽할수있는 농촌 가을걷이 축제인 ‘아홉마지기 차조밭 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3일간) 가평읍 승안리 아홉마지기 일대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아홉마지기’라는 마을이름처럼 9마당의 놀이로 구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제1마당은 농사체험이다. 아홉마지기마을에 전해지는 조에 얽힌 전설을 재현하고 무농약으로 재배한 조를 직접 수확하고 옛날 방식 그대로 탈곡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에서 빼놓을수 없는 먹을거리가 제2마당이다. 이곳에서는 점심시간에 참가자 전원에게 ‘차조비빔밥’을 제공해 농촌의 훈훈한 정을 나눈다. 제3마당에서는 가족단위로 협력해 떡메치기를 통해 조떡을 만들어 보고 또 먹을 수 있는 떡메치기체험 및 시식이 진행된다. 농촌의 흥을 못보고 가면 아쉬울 터, 제4마당에서는 가평읍 주민자치센터 및 지역동호회,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을 들녘농작물 수확에 어울리는 문화예술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제5마당은 잣알까기 체험, 잣목걸리 만들기 체험 등 잣공예와 숲체험이 진행된다. 제6마당은 아이들이 모험심과 성취감을 맛볼수있는 시간, ‘수목사냥 올림피아드’다. 마을지도를 보고 행사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수목을 채취하고 연인
수확의 계절 가을, 자연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양평체험마을 가을수확체험축제’가 양평농촌체험마을에서 펼쳐진다. 15여개의 체험마을에서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수확체험을 중심으로 전통놀이체험, 건강먹거리체험 등 마을별로 특색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을에는 더 풍성하게 -수확체험 고독의 계절가을, 그 고독함을 달랠 수 있는 풍성함이 앙평농촌체험마을에 있다. 양평은 친환경특구및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맑은물을 머금은 친환경 농산물이 풍부하다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수확체험을 통해 자연이 품은 풍성한 농산물은 물론이요 넉넉한 인심까지 접해볼수 있는 적격한 장소. 양평의 농촌체험마을 15여 곳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밤, 고구마뿐만이 아니라 배, 포도, 잣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해 볼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수확 프로그램이 어떤 것일지 고르는 재미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확체험은 자연의 감사함을 느낄수있는 살아있는 현장체험이 됨과 동시에 갓 캐낸 농산물 시식을 통해 자연의 참맛을 배울수있는 미각 향상의 기회가 된다 풍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이번 가을 꼭 한번 들러보자.
축제의 계절인 10월, 가평군내 꿈나무들이 지역 행사에 참가해 문화·예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한다.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1/10 가평 어설픈연극제’에서는 가평·마장·대성초등학교를 비롯해 가평·청평·조종중학교, 가평·청평고등학교 등 16개교가 그동안 연극반 활동을 통해 준비해온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마장·조종초, 설악중, 설악고 등은 거리극을 펼치는 등 관내 초·중·고교 연극반 대부분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펼쳐지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도 역시 조종중 현악반을 비롯해 6개교가 공연에 참가해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연주자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연극제’에 16개 학교 동아리 참석해 상상력 펼쳐 17일은 군내 초·중·고교생 연극반에서 그들만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은 다양한 연극이 군민,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공연장에서 공개되는 날이다. 목동초와 방일초 연극반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