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옥천면에 거주하는 송모씨 집을 방문해 ‘행복의집 희망릴레이’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각 읍·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증 장애인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신청받아 집수리 봉사단체 및 기관과 연계해 집을 수리해주는 연중 사업이다. 그러나 이날 사업에는 외부 민간단체가 아닌 군 행복돌봄과 이재화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해 도배와 낡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집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성과관리(BSC) 부서평가에서 받은 우수상 시상금 150만원을 도배·장판 등의 자재비로 사용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재화 행복돌봄과장은 “직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주는 모습을 보니 행복돌봄과의 면모가 잘 드러난 사례인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회장단,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노인의날 기념식이 6일 가평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고 경로의식을 높여 존경받고 우대하는 풍토를 마련해 건강한 장수사회를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에는 가정과 사회에서 귀감이 되어 온 어르신과 지역노인복지 개선에 헌신한 이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날 채수민(하면)·고성림(가평읍)·조용환(북면)·이성재(가평읍)·유영상(청평면) 어르신 등이 도지사상을, 임득순(북면)·강오균(설악면)·손호익(청평면)·유인열 한상득(상면)·윤금용(하면) 어르신이 모범 노인으로서 가평군수상과 가평군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사회에 봉사하고 복지개선에 공로가 큰 가평군 무한돌봄센터 정호숙 주무관과 박춘림 열린복지관 웰빙요양원 복지사가 노인복지기여자로서 가평군수상과 가평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으며, 모범 경로당으로는 북면 이곡2리 경로당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내외가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 기원례’를 드렸다. 김 군수는 “가평군은 심신이 건강한 노후를 즐길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에서 1년 넘게 한글교실을 다니고 있는 정정순(83)씨가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 (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정순씨가 출품한 ‘나는 행복한 사람’은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학업을 포기하고 9남매 자식들을 키우느라 배우지 못했으나 평생학습센터 한글교실에 다니면서 느꼈던 배움의 기쁨을 시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현주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을 모르는 아픔을 가진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3일 양평군과 함께 양평종합훈련장에서 K-2전차 및 기계화부대 장비의 기동과 화력시범을 보이는 안보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군 최초로 전력화된 K-2전차가 민간에 처음 공개되는 행사로, 여기에는 지역주민, 학생, 일반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20사단은 현재 20사단이 운용하고 있는 K-2전차, K1A1전차, K-21보병전투장갑차, K200계열장갑차, 비호, 발칸 등의 장비 소개와 전투사격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K-2전차의 수심 4m 잠수도하 시연 등 각종 신기술과 K-21보병전투장갑차의 수상조종 등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모든 시범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장비를 만져보고 탑승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전투장비 체험의 장’이 별도로 마련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기체계 시범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연계한 시범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양평 종합훈련장을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안보교육과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평생학습 어울마당’이 오는 7일 가평문화예술회관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번째인 이번 행사는 ‘학습으로 하나되는 어울마당’이란 주제로 관내 25개의 평생학습 기관및 단체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경연대회와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군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 타악그룹 붕붕도 참여해 난타로 전하는 타악뮤직콘서트 ‘아리랑’을 식전 초청공연으로 펼쳐 시작을 알린다. 기념식이 진행된 후에는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인 ‘끼마당’이 펼쳐져 다양한 분야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낸다. 가평읍 주민자치센터의 오카리나 기타합주와 어린이 밸리댄스를 비롯해 설악면 신선민요, S라인댄스, 청평면 민요반과 고전무용반, 상면 색소폰과 사물놀이, 하면 방송댄스와 경기민요, 북면 기타연주와 생활댄스 등 6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가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가평군노인복지관의 창작무용과 한국무용, 장애인복지관의 난타교실, 가평군여성회관의 생활건강 요가를 비롯해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엄소리 반딧불마을, 행현2리 마을회, 은빛나래 무용단, 송산1리 마을회관, 가평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평지부, 가평문화원 등도 참여해 기량을 발휘한다. /가
매사 합리적이며 업무추진에 있어 공과 사가 뚜렷해 동료 공직자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가평군청 김인권(57·사진) 주민지원실장. 그는 37년 동안 한결같이 지역사회와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참일꾼이다. 가평에서 태어나 가평고, 춘천성심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인권 실장은 지난 1977년 12월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북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위생처리장 관리소장, 주택계장, 문화공보계장, 비서실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부터 주민지원실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사업과 함께 아하(A'ha)자활근로사업단 운영, 기초연금 시행 확대에 따른 연금지원, 읍·면 종합복지관·마을회관·경로당 신축 및 보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승안1리 마을회관 1개소 리모델링 및 기타 마을회관 36개소 보수를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김 실장은 소외계층 362가구를 발굴해 공적부조자원 및 공식·비공식 후원을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조사발굴 지원에 앞장서는가 하면, 추진업무 실적 만족도가 좋아 신뢰감이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그는 가평라이온스클럽,
양평군 노인복지관 부설 실버인력뱅크 소속 아우름실버기능 자원봉사단은 지난 2일 양평지역 내 소외된 홀몸어르신들과 함께 양평군 단월면 국립산음휴양림에서 ‘제2회 함께하는 세상 숲속의 만남 가을음악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필 양평군 노인복지관장, 노인돌보미 13명, 아우름실버봉사단 20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립산음휴양림에서 제공하는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실버인력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하는 세상 숲속의 만남 가을음악회’를 개최할 것이며, 소외된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서 제외됐다. 가평군은 최근 가평, 양평, 연천 등 3개 군이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경기도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수도권 대기환경관리위원회는 내년부터 10년간 적용될 ‘제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심의과정에서 가평, 양평, 연천 등을 포함해 전 수도권을 대기관리권역에 포함시키는 안을 내놨다. 대기관리권역은 대기오염이 심각하거나 수도권 대기오염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되는 지역으로 이 권역에 포함될 경우 자동차에 대한 배기가스 종합검사 및 저감장치 의무화, 노후차량 조기폐차 등의 규제를 받게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