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와 단절된 공간이었던 경춘선 폐선부지가 녹색 레저공간이자 주민쉼터로 변신을 꿈꾼다. 가평군은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사업이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에는 가평읍내에 주차장을 갖춘 근린공원을 비롯해 레일바이크 노선 및 매표소, 관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가평읍 입구의 경춘선 폐선부지에 2만3천405㎡(7천100여평)규모에 주민을 위한 근린공원이 마련되는 것이다. 휴식공간에는 화단과 파고라 등의 유원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며 공원관리 사무소와 화장실 등도 함께 설치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북한강변을 따라 즐기는 경춘선 ‘레일바이크’가 가평읍까지 연장되면 이곳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읍내2리~도계간 0.7㎞에 폭 5~18m 복선으로 설치되며 이미 운행하고 있는 구간과 합치면 4.3㎞에 이른다. 군은 현재 1차분인 공원내 주차장 1만5천328㎡을 이달 말에 완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공원 및 휴식공간을 2차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춘선은 1939년 개통돼 71년간 운행되다가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기존 열차 선로의 운행이 중
양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청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4년동안 60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배후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근도시와의 공동지역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전국 117개 지자체 100여개 지구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경기도 1차평가, 농식품부 2차 평가를 거치고 정부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청운면 용두리, 여물리를 중심으로 청운 아우름센터, 아우름 문화공연장조성, 장보러가는길 개선, 마을회관 리모델링, 맑은물길 수변문화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정보화구축, 컨설팅, 마을운영지원등 각종 교육을 실시해 지역역량강화사업(S/W)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3~5일 자라섬 일원서 다양한 공연 노르웨이 등 30개국 51개팀 참가 파키토 드리베라·도미닉 밀러 등 거장 초청 화려한 라인업 자랑 ‘죽기 전에 꼭 가볼 축제’ 손꼽혀 자연·음악·관객 하나로 어우러지는 피크닉 문화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수도권 접근성 좋아 관객들 편리 티켓1매당 가평사랑상품권 지급 지역마트·택시 등 이용 ‘보너스’도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덥고 가물어 우리를 지치게 했던 여름이 물러나고 가을이 동구밖까지 들어섰다. 무더위에 지쳐 우리를 힘들게 했던 여름에서 벗어나 뼛속까지 시원함으로 채워줄 재즈가 찾아온다. 부드럽고 때론 격정적이며 편안함을 안겨주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가평자라섬 일원에서 열린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는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답게 마에스트로(maestro)의 정열적이고 뜨거운 리듬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재즈 마에스트로(Maestro)들이 빚어내는 황홀경 매년 세계 최정상의 마에스트로들을 초청해 라인업 발표시부터 주목을 받는 자라섬
영·유아 보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더불어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평군 내 어린이집 아이와 부모, 교사 간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평군은 30일 군내 문화예술회관과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와 부모, 보육교사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평군 어린이집 가족 한마음 큰잔치’를 열었다. 아동복지기금사업의 일환으로 매해 추진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 부모교육, 뮤지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부모교육에서는 박은미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나누고 올바른 육아법에 대해 강의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전국최대 산나물 공원인 ‘산나물 두메향기’가 지난 29일 문을 열었다. 산나물 두메향기는 북방향의 산에 위치한 산나물 서식에 적합한 야생상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15만5천370여㎡ 규모의 산나물 공원으로 영농조합법인 지랜드가 운영한다. 영농조합법인 지랜드에 따르면 산나물 두메향기는 동국세시기(조선후기 세시풍속집)와 동국여지지(지리지)등 역사적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유명한 용문산 산나물을 테마로 만들었다. 청계산 자락 임야 16ha에 곰취, 산나물, 곤드레 등 100여가지 산나물을 청정 자연속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산나물 효소, 장아찌 만들기 등 각종 체험장이 들어서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연꽃 100여종을 볼수있는 수련연못 및 테마식물원 등 볼거리 역시 다양하며 현재는 가을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최근 1357부대 강당에서 군장병, 군 관계자, 자문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통일시대의 주인인 젊은 청년을 대상으로 통일·대북정책 및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적실성있는 정보를 제공, 통일기간 구축 및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희성 평통부회장, 신기현 사무국장, 이종훈 군의원, 김미자·전귀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안득기 정치학박사는 ‘박근혜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관계’로, 이소연 북한이탈강사는 ‘북한군의 적화통일과 우리의 통일과제’란 주제로 보다 쉽게 통일정책을 설명했다. 김희성 부회장은 국토방위를 위해 노력하는 군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8천만이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데 다함께 뜻을 모으자”며 “오는 강연을 통해 통일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