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청내 별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행정실무사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교무행정 지원 및 친절교육’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실무사들이 필요한 연수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계획됐다. 특히 방학기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똑같은 연수를 이틀로 진행하여 행정실무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줬다. 이번 교육에서 ‘효율적인 교무행정 지원’ 과정의 연수를 맡은 최혜숙 교감(고양 덕양중)은 행정실무사들에게 연수기회가 거의 없는 ‘학적업무’를 주제로 학적관련 용어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전·편입업무 등에 대해 연수를 실시했다. 또 친절교육을 담당한 이한나 강사는 용모복장, 인사, 전화 및 고객응대방법에 대한 연수를 흥미있는 내용으로 풀어나감으로써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김정아 행정실무사(연하초)는 “학적이 굉장히 중요한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관련 연수를 받아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연수를통해 정확한 용어정의부터 나이스처리까지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11일 순찰차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우리동네 맞춤형 테마 순찰’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테마 순찰은 정부 3.0기조(국민행복기본정책)에 맞춰 국민개개인 중심의 양방향 치안서비스를 제공과 일률적 순찰보다 동적이고 특화된 순찰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폭력·절도사건에 예방 지점 뿐 아니라 독거노인 돌봄·가정폭력 예방 홍수 등 자연재해가 예상되는 지점 등을 순찰차 네비게이션에 입력 시의 적절한 순찰을 실시, 군민모두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단순히 치안서비스 제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여성·장애인 단체와 함께 케어(care)노선을 설정한다. 양평서는 특화돈 농·축산물(개군한우, 양서 고들빼기)등 대상으로 동네주민과 함께하는 동행(with)순찰노선 발굴 등 주민필요에 따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창식 서장은 “‘우리동네 맞춤형 테마 순찰’을 계기로 스마트한 시대문화를 선도하고 군민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경찰로서 군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적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양평=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오는 20일 가평군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총 20여 가족을 모집해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날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릴레이’라는 주제로 전통놀이인 ‘칠교’와 ‘투호’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칠교’는 정사각형의 평면을 일곱 조각으로 나눠 여러가지 형상으로 꾸미는 놀이로, 이날 참가자들은 조각을 함께 맞추면서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봄으로써 ‘창의력’을 발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진행될 ‘투호’는 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었던 놀이로, 참가자들은 이 시간 동안 신문지와 재활용 페트병을 이용해 투호를 만들어 본다. 참여대상은 관내 2인 이상의 가족으로,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전화(☎070-7510-5878)로 신청하거나 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학생 봉사단체 ‘로타랙트3690지구’가 최근 4일 동안 양평군 양동면 계정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로타랙트는 농촌 곳곳을 찾아가 부추베기, 밭의 비닐제거, 누에치기, 가지치기 등의 일손을 돕고, 호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또한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하며 여러 주제를 가지고 지역의 주민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체 학생 대표는 “이번 농활을 통해 지금껏 도시에 살면서 농산물을 낭비하며 살아온 것에 대해 반성하게 됐다”며 “서투른 농사일과 잦은 실수에도 고맙다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양동면 계정2리 이은호 이장은 “따가운 햇빛에 밀집모자와 수건을 두르고 일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고마웠다”며 “이번 농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농촌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타랙트는 로타리클럽의 후원을 받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로서, 3690지구는 그 중 항공대, 가톨릭대, 인천대, 부천대 등 대학생 남·여 35명으로 이뤄졌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내에 등교가 즐거운 학생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해피스쿨(Happy School)’로 지정된 학교에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이 학생 스스로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하도록 유도하고, 친구와 선생님 간 교류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형성하는 등 교내 분위기가 점차 밝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3일 연하초등학교에서는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1∼2학년 학생들은 각자 취향에 맞춰 색칠한 그림들을 모아 개성 넘치는 고래와 나비를 만들어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3∼4학년은 다 같이 손잡고 한바탕 뛰고 신문지를 제멋대로 뭉쳐 던지기만 했는데도 즐거움이 가득 묻어난다. 고학년 언니·오빠들은 함께 책을 읽고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쏟아낸다. 또 여러 가지 소품을 활용해 상황극을 만들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 학년에 걸쳐 이뤄진 이번 집단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저항감 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로써 긍정적인 자아를 찾고 건강한 정신·신체발달을 위한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 유도하게 된다. 특히 자신의 존재 의미를 발견하고, 아동발달과정의 적응력 향
재즈마니아 설렘 상승, 스크린(Screen)음악도 자라섬에 재즈팬 들썩들썩---아르투로 산도발에 이어 파키토 드리베라,도미닉 밀러 등 세계재즈 거장 만난다.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파키토 드리베라(PAQUITO D’RIVERA)와 록스타 스팅(Sting)의 기타리스트 토미닉 밀러(DOMINIC MILLER)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자라섬재즈센터 관계자는 “오는 10월3일부터 개최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쿠바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 파키토 드리베라가 첫 내한한다”며 “거장의 정열적이고 뜨거운 리듬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자라섬재즈) 무대에 설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달 6월1일 1차 아르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에 이어 발표된 뮤지션은 그에 못지않은 쿠바의 또 하나의 전설 색소포니스트 파키토 드리베라(66)다. 클라리넷도 동시에 연주하는 그는 12차례에 걸쳐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마에스트로다. 이번에 첫 내한하는 그는 2014년의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라틴 재즈앨범을 수상한 ‘Song for Maura’에서
양평군은 ‘지평양조장’이 지난 7월1일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양평 구둔역이 2006년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된 이후 두번째이다. 이번 문화재로 등록된 지평양조장은 1925년 설립된 국내 가장 오래된 양조장으로서 한국전쟁당시 유엔군 프랑스 대대의 지휘소로 사용되기도 하여 한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60여년 전 김교섭씨가 인수한 후 아들 김동교씨를 거쳐 현재는 손자인 김기환씨가 가업을 이어받아 3대째 전통방식으로 운영하고있다. 지평양조장은 지상2층 목조건축물로서 2층에는 환기를 위한 높은 창을 내고 벽체와 천장에는 보온을 위해 왕겨를 채웠다. 일제강정기 양조장은 대부분 일본식으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지평양조장은 한식 목구조 바탕에 일본식 목구조를 접합하여 대공간을 구성한 절충식 구조로 당시 막걸리 생산공장의 기능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있다. 지금까지 김기환씨는 지평양조장의 역사를 홍보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아왔다. 김기환씨는 “이번 등록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막걸리 시음체험, 양평예술인과 연계한 작은 전시 등 전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문화재에서 생산되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올 여름 휴가 키워드는 체험이다. 이는 역동적인 활동을 즐기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재충전의 분위기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휴가를 계획중인 사람들에게 직접 몸으로 부딪쳐 즐거움을 얻고 지친 마음을 비워 새로움을 채울 수 있는 맞춤체움형 여름휴가지인 물미연꽃마을을 추천한다. 물미연꽃마을은 일상에 찌든 피로와 스트레스, 무더위 등 짜증을 한번에 날려버리고 여유와 넉넉한 인심을 맛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도 손에 꼽는 휴가지다. 물미연꽃마을(이하 물미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녹색체험공간이다. 이 마을은 1천년을 유유히 흐르는 비단물결인 북한강과 홍천강이 합류하는 곳에 자리해 자연적으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북한강과 홍천강은 이마을에 5만㎡규모의 자연호수인 굼치를 선물했다. 요즈음 이 굼치에는 연꽃이 활짝피어나 고결함과 넉넉하고 청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곳은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있는 옛나루터와 숲길, 산책로, 전망대, 쉼터 등이 갖추어져 자연생태공원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시원함과 상쾌함을 더해 속도감까지 즐길 수 있는 수상스키, 웨어크보드, 플라이
양평군은 올 상반기 민원신청자 중 무작위로 추출한 2천400명을 대상으로 전화응답(ARS)방식으로 민원처리 전반적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7월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원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측정하고 조사결과를 민원행정에 반영해 고객감동 민원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실시됐다. 유선및 휴대전화 자동응답 만족도 조사(ARS)에 656명이 응답(응답률 27.33%)해 군민들의 군정 참여도 및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은 ▲고객편의 시설및 환경쾌적성▲방문-공무원 친절도▲민원업무처리 신속도▲전화-공무원 친절도▲민원행정서비스 전반적 만족도 5개항목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조사결과 만족도 85.9점으로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수준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고객이 바라는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우선순위는 신속한 민원처리(29%),공정한 업무처리(25.3%),담당공무원의 친절한 응대(22.5%),민원안내와 접근성 용이(13.3%),쾌적한 시설(9.9%)순으로 나타나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개선요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그동안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1:1 맞춤형 친절스마일 운동, 민원처리기간 단축 방안수립,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