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난임부부 체외수정(신선배아)시술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난임부부에 대해 4회까지 지원(1회당 180만원 지원)해 왔으나 체외수정시술비가 1회에 300~4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탓에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은 여전히 남을수 밖에 없었다. 이에 군은 체외수정시술 5차(신선배아)비용 180만원을 추가로 확대 지원한다 체외수정 시술비 추가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양평군에 1년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로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150%이하인 법적혼인상태의 부부이며 신청시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로 한정된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늦은 결혼 등으로 인한 난임부부가 매년증가 하고 있어 임신을 성공할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 행복한 삶을 함께 누릴수 있는 출산·양육 친화환경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1년 8월 부터 다자녀 출산지원금을 확대해 둘째아 300만 원, 셋째아 500만 원, 넷째아 700만 원, 다섯째아 이상 1천만 원, 여섯째 이상은 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보건소-☎031-770-3545 /양평=김영복기자 kyb@
청소년정책 자문기구인 ‘가평군 차세대위원회’가 11일 북면 백둔리에 위치한 상신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요양원을 방문해 구석구석 청소하는 등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왔으며 적적한 어르신들을 위해 말벗이 되어주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차세대위원회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결정 참여를 시도한 만큼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해 어르신들도 매우 뿌듯해 했다”면서 “5월부터 시작한 14기 차세대위원회는 주기적으로 위원회를 열고 청소년 정책 수립 및 문제점을 제시해 가고 있으며, 다양한 참여활동을 시도해 건강한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총 25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청소년 정책의 수립·집행·평가시 직접 참여해 문제점을 의논하는 단체로서 프로그램 기획·시행을 통한 정책참여 능력을 배양하고, 정책수요의 당사자인 청소년이 자기의 의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 전문가들의 발길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논산시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해 KOICA 관련기관, 농업과학원,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안산시 한우협회농가, 농촌지도청 대표단 등 130여명이 센터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센터 미생물센터와 토양검정실, 유기농클린벨트 시설 등을 견학하고 사전교육 자료를 수집해갔을 뿐 아니라 고형미생물 효과에 대한 설명과 기술지도를 받았다. 특히 2년 전에 방문한 태국 농업지도청 부청장 및 공무원도 다시 센터를 방문해 클린농업대학과 농기계 대여 등 친환경농업지원 프로세스를 살피고 친환경농업인증 제도 운영에 대해 세세히 확인함은 물론, 친환경 인증분석 시행 과정을 견학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에도 다수의 기관 및 단체가 센터의 시설을 견학하고 갔다. 이런 기술교류의 기회를 통해 우리 군이 가진 선진기술을 전달하고 더불어 가평 내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해외 교류국과도 단순히 기술을 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협력해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교류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2008년 미생물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지난 8일 퇴직공무원 자원봉사단체인 ‘가평군 상록자원봉사단 발대식’이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임호길 회장을 비롯해 행정직, 경찰소방직 등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퇴직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공무원 연금공단 및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상록봉사단복을 받았다. 이어 활동을 위한 미션 및 비전을 낭독했다. 이날 봉사단의 수장을 맡은 임호길 회장은 “어렵게 구성된 만큼 잘 이끌어가 좋은 일들을 여럿 이뤄갈 수 있길 바란다”며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들을 나누고 더불어 지역사회를 발전시켜갈 수 있도록 도와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상록봉사단은 각지에서 현역으로 사명을 다한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재능을 주변 관심이 필요한 이웃과 공동체에 나눠 공직생활 은퇴 후 삶의 보람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용문도서관은 영어마을 내 국제학교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영어수업인 ‘일요영어학교’를 하반기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요영어학교’는 용문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초등학생 1~6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용문도서관 2층 시청각실과 소강의실에서 각각 수업을 진행한다. 하반기 수업은 오는 24일 개강해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수업은 8~10명 정도의 KRPA(korean Advanced Preparatory Academy)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로 이뤄지며, 이들은 영어회화 및 기초문법을 중심으로 영어권 문화이야기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1대1 방식으로 가르친다. 일요영어학교 운영 및 각종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문의는 용문도서관(☎031-770-2789)으로 전화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윤광신 도의원(새누리·양평2)은 5일 양평군 부군수실에서 양평군내 지방도 공사 완료를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윤광신 도의원은 인근 광주시 이배재 도로터널공사 현장을 방문 중인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영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오산1)과 박광서 간사(새누리당 광주1)에게 군 방문을 요청해 설명회를 열고 도비 지원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윤 의원은 이부영 부군수와 함께 설명하고 지방도 완공을 위한 예산확보 및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윤광신 도의원은 “군 내 추진중인 지방도 342호선 ‘공세-원덕간 도로확포장공사’는 국도37호선과 양평군도 12호선을 연결하는 중요 도로로써 2006년12월 실시설계완료 이후 공정률이 70%밖에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재정자립도가 20.8%인 양평군에 도비지원이 지연되거나 무시되고 있기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평군 내에서 부각되는 지방도 최대 현안은 ‘공세-원덕간 도로확포장공사’는 물론 ‘매월-일신간 도로개설’과 ‘청운 가현-양동 금왕간 도로개설’등 세가지로 집약되고 있다. 이중 ‘매월-일신간 도로’ 2km 미개설로 지평면과 양동면 주민과 관광객들은 여주시를 경유하여 16km를 우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