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오는 2015년까지 양잠산업종합단지가 조성된다. 8일 양평군에 따르면 농림식품축산부가 공모한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 사업에 군이 선정됐다. 정부의 창조경제 사업의 하나인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는 사양길에 접어든 양잠산업을 뽕과 누에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양잠산업종합단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양평군은 도내 386개 양잠농가 중 238개(61.6%)가 몰려 있을 정도로 ‘양잠의 메카’다. 82.3㏊의 뽕밭에서 누에고치 6t, 오디 200t, 뽕잎 100t을 생산해 연매출 6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양평군 양잠농가의 80%가 회원으로 가입된 ‘양평오디영농조합법인’이 기능성 양잠산업종합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단지는 누에고치 재배, 오디주와 뽕잎차 등 가공식품 전시·판매, 체험 등 양잠을 소재로 한 1∼3차 산업을 총 망라한 종합단지로 조성된다. 또 양잠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와 BT(바이오기술)를 접목해 기능성 누에, 의약품,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60억원(국비·지방비·자부담)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로 예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농촌체험마을 관련 3회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군은 제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에서 단월면 수미마을이 대통령상과 함께 시상금 5천만원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11년에 지자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가루매마을이 마을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월면 수미마을은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은 수확, 겨울은 김장·빙어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2만7천510명이 찾아온 양평의 대표적인 체험마을이다. 군은 6차 사업인 농촌체험마을을 적극 유치한 결과, 2007년 40여만명이던 농촌체험 관광객이 2013년 11월 말 현재 165만명으로 급증했다. 5천명 이상 체험객을 유치하는 마을도 15개에 이른다. 한편 3회 대한민국 농촌마을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다.
양평군 양서면새마을지도자 협의회는 지난 4일 양서면사무소에서 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외래식물제거사업, 헌옷수거 판매를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200만원 상당의 쌀을 구매해 저소득 홀몸어르신 54세대에 전달했다. 김경자 양서면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웃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관내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부녀회원별 1:2멘토링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한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 자라섬에서 펼쳐진다. 5번째를 맞는 씽씽축제는 송어얼음낚시부터 썰매타기, 얼음·눈조각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가 열리는 가평군은 경춘선복선전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40분 안팎에 닿을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 지난 1월 열렸던 4회 축제에는 120만여명이 찾아오면서 수도권 최고의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가평천에 축구장 9배 크기(6만3천880㎡)로 조성된 얼음낚시터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다. 축제기간 동안 얼음낚시터에는 60여잨의 송어를 풀 계획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될 경우 20여잨을 더 늘릴 예정이다. 직접 잡은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으며, 각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존이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복돋우게 한다. 5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1만2천990㎡규모의 놀이터존에서는 눈·얼음썰매, 가족자전거, 어린이 오토바이 등 다양한 놀이거리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가평라이온스클럽이 저소득가구 난방유 지원사업을 위해 4일 가평군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가평군에서 추천한 관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가평라이온스클럽에서 난방유를 지원함으로써 겨울철 이웃들의 난방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저소득가구 난방유 지원사업비는 500만원으로, 오는 2014년 2월 말까지 추천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금 소진시까지 연장된다. 협약식에는 최민성 군수권한대행, 신성균 가평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권한대행은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클럽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올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 하면 신상2리 마을과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최근 가평군농협 하면지점 주관으로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농촌사랑 1사1촌 운동’은 범국민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넣는 기폭제가 돼 많은 기업과 단체·정부기관 등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명철 하면 면장, 황보흠 가평군농협 하면지점장, 이동수 신상2리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과 택시운송조합 김덕천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 대표는 자매결연 협약서를 주고 받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교류활동을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가자고 다짐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신상2리는 편안하고 쾌적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가공하는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오전 가평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진성 고문, 김희성 부회장, 신기현 사무국장, 홍영실 행정실장을 비롯해 각 분과 위원장 및 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김기복 협의회장의 2013년도 하반기 회의 및 행사보고, 4분기 통일의견 수렴해설과 4분기 통일의견 수렴 설문서 작성 등 기타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김창균 교육홍보분과위원(전 국방대 교수)의 강의를 통해 대북·통일정책에 관한 세대간 국민통합 방안에 해설의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 자문위원은 “청년층은 통일을 실질적이고 편익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반면, 중장년층은 민족적 당위성 관점에서 통일을 조망하므로 통일 비전에 대한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면서 “남남 신뢰프로세스는 이념, 지역, 계층, 세대 갈등의 해소를 통한 신뢰구축 및 국민통합으로 대북·통일정책의 추진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