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주민들의 군부대 탄약고 증설 반발에 이어 양평군 공무원들까지 공사 저지에 나섰다. 9일 양평군에 따르면 국방부와 1군 사령부는 강원도 횡성군의 중대 규모 탄약고를 양평군 지평면 탄약대대로 통합, 이전을 추진 중이다. 양평 탄약대대 시설을 확충해 횡성 탄약고를 옮겨오는 것이다. 횡성군이 양평 탄약대대 시설을 지어 국방부에 기부채납하면 국방부는 기존 횡성 탄약중대 부지를 횡성군에 넘겨주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국방군사시설사업 승인권을 가진 국방부는 지난 7월10일 횡성군이 신청한 양평 탄약고 증설(현대화) 사업 실시계획 및 건축을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는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승인에 앞서 4∼5월 양평군과 농지전용, 건축 등 협의 때 관련서류를 한꺼번에 제출하지 않고 부서별로 따로 요청하고 사업 내용도 ‘현대화 사업’으로 포장했다는 것이 양평군의 설명이다. 이에 지평면 주민들은 지난 8월23일 착공 직전 이런 사실을 알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공사 저지에 나섰고, 지난 9월 초부터 공사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3일 시공사가 공사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부대 주변에 설치한 감시초소를
가평군농협 엄광태<사진> 조합장이 생명보험 월납 환산조회 보험료(저축성·보장성) 부문에서 경기도 전체 농협 중 2위의 실적을 올리며 9월 이달의 베스트 CEO에 선정됐다. 엄 조합장은 지난 8일 오전 경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영예의 기념패와 인센티브를 수상했다. 농협보험은 보험의 기능을 통해 농업인, 조합원의 경제활동에 따른 불안정을 제거하고 복리를 증진시킴으로써 농업의 궁극적 목적인 농업인,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꾀하고 있다. 엄 조합장은 “이달의 베스트 CEO에 선정된 것은 가평군 농협 임직원들이 열심히 맡은 임무에 충실한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1천602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투입해 양평군 도곡리 일원에 건립하는 교통전문재활병원 사업이 오는 2014년 6월 중순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양평군에 따르면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양평읍 도곡리 621-1번지 일원 9만4천446㎡ 부지에 총사업비 1천602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6층, 건축연면적 4만2천506㎡규모로 2014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교통전문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 내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정신과 상설 6개 과목과 치과, 안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비상설 4개 과목을 가톨릭 중앙의료원 서울 성모병원에서 5년간 위탁하게 된다. 위탁기관인 성모병원은 교통병원 내 최첨단 의료장비를 양평지역 병원·의원 등과 네트워크를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교통전문재활병원의 외래진료 및 응급실 운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 병원 개원 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받아냈으며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 및 성모병원 등을 방문해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이뤄지도록 협의해 나가고 있다.
4대 사회악인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을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가평경찰서 제58대 윤시승<사진> 서장이 취임한 지 6개월여가 지났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과 함께 절제된 권위로 직원간 화합을 중시하며 치밀한 성격으로 업무에 정통한 윤 서장이 4대악 근절 및 가평주민들의 체감치안 향상을 위해 주력한 일상들을 들여다본다.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공감의 장 마련 윤 서장은 청평 소재 쁘띠프랑스에서 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척결 공감대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4대 사회악은 전 부서·기능이 협업해야 할 최대의 과제인 만큼 윤 서장은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노인 및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 간담회, 관내 학교 앞 4대 사회악 근절 캠페인, 여성협력단체 초청 간담회, 아동안전 수호천사 위촉, 포순이 봉사단 간담회 등 4대 사회악을 근절하기 위한 각 협력·민간단체와의 협력을 도모했다. 특히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체 로고송 제작은 전 국민의 동참에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됐다. ‘신
양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아동 성폭력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만드는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집에서 학교까지는 물론 자주 모여 노는 장소와 동네 주변 등을 일일이 다니면서 그 위치를 지도에 표시한다. 특히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공서와 치안시설, 아동안전지킴이집 등이 있는 곳과 CCTV 설치지역도 표시된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통학로의 잠재적인 위험을 스스로 인지해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확률을 줄이고 위험환경 요인을 제거해 아동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작된 안전지도는 지역 23개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7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종합전시회 개관식에 참석, 테이프를 커팅하고 작품을 관람했다. 제46회 군민의 날을 축하하고 주민정서함양과 건전한 취미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날 전시회 개관식에서 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 군수는 “동서양의 그림과 아름다운 사진이 조화를 이루듯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화합과 조화 속에 건전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문화예술단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합전시회는 평묵회, 청유회, 사진작가협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해 한국화 20점, 서양화 24점, 사진 30점 등 7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개최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양평군이 제설 취약지역인 지평면 망미리와 무왕리를 연결하는 전양고개, 양평군과 가평군 경계지역인 야밀고개에 첨단 전자정보 기술을 적용한 원격 제설방재시스템인 자동염수살포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전양고개와 야밀고개는 경사가 급해 눈이 많이 오면 차량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곳으로 오는 11월 중순까지 자동염수살포를 설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동염수살포시스템은 염수탱크에 저장된 염수를 모터펌프로 가압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특히 야간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은 산악지형이어서 많은 눈이 오면 주요 고갯길 제설작업의 어려움이 있으나 염수살포장치로 차량의 안전사고와 주민불편을 미연에 차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말까지 주요 고갯길에 제설용 모래를 비치해 폭설에 인한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복지와 보건, 학습을 연계한 양평군의 통합서비스 시스템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방안’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중심의 맞춤형 복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주민자치 활성화 과제와 연계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복지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군이 운영하고 있는 행복돌봄과의 복지와 보건 학습을 연계한 통합서비스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복지와 보건, 학습을 연계한 통합서비스 행복돌봄과를 신설해 맞춤형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선 군은 매월 무한돌봄센터, 방문보건팀, 일자리팀, 도서관팀과 10여개의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을 운영해 복지서비스 신청 및 상담, 건강체크·질병상담, 치매조기검진, 목욕, 미용 빨래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단체와 함께 지역 홀몸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삶을 느낄수 있도록 나들이를 도와주는 행복체험 릴레이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보건팀이 홀몸노인 등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