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박흥옥 총무과장이 안보테마공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종무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박흥옥 과장은 20사단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국 최초로 군부대 연병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안보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노력을 펼치는 한편, 신병수료식을 군정 마케팅으로 양평군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2011년 지역경제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남양주세무서에 25억2천300만원의 부과세 환급을 받아내는 등 군 재정확충에도 한 몫했다. 박 과장은 1974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종면장, 환경사업소장, 평생교육센터소장, 지역경제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 총무과장으로 임명돼 ‘생태행복도시 희망의 양평’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양시의 명물 호수공원이 또 다른 생태교육 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우뚝 섰다. 가평군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문화관광부 지정 2013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국비 1억5천만원과 도비 7천500만원,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외홍보 및 축제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3연 연속 관람객만족도, 발전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전 항목에 걸쳐 고른 점수를 받았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자라섬과 가평읍 일대에서 소도읍형 축제를 펼쳐 주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며 축제에 대한 공감대확산은 물론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다. 9회를 넘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인종과 국적을 초월한 축제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생전에 꼭 봐야할 100대 축제로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3일부터 4일간 가평읍과 자라섬일원에서 개최된다.
가평군과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이사장 이배용)이 공교육 강화와 이공계 인재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과 교육실천연합은 지난달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국가 경쟁력의 기반인 공교육 활성화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기업들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산을 초·중등 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가평군 초·중학생들은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대덕연구단지내 많은 연구원과 민간기업 연구소의 연구원들로부터 인적·물적 자원을 기부받아 이공계 인재로 커가게 된다. 초·중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지원과 체험 및 연수운영, 인적·물적 자산에 대한 기업들의 협력도 받게 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게 된다. 군은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학교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실험 및 체험활동에 대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부여해 공교육 활성화 및 이공계 인재육성을 위한 터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날 교육실천연합은 가평지역 청소년을 위해 영어교육기자재 20점(500만원 상당)을 기증하기도 했다. 군
가평경찰서는 환경감시단으로 위장한 차량을 이용해 1천만원 가량의 공사현장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친 S모(61)씨와 K모(58)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30일 구속했다. 또 고물상 업주 A모(62)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가평과 춘천, 남양주 일대 공사현장에서 9차례에 걸쳐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승합차량을 화물차량으로 불법 개조한뒤 ‘환경감시단’이라는 아크릴 팻말을 부착해 공사 관리자들의 의심을 피해 사전답사 후 범행을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피해 장소 주변에 설치된 CCTV 통과차량 3천여대를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한 후 추적해 남양주에서 장물을 처분하던 S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양평, 광주 일대 공사장 등지에서도 범행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가평군에 연말연시 동장군의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들이 이어지면서 훈풍이 일고 있다. 가평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엄광태)은 지난 28일 가평군청을 방문,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 1천249만5천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진용 군수에게 전달했다. 또 이날 생활체육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 볼링연합회(회장 이상훈, 200만원), 다함레저(총 지배인 김명호, 500만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가평군기업인회(회장 홍해룡 200만원) 등도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군에 기탁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받은 이진용 군수는 “따뜻한 사랑과 마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화합과 통합을 이루며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교장 이충실)와 청평수력발전소(소장 김영록)는 최근 설악도서관과 청평도서관에 1천92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는 청심캘린더 사전공모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아동도서 90권(100원만원 상당)을 기증했으며, 청평발전소는 1천831권(2천300만원)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도서는 기증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름을 남기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해 기증자의 자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진용 군수는 “이 책은 주민과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주민 한분 한분이 책읽기를 생활화하는 문화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중앙·설악·청평·조종 등 4개 도서관이 23만9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서관련 기관 단체간의 네트워크 운영과 자료실 강좌 등을 통해 독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가평군과 문화재청은 현등사(懸燈寺) 동종(銅鍾·사진)이 보물 제1793호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등사 동종은 73.5㎝ 높이의 크기로 종신(鐘身)을 여러가지 구획선으로 나누고 그안에 연잎무늬, 당초(唐草)무늬, 파도무늬 등을 화려하게 새겨 넣어 장식을 강조한 범종이다. 이 종은 조선후기에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종으로 전기의 종과 비교되는 좋은 자료로 학문적 가치는 물론 장식기법과 예술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종은 설봉 천보스님이 제작한 거창 고견사종(1632년 보물 제1700호), 파주 보광사종(1634년)보다 이른 시기인 1619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 “현등사 동종의 국가 문화재지정은 가평문화와 역사, 사료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선조들의 정성과 지혜가 담긴 문화재를 지키고 보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책읽는 병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병영도서관이 제3야전수송교육단에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지난 26일 이진용 군수, 이현구 단장, 관계공무원, 병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빛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병영막사내 122㎡(37평) 규모로 조성된 도서관은 30석의 열람석과 4천여권의 각종 도서를 갖추고 있다. 군은 개관식에 앞서 도서관리 및 운영, 단체 대출서비스 지원, 우호증진 및 교육활동 상호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한 도서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푸르른 소나무와 같이 올곧은 의지로 미래의 꿈을 실현한다’는 뜻을 지닌 솔빛도서관은 경기도와 가평군에서 6천만원을 지원하고 제3야전소송교육단의 의지가 융합돼 문을 열게 됐다. 올 4월 병영막사 115.5㎡를 개조해 30석의 열람석과 1천권의 도서로 문을 열었던 솔빛도서관은 그동안 독후감 경연대회, 명사 초빙강연 등을 통해 장병들의 문화욕구를 채워가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진용 군수는 “책은 사람이자 미래의 희망”이라며 “독서를 통해 장병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구 단장은 “이 도서관은 병사들의
양평청소년예술단이 오는 28일 오후7시 양평군민회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줄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청소년 합창단이 반딧불, 오솔길,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등을 부르며 청소년 쳄버앙상블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과 쇼스타코비치 재즈 모음곡 2번 왈츠를 연주한다. 또한 우정 출연으로 서울 유니버셜오케스트라가 아기코끼리 걸음마,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는 한편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청소년 합창단과 해금의 박범자가 호흡을 맞춰 공연을 펼친다. 예술단 관계자는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부르기 좋아하는 청소년들이면 누구나 합창단원으로 활동 할 수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공유 할 수 있는 시간이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