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가평군 장애인복지관이 설계도면을 무시한 채 준공돼 각종 시설들이 잘못 설치된 것도 모자라 미흡한 시설프로그램 운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10일자 8면 보도) ‘장애인복지관’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장애인들을 위한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이용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가평군 장애인단체와 주민 등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권인증진과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문을 연 장애인복지관은 현재 운영지원팀, 사회재활지원팀, 작업재활지원팀 등 20여명의 사회복지사 및 치료사 등이 종합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건축면적에 비해 이용공간이 협소해 답답한데다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없어 보행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불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총 19면인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은 단 2면에 불과해 차량을 이용한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유도한대로 따라가면 출입문에 충돌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기까지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무런 안내표시를 찾을 수 없어 장애인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
친환경 농업과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주도할 녹색브레인이 양성된다. 가평군이 생명산업인 농업을 친환경 유기농과 생태관광으로 탈바꿈시켜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운영하고 있는 1년과정의 가평클린농업대학이 오는 12일 제6기 입학식을 갖는다 올해 입학하는 만학도는 친환경농업과 42명, 생태농촌관광과 49명, 여성CEO과 45명 등 총 136명이다. 친환경농업과는 현장에서 응용할수있는 유기농업, 천연농약제조 기술, 농산물 마케팅 등 친환경농업 및 전문기술 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생태농촌관광과는 농업과 농촌문화 등을 연계해 소득창출을 기하는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관광과 경영전반을 연구하고 학습한다. 또 여성CEO과는 여성지도자로서 능력배양을 위한 리더십, 재무컨설팅 등 소양 및 전문기술교육 이론과 실습이 진행된다. 이들은 1년동안 관련분야 전문가와 저명인사로 이뤄진 초빙교수진과 전문지도자들로부터 ▲친환경농업 등 전공과정 ▲생활법률, 세무 등 교양과정 ▲현지연찬, 자치토론 등 특별과정 등 30여개 과목을 이수한다. 입학식과 함께 개강해 오는 12월말까지 운영되는 클린농업대학은 주1회 4시간씩 30주에 걸쳐 120시간동안 전문과정과 교양과정을 수학해 ‘녹색브레인
고양일산소방서, 안곡초 전교생 대상 직업소개 양평군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제1회 추경예산에 총 7억4천여만원을 추가로 편성해 경로당 양곡비·운영비, 독거노인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비 등에 각각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노인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에 신발벗김 보조기구 지팡이를 2개씩 지원한다. 이 지팡이는 신발에 직접 손을 대지않고 벗을수 있어 위생적이고 무엇보다 신발을 벗을때 넘어져 다치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 경로당에 연간 20㎏들이 정부양곡 7포를 지원하고 노인회 읍·면분회 운영비를 월10만원 인상해 3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안전한 생활보장을 위해 지난해 100여대 시범설치에 이어 올해도 270여대의 가스안전차단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1억7천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노인일자리 100명을 추가하는 등 인근 시·군보다 높은 일자리수를 제공하고 경로연금, 장수수당, 견강보험료, 노인무료급식, 노인돌봄서비스, 건강증진·교양프로그램운영 등 다각적인 노인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하기 원하는 노인분들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더욱 늘려
가평군이 환경과 조화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청평면 중심지인 청평중앙로 주변에 대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의 교통중심지인 청평을 낭만과 추억,싱싱함이 묻어나는 관광지 및 휴양지로 가꾸기 위한 이 사업에는 총 3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아름다운 거리조성 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방침아래 주민이 중심이 되는 사업추진협의회를 통해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광주시와의 공청회와 사업추진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업종별 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달말 용역이 마무리되면 5월초 공사에 착공, 관광성수기인 6월말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은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일수있는 입체형LED조명간판 설치로 절전은 물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저탄소·녹색성장에도 기여하게 된다. 사업구간은 지난해 전선지중화사업을 완료한 지역으로, 군은 올해 청평아랫사거리~농협 청평지점 300m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2014년 윗삼거리까지 확대, 청평중앙로 일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가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간판은 상호만 알리는 본질
가평군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없이 설계도면을 무시한 채 준공돼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가평군 장애인단체 관계자 L씨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을 건축하면서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편의시설을 무성의하게 설치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즉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은 재활에서 자활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5천여 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꾀하기 위해 36억원을 투입,장애인복지관을 건축해 지난달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작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엉망인 것은 물론 시설프로그램 역시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어 시설관계자들을 위한 고용창출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주민 B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유도블럭이 잘못 설치돼 있으며 미끄럼방지용 바닥재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유도손잡이 사용 역시 불편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센터에 의뢰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 반영했다”고 주장했고,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김모 팀장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다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장애
양평군 평생교육센터 수강생으로 구성된 관내 6개 음악동아리가 참여하는 ‘추억의 팝송 With 음악동아리’ 공연이 오는 12일 오후 12시30분부터 여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평생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과정을 마쳤거나 또는 이수 중인 수강생들이 자체 기획한 것으로 그동안 받은 교육을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공연을 기획한 추억의 팝송과 우클렐레를 지도하고 있는 김영아 강사는 “군민들의 귀에 익은 추억의 팝송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서로 교감하고 함께 즐기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즐겁고 신나는 공연이 될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공연 당일 함께 옛추억을 떠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추억의 팝송반, 강상오카리나 초급반, 강하기타 동아리, 양평 오카리나사랑, 우클렐레, YP팝스 동아리 등이 ‘Evergreen’, ‘Dancing Queen’, ‘You are my sunshine’ 등 올드팝과 ‘코끼리 아저씨’, ‘삼포로 가는길’, ‘사랑을 위하여’등 귀에 익은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관람은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www.lll.yp21.
가평군은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 고객만족 친절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청회의실에서 실시하는 이 교육은 실·과·소 및 읍·면 공직자와 기간제 근로자 등 660여명을 대상으로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상대방을 기쁘게 함으로써 만족을 선사함은 물론 군정을 신뢰하고 함께 이끌어 나갈수 있는 화합과 응집력을 결집시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행동유형별 실증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태평양뷰티 교육개발원 김지숙 팀장을 초청해 전화응대, 불만고객 응대 등 행동유형별 전략과 소통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써 주민편의를 향상하고 친절 생활화를 뿌리내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원인과 방문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민원창구에서 일어서서 인사하기, 해당부서까지 친절히 안내하기, 출입문까지 배웅하기를 전직원이 실천해 따뜻한 정과 미소를 제공하는 친절한 공무원상을 실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친절은 돈이 드는 것이 아니지만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밝혀주는 무한자산”이라며 “친절하고 빠르며 정성이 깃든 감성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만족도를 높여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양평군이 ‘돈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업미생물 및 BM활성수 공급을 확대한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환경친화적 청정산업 사업비 16억700만원(한강수계기금 9억6천400만원, 군비6억4천300만원)을 투입해 유산균을 포함한 7종의 유용 미생물과 가축사료 혼합급여용 생균제, BM활성수를 3천여 농가에 3천650톤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 청운면에 소형미생물생산플랜드 및 BM활성수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양동면에도 BM활성수 생산시설을 갖춰 원거리 지역농가의 원활한 공급을 돕고 미생물비누 등 주거생활용 고체미생물을 생산, 공급해 일상생활에서도 환경보호와 상수원 수질개선에 기여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과 10월쯤에는 친환경미생물배양실 이용 농업인에 대한 맞춤 교육도 실시하며 2통이상의 대량 BM활성수를 신청한 농가에는 원하는 장소까지 미생물을 배송하는 감동서비스도 펼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액상 미생물및 BM활성수를 1천758농가에 854톤을 공급, 축산 및 경종분야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요에 비해 부족했던 농업용 미생물을 원활하게 공급해 친환경
정병국 새누리당 여주·가평·양평 후보가 5일 가평 재래시장 장날을 맞아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투표 참여를 당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장기원 군의회의장, 박창석 도의원, 신현배 군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지부앞에서 거리유세도 펼쳤다. 그는 “이제 4선에 당선되면 지도자의 반열에 오른다”며 “가평의 변화를 군민과 함께 만들겠으며 소통하며 싸움질만 하는 국회가 아니라 민생을 보살피는 의원으로서 노력하겠으니 4선으로 가는 길에 가평군민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특히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야당후보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며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해적기지로 말하는 야당에게 정권을 맡길수 없다”며 새누리당과 후보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괸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군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사회복지예산으로 인해 심한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별 재정자립도 등을 감안하지 않은 정책 탓으로 국고 보조율 상향이나 복지 교부세 신설 등이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지역 사회복지 수요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2천200명(6.8%), 노인인구 1만1천300명(18.8%), 장애인 1만5천120명(8.3%)으로 도내평균(3.1%, 10.9%, 5.0%)을 2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반면 군의 재정자립도는 2011년 기준 27.1%로 전국평균 51.9%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 사회복지 수요계층은 꾸준히 늘면서 복지예산은 눈덩이처럼 불어가고 있다. 현재 관내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은 33개소로 2천20여명이 생활하고 있어 충족율 20.9를 기록, 전국평균(2.05)보다 10배가 넘는다. 특히 장애인복지시설의 충족율은 전국평균 2.9의 12배를 넘는 34.9로 재정난은 물론 고충민원이 보태져 더욱 허리를 휘게 만든다. 게다가 민원사항의 100%가 보조금 지원요청이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군에서는 해결할수 없는 사항이다. 군의 복지예산은 올 한해에만 56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