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16일 ‘담배 셔틀’을 하지 않는다며 또래 학생을 수십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공동상해)로 A(16)양 등 여고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9일 오후 7시30분쯤 가평군 자신의 집에서 ‘담배 심부름을 제대로 안한다’며 중학교 3학년생인 B(16)양의 얼굴과 배를 70여차례에 걸쳐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양 등과 B양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평소 친하게 어울려 지냈지만 B양이 ‘돈이 없다’, ‘집에서 나갈 수 없어 안된다’는 등을 이유로 담배 심부름을 하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이날 B양에게 전화를 걸어 담배 심부름을 시켰지만 B양이 ‘집에 엄마가 있어 못나간다’고 한 뒤 가평읍내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양평소방서는 16일 청사내에 국민 감동, 청렴·안전 양평소방 실천을 위한 타임캡슐을 봉치했다. 타임캡슐에는 전직원 131명이 직접 자필로 작성한 청렴다짐, 음주운전 근절 및 안전사고 제로화의 의지를 담은 결의서를 넣어 직원들이 항상 드나드는 2층 현관에 비치했다. 이날 매설된 타임캡슐은 연말 종무식 행사때 개봉해 2012년 청렴·안전 자가진단 및 한단계 더 도약하는 2013년도를 위한 자기 서약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환 서장은 “지난 2년간 양평소방서는 청렴 우수관서와 최우수관서로 선정되는 등 모든 관서의 귀감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청렴문화의 안정적 정착실현 및 각 분야 리더자로서 의식전환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계곡관광지인 산장관광지의 편익성과 수용성을 대폭 확대한다. 군은 주 5일 근무제 전면도입과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주말여행과 아웃도어활동이 증가하면서 대자연에서 여가를 누리려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장관광지 시설확충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여행·레저 기반을 강화해 1천만 관광객시대를 앞당기고 주민소득도 꾀하기 위한 이 사업은 18억원을 투입,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캠핑사이트 등을 설치해 관광객의 수요를 양적·질적으로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산장관광지는 체험, 스포츠, 공연, 숙박을 위한 시설이 강화된다. 대형 캠핑장사이트 14개소가 설치되고 기존 캠핑장 28개소 사이트에는 잔디가 심어져 캠핑장에 자동차가 들어간다. 차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텐트를 치게돼 안락함과 편리함을 배가시키게 된다. 화장실(2개소 80.97㎡)은 세면과 샤워는 물론 인테리어 연장선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화장실 휴식문화를 창출하고, 취사장(141.25㎡)도 벽체 개방형에서 창호시설과 난방시설을 갖춘 사계절용으로 탈바꿈돼 이용객의 편익을 높이게 된다. 또한 단체 및 가족 관광객을 위해 풋살과 족구장기능을 겸비한 1천900㎡규모의 다목적 운동장도 조상된
양평군 양동면 양돈장학회는 지난 15일 양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가정현편이 어려운 대학생 8명을 선발,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선훈 회장은 “구제역으로 모두가 힘들어했던 지난해에도 우리 자녀들의 학업에 대한 사기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위해 장학금을 지원했 듯 앞으로도 어떤 일이 있어도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돈장학회는 양동면 13개 양돈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민간장학회로 2007년부터 매년 8개 리에서 1명씩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회는 올해까지 6년동안 48명의 대학생들에게 모두 4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의 존재이유는 농민에게 있습니다.” 농민을 위해 농협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자세를 강조하는 신임 엄우현(56·사진) 지부장은 직원들에게 “꿈과 열정을 갖고 창의적으로 일하자”며 “인화단결로 늘 농업과 농촌을 생각하며 일할 것”을 당부했다. 엄 신임 지부장은 여주 출신으로 지난 1978년 농협대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 입사, 이천시 금융지점장, 인천송도지점장, 여주군지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13일자로 가평군 지부장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전춘희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있다.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1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관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승수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북면 농업경영인회 회장, 경기도 사과연구회 총무 및 감사,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공동대표, 가평군의회 제4대 의장과 제5대 군의원을 역임했으며, 농업인으로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워 농업인단체협의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끌갈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4년동안 어려운 농업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책임을 맡은 최 회장은 “군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관련 단체 및 농업인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정책공조와 대안제시로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회 양평군연합회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김남수 제17대 연합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 읍·면 농촌지도자회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욱 전임회장에게 바통을 이어 받은 김 신임회장은 양평군 민간방범연합대장, 옥천면 농촌지도자회장, 양평경찰서 청소년육성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기여해왔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촌지도자회는 지역사회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해온 학습단체로써 군 친환경농업 실천의지 향상에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학습단체의 선두주자로 학습과 변화로 한단계 더 나아가는 농업인들의 모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오전 가평군 농협 대회의실에서 엄광태 제5대 군 농협 통합 조합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병국 국회의원, 장기원 군의회의장, 김성기·박창석 도의원, 김동윤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장,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임오영 산림조합장, 조중윤 군의회부의장 및 의원, 전 조합장과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엄 조합장은 이날 새로 선출된 이사 및 감사 등 임원을 소개한 뒤, “7천여 조합원들에게 예우를 갖추며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며 “조하부언에 대한 저리자금확대 지원과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에 힘쓰고,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친절봉사를 생활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 조합장은 “선거공약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개혁과 쇄신하는데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관내 유일무이한 화훼관광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A수목원이 구거부지내 무허가 건축을 하고 화훼판매장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14일 가평군과 A수목원 등에 따르면 지난 1996년 개원한 A수목원은 33만578㎡(10만여 평) 산림에 자생식물 및 외래종 5천여본의 화훼단지를 조성하고 한국식 정원을 표방, 대부분의 건축물을 한식가옥으로 건축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이 수목원은 구거부지를 침범하면서까지 화훼판매장을 불법건축하고, 사무용도 및 관리실에 대해서도 무단증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준공된 623-3번지내 건축물이 도로경계부분을 침범하고, 614-3번지내 공용화장실 건축물이 산 285번지 구거부지의 경계선을 침범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이모(46)씨는 “도로 구역선내에 어떻게 불법으로 용도변경을 실시하고 건축물을 대규모로 사용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A수목원 관계자는 “일부 건축물에 대한 불법행위는 인정하지만 운영상 불가피한 부분이 있었다”고 불법행위를 시인하며 “도의적 부분에 있어 지역사회에 일익하는 부분에도 생각해 달라”고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 소재 ‘정경자미술관’을 운영하는 (재)정경자문화재단이 14일 곡수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서 10일 지평초등학교 졸업생 3명에게도 1인당 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는 정경자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자미술관장인 이흥록 변호사는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년 장학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 이사장인 정경자 화가는 일본, 프랑스에서 활동해 온 대한민국 원로 화백으로 7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동시에 타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 사회공헌 참여, 지역사회 문화발전 등 노력하는 작가정신으로 수많은 젊은 작가들의 귀감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