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계층·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향상해 지식정보화 사회를 앞당기고자 2012년도 주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읍·면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오는 12월20일까지 실시되며 가평군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읍·면 주민자치 담당자에게 우편 및 방문을 통한 상시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를 군에서 지원하며 매월 교육일정및 접수기간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노인과 주부, 장애인, 농업인 등을 주요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기초, 문서작성, 인터넷 활용 등 정보화 강좌는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어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뿐 아니라 무료로 배울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가평군은 지난해에도 정보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620여 명이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정보화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정보를 활용하고 이용하는 능력은 우리생활에 필수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보격차 해소와 소통을 이뤄가는 열린행정을 실현해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보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생활
가평군에 주민과 호흡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됐다. 가평군 상면 율길2리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충전소인 마을회관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준공식을 가졌다. 율길2리 마을회가 주관한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친화적 다기능 공간으로 탄생된 마을회관은 1천9㎡(305평)부지 위에 철근콘크리트 조적구조의 단층 193.05㎡(59평)규모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과 온돌방, 회의실, 방송실 등을 갖춰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첫삽을 뜬 이 마을회관은 2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1985년에 군의 지원과 주민의 노력으로 건립돼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한 사랑방으로 활용돼 왔던 구 마을회관은 노후되고 공간 활용도가 부족해 주민이용에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한편 율길리(栗吉里)는 80여 세대 1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는 작은 마을로 운악산포도 주산지로 유명하다.
가평군이 가평을 찾는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한다. 군은 8일 일상의 삶에서 문화여가가 중시되면서 전통적 여가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문화관광에 대한 관심과 체험학습이 늘어남에 따라 해설사를 주요관광지에 배치해 욕구를 충족하고 관광가평의 품격을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격운영에 들어간 문화관광 해설 서비스는 10명으로 구성된 해설사들이 가평역과 청평역의 관광안내소, 관광지순환버스 등 대중수요가 많은 곳에서 활동하며 해설 요청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객이 증가하는 3월부터 이들의 활동범위도 넓어진다. 기존 관광안내소는 물론 호명호수, 운악산, 현암농경박물관 등에서 문화지원에 대한 해설로 만족도를 높이며 다시 찾고 싶은 가평을 만들게 된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현장에서 가평의 문화 유적지나 역사, 자연, 관광지 등을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지역문화에 대한 지식과 식견이 풍부하고 관광객과의 소통을 이룰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해설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원봉사자인 이들은 연 200일 이상 가평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시로운 관광수요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되고 있
양평군이 지난 6일 관외 거주 직원가족 21명을 초청해 이색적인 월례조회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군청 대회의실에 열린 이날 월례조회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기본은 주민참여라는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열린행정과 투명행정을 구현하고 주민의 군청참여를 확대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직자 가족들은 월례조회 참관이후 수도사업소로 자리를 옮겨 ‘물맑은 양평 水’ 생산과정을 견학하고, 군 대표 관광명소인 세미원과 두물머리, 용문산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날 월례조회와 현장투어에 참석한 장모씨는 “처음 연락을 받았을땐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생소하기도 했지만 남편은 물론 공직자들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또 지역의 일꾼으로서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며 “특히 관광지 투어를 통해 평일에는 좀처럼 하기 힘든 남편과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갖게 돼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선교 군수는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내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도주변의 불법 옥외 광고물이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 46호선 국도변 홍보용 불법간판이 십수년 방치돼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국도46번 가평군 경계인 대성리에서 가평읍 도경계 구간까지 도로변에 설치된 대형광고물들이 마구잡이식으로 난립해 있다. 7일 의정부국도유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국도상에 설치된 광고물의 대다수가 불법 광고물로 46번국도 불법 광고물을 철거하고 있다”며 “업무의 특성상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니 인원이 모자라 불법 광고물까지 관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불법 광고물관련 민원이 제기된 곳이 37호선과 46호선에 집주해 관련 지자체와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인허가 과정을 확인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도변 불법 광고물 단속은 매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철거 조치후에 광고주들의 은밀한 불법행위로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가평군 설악면 주민자치위원회가 7일 다문화가정 13가구를 초청해 전통체험 행사를 가져 주민·가족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세시풍속 중에 가장 큰 명절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정신을 함양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돕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실시됐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체험행사는 주민자치센터 강사인 최호문씨로 부터 정월대보름의 유래와 놀이, 먹을거리에 대한 강의로 이해를 높인 후, 자치센터 내 요리실에서 여성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오곡밥과 아홉가지나물을 요리하고 음식을 나눴다. 2부에서는 간단한 장기자랑으로 흥을 돋우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부럼깨기 등의 시간을 갖고 한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보띠디(베트남)씨는 “전통행사에 대한 의미를 깨우치고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가져 행복했다”며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려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으면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공감대를 넓혀나감으로서 주민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의 역량을 도모할 방침이다.
가평군이 생태, 휴양, 문화, 교육 등 다원적 기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휴양지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칼봉산 자연휴양림 일원(가평읍 경반리)의 263㏊에 조성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296억원의 사업비(국비 148억, 지방비 148억)가 투입돼 오는 2015년에 완료된다. 단지가 들어설 칼봉산 일원은 기암괴석과 잣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때 묻지않은 계곡과 잣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등 울창한 임상경관, 그리고 임도가 조성돼 있어 숲을 감상할수 있는 동선이 확보돼 있다. 뿐만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산림휴양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칼봉산자연휴양원, 산책로, 수락폭포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0년10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6월 경기도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지난해 2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으며 오는 6월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진입로 개서로가 주차장 설치공사가 본격 실시된다. 그동안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학교수, 산림생태전문가, 산림관계자 등으로 사업추진조성협의회를 구성, 특화전략, 도입시설 및 프로그램운영 등에 대한 문제점 도출 및 대책을 논의하고
㈔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와 관내 농촌체험마을(6곳)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을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농촌나드리에서 300만원, 용문연수1리 보릿고개마을·조현리 모꼬지마을·단월봉상1리 수미마을·석산2리 쌍겨리마을·지평 옥현2리 가루매마을·양서도곡리 칠울고래실마을 등 6곳의 체험마을에서 각각 100만원씩 총 900만원이다. 농촌나드리 관계자는 “지난해 121만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가며 일자리도 생기고 농가소득이 늘어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물론 마을이 하나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인재를 위한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 군과 함께 체험객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위원회는 선진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500억 조성을 목표로 확산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6일 현재 180억2천만원이 조성됐다.
살을 에는 듯한 한파속에 꽃이 핀다. 자연.생태.인간이 조화를 이뤄 생명공동체를 지향하는 참여미학인 2012 자라섬 국제바깥미술전이 4일 생태보물창고인 자라섬 중도에서 막이 올랐다. 12일까지 개최는 바깥미술전은 자연을 향안 생태학적 미술작으로 자연과 더불어 행의의 소산이다. 이 미술전은 바깥미술회가 주최하고 자연과 문화가 살아 쉼쉬는 풍요로운 고장을 만들어가는 가평군이 후원한다. 올해 31주년을 맞는 바깥미술전의주제는 동토개화(冬土開花)로 겨울 대지위에 피워 낸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삶과 예술의 의미를 나누게 된다. 31년째 이어지고 있는 바깥미술회(운영위원장 왕광현)의 2012미술전은 구영경,김광우,하정수 등 바깥미술회원과 강희준,박봉기,이진희 등 초대작가 8명의 작품도 선보인다. 2010년부터 국제전으로 규모가 확대된 미술전은 미국의 잭슨마틴(Jackson Martin),오스트리아,스웨덴,일본등 외국작가 7명도 참여한다. 자라섬바깥미술전은 한 겨울의 얼어붙은 강과 들녘에서 나뭇가지,돌및 강물과 얼음을 활용해 현장에서 작품을 설치하는 야외미술축제다. 특히 지역아동과 주민이 참여하는 나는 예술가야,가평이야기를 비롯해 관객이 참여하는 물고기야?, 내
가평군이 민원절차를 따라하기 힘든 노약자, 부녀자 등을 위해 접수에서 처리까지 민원인을 대행하고 대변하는 민원매니저인 후견인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민원사무처리에 경험이 많고 지역실정에 밝은 6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27명의 매니저는 처리기간이 7일 이상 걸리는 지하수 개발이용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63종의 유기한민원과 다수인 관련 고충민원 등에 대한 민원처리를 지원한다. 후견인은 민원접수시 후견인 희망의사를 타진해 이를 수락하면 해당민원에 따라 관련부서 매니저인 후견인을 지정, 민원처리가 완료될때까지 민원처리를 도와주게 된다. 후견인으로 지정된 공무원은 민원인과 상담을 통해 민원처리 절차를 설명하고 미비한 민원서류의 보완 지원과 불허가 민원은 그 사유와 대안을 제시해 주는등 민원인 입장에서 거들어 준다. 군은 민원매니저인 후견인제를 운영함으로써 민원처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주민중심의 행정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민원서비스를 개선, 내실있게 운영함은 물론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감동을 전달하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