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는 29일 다목적회의실에서 의원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정례회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군의회는 이날 23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중기 지방재정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조례안 등을 심의처리할 계획이다.
푸르름과 싱싱함이 넘쳐나는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의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경지면적의 3%에 지나지 않았던 친환경농업 재배면적이 지난해 말 717.6㏊에 이르러 5.2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6년도 215농가, 136.7㏊에 비하면 재배농가는 3.6배(773농가), 재배면적은 5.2배 증가해 가평군 경지면적 3천725㏊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 친환경인증면적 7천653㏊의 10.6%, 재배농가는 9.97%를 차지한다. 이중 쌀 재배면적이 345㏊로 가장많고 이어 사과, 포도 등 과수 127㏊, 잣 122㏊, 채소 20㏊ 등이다. 또한 유기농 재배면적은 지난 2007년 3.37㏊에서 4년동안 42배인 141.3㏊에 달했다. 농약을 쓰지않는 무농약 재배농가도 2006년 10.4㏊에서 214.7㏊로 20.5배 증가했다. 무농약 농산물은 화학비료만 표준 사용량의 3분의1 이하로 사용한 농산물을 생산한다. 이들 농산물은 공식마크와 함께 인증번호를 받았다. 군의 농정핵심은 친환경유기농업 확대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업경쟁력과 소득창출을 꾀해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를 이루는 풍요로운 농촌을
가평군의회는 29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생활자치 의정구현’을 위해 관내 읍·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213회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현안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평읍 시가지 중앙수퍼 옆외 1개소 구철교아래 도로확장 ▲가평도시계획도로 중로1-1호선 개설공사 ▲설악면 버스터미널 설치 ▲청평 생활체육공원 조성 ▲청평중로 2-1호선 개설공사 ▲청평 중로1-4호선 개설공사 ▲상면 다목적 체육공원 조성 ▲현리정수장-현2리 안곡 사거리 지방도 정비공사 ▲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안사업을 꼼꼼히 살폈다. 장기원 의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들과 의회 사이의 소통이 잘돼야 한다”며 “읍·면장과 함께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과 민원서비스가 향상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세기 조선독립운동사의 거인,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1886-1947)선생의 기념관과 복원된 생가가 고향인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27일 김선교 군수, 김승남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이강연 국가보훈처 의정부지청장, 이부영 (사)몽야 여운형 선생기념사업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양 여운형 생가및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기념관은 34억(국·도비포함)을 들여 2천579㎡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55.38㎡ 지항1층, 지상1층 규모로 지어졌다. 발굴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안채, 사랑채, 화장실, 방앗간, 닭장 등 생가를 복원해 몽양이 살았던 시대와 공간 느낌을 재연했다. 또 기념관에는 서거당시 입고 있었던 혈의, 생가현판과 동경연설문을 비롯해 몽양이 일제시대 사용했던 책상, 회갑때 받은 수연병풍등 유족들이 기증한 유물20점을 포함, 총 50점의 몽양의 유물이 전시된다. 김 군수는 “지난 1919년 침략자의 수도 한복판인 도쿄에서 내·외신 기자를 상대로 ‘대한독립’의 사자후를 토하며 ‘여운형 국회’란 별명이 붙여진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지난 2008년 일본 사이타마현에 있는 고려신사를 방문했을때
가평군은 노후가로 등 및 저효율 등기구 교체로 예산절감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 주거환경개선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농촌취약지역의 야간통행 안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6억1천여만원을 들여 가로등, 보안등 647개등을 신설·교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취약지역의 보안등 120개등을 비롯해 교통사고 위험지역 가로등 30개등을 설치하고 석봉로와 중앙로등 시가중심지 가로등 345개를 에너지 절약 등으로 교체함으로서 밝은거리를 조성하고 주민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지방도 가로등 및 시가지의 가로등 분전함 152개등을 정비해 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불편의 최소화로 주민만족 행정서비스를 구현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가로.보안등 신설교체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시책과 에코피아-가평의 환경중심도시에 발맞춰 더 밝고 깨끗한 에코피아-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출소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난 사기 혐의 수배자가 수색도중 9일만에 물에 빠져 숨져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가평경찰서는 28일 오후 2시5분쯤 북면 목동리 일대를 수색하던 중 화악천 강바닥에서 수배자 이모(52)씨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시신에서 유서나 타살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검문검색을 피해 인적이 뜸한 곳으로 이동하다가 실족했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씨는 지난 19일 오전 5시께 북면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담당 경찰관은 곧바로 이씨를 뒤쫓아 파출소 앞과 주변 논두렁에서 두 차례 격투를 벌였으나 이씨는 흙을 뿌리고 도망갔다. 경찰은 그동안 가평 전역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4개 기동대를 배치해 이씨의 소재를 파악해 왔다.
가평군은 녹색생활문화 확산과 초저탄소 녹색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해 자전거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추진되는 자전거도로 개설및 정비사업은 단절구간에 대한 연결과 노면보수를 통해 이용률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평오거리까지 400m구간에 대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한다. 이 도로는 지난해 개설한 가평읍 파란채아파트에서 종합운동장 입구 사거리까지 1.5km와 연결돼 시내권의 자전거도로 중심축을 이루게된다. 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으로 인해 자전거로 통학하는 가평고 학생들이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평읍 가평교에서 개곡리 개곡교까지 이어진 5.2km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보납산 약수터 앞 60m에 이르는 단절구간에 대해 연결공사를 실시한다. 이 공사는 완료되면 가평읍 체육공원에서 가평천을 따라 개곡교까지 이어지는 청정건강도로가 조성돼 쾌적한 여가공간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주민삶의 질적 향상과 지역 가치상승을 꾀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과 자전거 이용자의 저변확대는 물론 점증하고 있는 자전거 여행객의 수용폭을 넓혀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1 산림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숲가꾸기, 산불방지, 산림병해충방제, 산지관리, 도시숲 조성 등 산림분야 주요시책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도가 국정주요시책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군이 큰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순창 산림경영사업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업무 연찬과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적극적이고 열심히 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건강하고 푸른 숲은 만드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산림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 수상에 앞서, 2011 봄철 산불방지 유공관련 ‘장려’, 2011 경기도 규제개혁공모전 ‘장려’를 받았으며, 최근 산림분야 공무원 2명이 산지관리 및 숲가꾸기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양평군 옥천면은 지난 21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서울시 금천구 독산4동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규환 면장, 김근태 독산4동장, 이용호 면주민자치위원장, 이근창 독산4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협약서에 따라 교육, 행정, 농업, 정보화등 제반분야에 대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면장은 “많은 교류를 통해 면과 독산4동의 소중한 인연이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독산4동 자치위원장은 “지난 사전방문 때도 느꼈지만 옥천은 먹을거리, 볼거리도 많아 올수록 또 오고 싶은 고장이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자매고장으로서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을 마친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독산4동 자매결연단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전시판매장인 ‘양평지방공사’를 둘러보며 양평의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산물 홍보에도 힘썼다.
가평군은 전체인구 5만9천563명 중 100세이상 노인이 25명며, 이중 105세 이상인 초장수 노인은 11명에 달해 장수고장으로 조명받고 있다. 100세이상 노인을 성별로 살펴보면 전체 25명 중, 남자는 10명, 여자 15명으로 할머니가 더 오래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10세이상 노인도 비슷한 추세로 전체 5명중 남자는 1명, 여자는 4명으로 4배가 차이났다. 100세이상 노인이 가장많이 사는 곳은 가평읍 7명, 상면 6명이며 뒤이어 설악면과 하면에 각 4명, 청평면에 3명, 북면에 1명이 거주하고 있다. 110세 이상은 가평읍, 설악·청평면에 각각 1명과 상면 2명 등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곧 100세에 이를 95~99세의 노인도 49명이나 돼 향후 100세 이상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 전체인구 5만9천563명 가운데 25명이 100세 이상으로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로 환산하면 42명 이른다. 이는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로 환산한 100세 이상 장수인구가 가장 많은 전북 장수군(36명), 임실군(29.6명), 전남 곡성군(29.3명) 등을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