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달리는 전철 안에서 산림욕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28일 도와 경기농림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전철 1호선 서동탄~성북 구간에서 1일 4회 왕복 운행 중인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 365’ 내부를 식물로 장식하는 ‘민원전철 녹색식물 전시회’를 갖고 있다. 도는 민원전철 내부를 식물로 인테리어하고, 환기와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공기청정기를 설치, 마치 산림욕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또 도 선인장을 함께 전시해 도 선인장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민원전철 내 공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철 이용자에게 찾아가는 민원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11월말 출범한 민원 전철은 8월 24일 기준 총 4만5천910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필요한 모든 분야의 상당 및 증명서류 발급, 농특산물 구입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포승지구 개발사업 20.1㎢(577만평) 포기 선언 이후 대체사업자 발굴 및 개발방안을 모색해 왔던 포승지구를 3.3㎢(100만평) 규모로 축소 개발하고, 나머지 지역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향남지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서 전면 해제될 예정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포승지구에 대한 민간개발사업자 선정과 개발면적 확정시 평택시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조항이 담긴 ‘황해경제자유구역 구역조정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하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도가 이같이 결정한 것은 LH의 사업포기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로 민간사업자를 구하지 못한데서 나온 고육책이다. 도와 평택시는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포승지구 가운데 2㎢(60만평)에 대해서는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8대 2의 지분으로 공영개발을 추진하고, 나머지 1.3㎢(40만평)은 기존 산업단지 사업자인 한중테크밸리 주도의 민·관컨소시엄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승지구의 개발 계획안은 최초 개발 면적보다 6분의 1정도 축소된 규모다. 도 관계자는 “당초 계획된 규모보다 많이 줄어들었지만,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와 최근 심화
경기도와 경기인삼연합사업단이 인삼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김포·파주, 안성, 개성, 동부인삼조합 등 4개 인삼농협은 오는 9월 4일까지 10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천경삼’ 판촉전을 연다. 이들 4개 인삼농협이 협력 개발한 ‘천경삼’은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의 약칭으로, 이번 판촉전에서 판매될 제품은 수삼, 홍삼절편, 홍삼분말, 홍삼차, 정환 등 6개 품목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루,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한 시금석으로 판단하고,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 실시,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한국알기 퀴즈, 인삼제품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또 천경삼의 우수한 효능을 홍보물로 제작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해외 판촉전 지원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인삼은 지난해 2천188만2천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년 30%씩 성장하는 수출 효자품목이다.
경기디자인페스티벌이 내달 1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사흘간 ‘함께 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열린다. 어린이, 노인, 다문화가족 등 모든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번 페스티벌은 공공디자인과 산업디자인, 생활디자인 등 세 분야로 나눠 500부스로 구성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관람객의 눈높이 맞춘 생활디자인을 선보여 유니버설디자인체험관, 디자인마켓, 디자인북카페 및 파주북시티, 재활용품으로 직접 디자인제품을 만들어 보는 G-green 워크숍, 다문화 디자인전 등이 마련됐다. 또한 직접 신발에 디자인 해보는 컨버스 무빙커스텀 스튜디오와 디지털과 아날로그 2가지로 진행되는 캐리커처 등 흥미로운 체험관도 마련됐다. 펜스, 볼라드, 가로등, 파고라, 보도블록 등 우수공공시설물 거리가 펼쳐지고,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옥외광고 모범업체 광고물과 어린이 공공디자인 공모 수상작도 전시된다.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25일 경기도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임성일 연구위원이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의의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했으며, 도 임봉재 예산담당관의 ‘경기도 재정여건’을 소개를 비롯, 도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기넷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설문조사와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민 의견서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참여신청서를 인터넷, 이메일, 팩스,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받고 있다. 또한 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전철 365, 언제나 민원실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한편 도는 9월중에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하고, 공개모집 절차와 시장·군수의 추천 등으로 모집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위촉,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5일 중국 산둥성(山東省)과 FTA(자유무역협정) 우선시범지역 건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도지사는 25일 산둥성 산둥호텔에서 장따밍(姜大明) 산둥성장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 도시간 ‘경기-산둥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엔 경기도와 산동성의 기초자치단체 대표자 각각 17명 등 모두 150여 관계자가 참석, 양 지역간에 긴밀한 교류협력과 실질적 이행을 약속했다. 도내에서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김선기 평택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와 장 성장은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중자유무역 우선시범지역 건설을 위해 노력한다”며 “양 도·성의 입지적 우위를 기반으로 산업협력, 교통네트워크, 무역투자 편리성 등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협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한·중열차페리, 한·중해저터널 등 장기적인 사업 건설을 적극 논의하고, 아울러 한·중자유무역 우선시범지역의 ‘제도적 계획’을 적극 실시해 양 도·성이 선도하는 개방혁신 실험구역, 교통물류 시범구역, 산업협력구역을 형성한다는데 합의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도와 산둥성 및 각 17개 기초단
道 ‘세계육상대회’ 성공개최 상호협력 협약 이행@ 경기도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교류협력사업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지난 6월 29일 대구광역시와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와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의 이행을 위한 것이다. 도가 마련한 세부추진계획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홍보 지원, 문화예술분야 교류협력사업 추진, 소방안전 전문인력 및 장비지원, 공무원 교육프로그램 공유, 섬유업체의 해외판로 지원 등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사업 종합대책이다. 도는 우선 자체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 맞춤형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도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현장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에 관련 소식을 홍보하는 등 온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하며, 도내 다중집합장소에 홍보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상영하고, 의왕-과천 톨게이트 문자전광판에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문구를 게재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대구 광역시 중앙로에서 펼
경기도내 소재한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도가 매각처분되지 않은 공공기관 이전의 건물·토지 등 종전부동산의 활용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도내 52개 이전대상 공공기관 중 처분완료된 종전부동산은 9곳에 불과한데 반해, 개발가능성이 적은 일반매각 대상 부지가 유찰을 거듭하고 있는데다 15곳의 농지 등 이전부지마저 수익시설 위주 용도변경을 통한 활용계획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내달 나오는 국토부의 용역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에 소재한 이전대상 공공기관은 수원 14개, 과천 9개, 안양 8개 등 52개 기관으로, 총 부지면적만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745만5천555㎡에 달한다. 이 중 현재까지 종전부동산 처분 완료된 부지는 여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수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일부만 매각된 부지 2곳을 포함한 9곳으로 대부분이 ‘금싸라기 땅’에 해당된다. 특히 과천 주암동에 소재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013년까지 충북으로 이전 예정으로, 2만2천여㎡의 부지는 올해 LG화학이 R&D 센터 등으로 활용키 위해 802억원에 매입했다. 용인 동천동에 위치한 조달청 품질관리단의 2만여㎡ 부지도 지난해 모나미와 하림 등 2개 기업에 각각
경기도는 추석을 전후해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업체당 5억원 한도에서 특별경영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업체당 5억원 한도의 기존 운전자금 융자와 상관없이 추가로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업체로써,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기업, 원자재 구입 등 운영자금이 필요한 기업, 매출처의 부도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수출승인을 받은 업체 중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 등이다. 융자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조건이며, 금리는 고정금리로 신용보증서 담보 시 4.7%, 부동산 담보 시 5.2%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12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시ㆍ군 각 지점(대표전화 1577-5900)에 신청하면 된다. 자금융자는 농협중앙회 지점을 통해 지원된다.
의왕 철도대와 충북 충주대간 통합이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경기도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2일 제5차 국립대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열고, 두 대학의 통합안을 확정했다. 교과부는 두 대학 학생 수(충주대 122명ㆍ철도대 13명 감원), 교직원(충주대 2명 철도대로), 학과(충주대 48개→46개, 철도대 7→6개)의 통합조정 내용과 ‘한국교통대학’으로의 교명 변경을 확정했고, 이 내용을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로 넘겼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5일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어 두 대학의 최종 통합을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충북도는 통합대의 명칭을 ‘충주ㆍ교통대’로 하고, 철도대 편제 정원을 현 수준(592명)으로 동결하는 것 등을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통합을 추진해온 충주대는 지난 4월 철도대와 통합 추진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5월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승인 신청서를 제출, 충북도에 ‘통합에 긍정적인 도지사 의견을 내달라’고 요구했지만, 충북도는 요구에 응하지 않아 두 기관이 마찰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