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휴가철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나긴 휴가 행렬은 산이며 바다로 향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올 여름은 반복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치유의 숲’으로 떠나보자. 도내 12곳의 ‘자연 휴양림’으로 말이다. ▲산음자연휴양림=‘산그늘’이라는 뜻의 산음자연휴양림은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에 위치, 1일 최대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봉미산을 비롯해 여러 봉우리가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휴양림 계곡을 따라 낙엽송, 삼나무, 소나무, 잣나무, 아카시아, 참나무, 편백나무 등이 각각 조성돼 있다. 야영장과 숙박시설,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황토데크, 치유정원, 뚝딱이공방, 산악승마코스, 서바이벌코스, 산악자전거코스, 숲길노르딕워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문의:031-774-8133) ▲청평자연휴양림=청평호반을 바라보는 20만평 부지의 청평자연휴양림은 융단처럼 펼쳐진 소나무와 잣나무, 참나무 사이로 단풍, 설경 등이 아름답게 계절의 옷을 갈아입는다. 휴양림 안에는 여러 개의 산림휴양관을 비롯해 전망대, 잔디정원, 자연관찰관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숙박시설과 숲속카페, 소강당, 피크닉장, 야외수영장, 휴게식당 등의
수원 광교신도시에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가 들어선다. 경기도와 CJ제일제당은 7일 경기도청에서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를 광교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짓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최대 4천억원을 투입해 월드컵경기장 건너편에 연면적 13만5천㎡ 15층 높이의 연구소 건립 공사를 내달 시작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이천의 제약연구소, 서울 강서구의 바이오기술연구소, 서울 구로구의 식품연구소, 인천의 사료기술연구소 등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CJ제일제당의 연구소가 이전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CJ그룹의 CJ를 모티브로 지명현상설계를 통해 당선된 해외 유명 건축가 ‘CANNON Design’의 메다드 야즈다니(Mehrdad Yazdani)가 디자인해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CJ제일제당의 통합연구소가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관훈 CJ제일제당 대표는 “연구시설 및 인력집약을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신사업을 통한 도약을 준비하고자 그동안 흩어져 있던 연구기능을 통합해 R&D 거점역할을 할 통합연구소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무한돌봄’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경기복지재단은 무한돌봄 명칭과 BI(Brand Identity)에 대해 업무표장을 출원한데 이어, 무한돌봄센터 운영모델의 BM(Business Model) 특허를 곧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2008년 11월부터 시작한 ‘무한돌봄사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가정해체 등 위기상황에도 불구, 정부 지원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별도 예산을 투입, 생활안정을 돕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도와 재단은 이번에 출원한 ‘무한돌봄’ 명칭과 BI에 대한 업무표장이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2~3월쯤에 등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도와 재단이 배타적인 사업 독점권을 갖기 위해 특허 출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획기적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무한돌봄사업과 새로운 복지전달체계인 무한돌봄센터의 우수성을 공식 인증받고, 자긍심과 대한민국 복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한돌봄센터는 무한돌봄사업의 장점인 현금위주 지원을 살리면서 민관협력
경기도는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식품 제조업소와 피서지 주변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위해식품 제조행위 특별단속’을 벌여 16개 위반업소를 적발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도내 음료류, 냉면류, 도시락류 제조업소와 피서지 주변식품업소 등 97개소를 점검한 결과, 16개소의 업소가 적발됐다. 이들 업소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도시락 제조에 사용하거나 제조일자를 허위로 작성해 냉면을 생산, 영업장 및 기계·기구류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등 제조행위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소 대부분은 여름철에 한정해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계절 영업식’이어서 영업시설이 취약하거나 식품 취급이 비위생적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위생교육 등을 실시, 종사자의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기온이 높고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식품 취급에 신경 쓰지 않으면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반드시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e-착한행정시스템’이 올 상반기에만 312억원의 세금 누수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e-착한행정시스템’은 감사사례 시나리오를 행정정보시스템에 장착, 자동 검색된 위법사항을 실과소에서 자체 시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착한행정시스템’은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43종), 지방재정관리시스템(17종), 지방인사시스템(8종), 표준세외수입정보시스템(32종)의 4개 분야 총 100종의 시나리오이며, 현재 지방세 및 지방재정분야 60종을 운영 중이다. 도에 따르면 특히 이번 성과는 표준지방세분야에서 나타났다. 2011년 감사결과, 주민세 등 4만5천331건에서 특근매식비 지출 부적정 등 4종 7건이 적발·조치됐으며, 이에 따라 312억7천700만원의 세금 누수가 절감됐다. 도 관계자는 “e-착한행정시스템을 통해 과세자료를 일제정비하고, 향후에도 전산화된 환경을 활용토록 ACL 등 감사기법을 적극 발굴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감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리사전예방과 지방재정확보를 담당하고 있는 ‘e-착한행정시스템’은 오는 9월쯤 세외수입분야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최근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수도권에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팔당호에 600여t에 달하는 수해쓰레기가 발생, 수면을 떠다니거나 댐 앞에 쌓이는 등 팔당호 내로 유입돼 팔당호가 몸살을 앓고 있다. 6일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29일부터 3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600여t의 쓰레기가 팔당호로 유입, 수질오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인력 15명을 동원해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쓰레기는 팔당호 수면 부유쓰레기 100t, 팔당댐 앞에 쌓인 쓰레기 500t 등 600여t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청소선 5척과 수초제거선 4척, 집게차 1대 등을 동원해 팔당호 수면 부유쓰레기를 우선 수거, 야적장에 야적했다. 그러나 팔당댐 앞에 쌓인 쓰레기 500t에 대한 수거 작업은 현재 팔당댐이 초당 4천5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어 안전상의 문제로 손대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함께 충주댐이 현재 방류 중인데다, 7일 전국에 비 소식이 있어 홍수통제를 위해 수문을 열어둬야 하는 상황이어서 쌓여있는 수해쓰레기 500t에 대한 수거작업 속도는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
광명 가학광산과 화성 삼보광산 등 도내 5개 폐광산이 생태공원이나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버려진 광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경기도 폐·휴광산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의뢰, 지난 1월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연구원과 함께 문헌조사를 통해 기록상으로 도내에 2천244개 광산이 존재함을 확인하고 현장 실태 조사를 벌여 폐광산 97개와 휴광산 8개 등 모두 105개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29개 광산은 현재도 가동중이다. 지역별로는 양평군이 22개로 가장 많고 가평군 18개, 포천시 12개, 여주군 7개 등 순이다. 도는 이 가운데 광명시 가학광산과 화성시 삼보광산을 비롯해 용인·포천·동두천시의 폐광산 1개씩 모두 5개 광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가학광산은 가학산공원 조성 사업에 포함해 기존의 갱도(7.83㎞)를 이용한 체험관광을 구상중이고, 삼보광산은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중이다. 나머지 3개 광산도 지역의 사정과 광산의 특성에 따라 테마공원이나 체육공원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해당 시군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예산확보와 행정절차이행, 개발 기간을 포함하면 앞으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여성창업자들을 위한 재무관리 무료 교육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창업자가 알아야 하는 세무회계 기본지식, 원가계산과 원가분석, 절세의 의미와 절세방안 등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여성들이 어려워하는 재무교육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수할 예정이다. 도 거주 여성 중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내용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8008-8148)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담당자는 “여성창업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여성친화적인 교육으로 숫자는 어렵다고 인식하던 기존 생각을 바꿔 여성이 회사를 운영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는 실무중심의 교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 여행바우처사업 대상자로 1,838가구, 77개 복지시설, 7천6백여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여행바우처 대상선정 결과 개별여행바우처는 총 3천525가구가 신청하여 1천550가구(수혜인원 약 4천700명)가 선정되었고, 복지시설단체바우처는 126개 단체가 신청하여 77개 단체(수혜인원 약 2천명)가 선정됐다. 경기도기획바우처는 457가구가 신청하여 이중 288가구가 선정됨에 따라, 다문화가족 등 약 880명이 여행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여행바우처 대상선정자 명단은 7월 7일부터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tvouche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경기도에서 대상선정자에게 별도로 문자통보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람에게는 1인당 최대 15만원(가족 20만원)의 범위에서 여행경비가 지원되며, 자세한 사항은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 또는 경기도(031-8008-4725) 및 경기도관광협회(031-255-8424)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민간의 자율적 환경감시활동을 주도할 제5기 명예환경감시원 25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임기는 2년이며 환경오염행위 감시·신고, 환경보전에 대한 지역주민 홍보ㆍ계도, 지역 환경여론 수렴·건의, 환경보전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친다. 위촉된 명예환경감시원은 감시원증이 발급되고 활동실적에 따라 포상, 환경기초 시설 등 현장체험 기회가 주어지며 제보내용에 따라 경기도환경오염행위신고및보상에관한조례에 의거한 신고보상금이 지급된다. 환경보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실천적인 활동가, 지역사회의 학교 교사 및 대학교수 등 환경전문가, 기타 환경보전에 관심도가 높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