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성남·하남시에 걸쳐있는 남한산성도립공원의 산성 바깥 1.9㎢가 공원구역에서 풀릴 전망이다. 이는 전체 남한산성도립공원 면적(36.4㎢)의 5.2%에 해당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남한산성도립공원계획 변경안을 오는 22일부터 21일간 공람·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원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광주시 중부면과 목현동 일대 1.858㎢와 성남시 갈현동 등 5개동 0.021㎢, 하남시 상산곡동 등 3개동 0.027㎢ 등 3개 시 1.906㎢다. 이들 지역 대부분은 2006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곳이거나 주변 농경지로 공원구역 유지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었다. 도는 또 공원구역 가운데 자연보존지구 면적의 비율을 현재 87.9%에서 70.3%로, 자연마을지구는 4.6%에서 0.3%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자연보존지구와 자연마을지구의 중간 성격인 자연환경지구는 7.5%에서 29.4%로 면적 비율을 늘릴 계획이다. 남한산성도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남한산성도립공원은 1971년 3월 지정된 뒤 공원구역 변경이 거의 없었다”며 “공원구역 타당성이 떨어지는 곳이 구역에서 해제함에 따라 주민들이 재산권행사 등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소음을 무시한 판교신도시 개발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외에 제2경인고속도로 신설예정 노선까지 바꿔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제2경인고속도로 판교 통과 노선이 청계산 쪽으로 바뀌면서 녹지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주변 마을 주민의 또 다른 집단 민원을 일으켜 도로 신설 자체가 난관에 봉착했다. 20일 성남시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 등에 따르면 제이경인은 안양시 석수동~성남시 여수동 21.8㎞ 구간에 4천652억원을 들여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선(왕복 4~6차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도로의 판교 통과 노선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에 배치된 분당구 운중동 아파트(서판교 A2-1블록) 소음문제가 불거지면서 청계산 자락 능선을 넘어 수정구 금토동 쪽으로 변경됐다. 제이경인은 2008년 환경영향평가 협의 때까지도 서판교 노선을 서울외국순환고속도로와 나란히 계획했다가 2010년 3월 실시계획에서 서판교 통과 노선을 400~500m 북쪽으로 우회하도록 바꿨다. 서판교 아파트 소음대책으로 북쪽으로 110m 이설이 결정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나란히 붙일 경우 2개 고속도로로 인해 서판교 아파트 소음분쟁이 재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노선
경기도는 오는 22일 ‘달려라 민원전철 365’가 운행되는 1호선 안양역에서 중소규모의 현장맞춤형 박람회인 ‘민원전철 순회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 3월24일 수원역에서 열린 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경기공항리무진버스㈜, ㈜케이티스, ㈜유라하네스 등 15개 업체가 참여, 현장면접을 진행해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의 참가기업은 제조업종, 서비스업종, 운송·물류업종을 비롯, 경비·청소, 생산, 주차관리 등 특별한 기술없이도 할 수 있는 직종 위주로 선정됐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준비해 22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안양역 2층으로 방문, 구인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장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경기일자리센터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게됐다”며 “앞으로도 더 가까이, 더 자주 찾아가는 일자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24일 수원역에서 열린 ‘민원전철 순회채용 박람회’에는 5개 기업이 참여, 13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1일 ‘시·군·구 재난관리시스템(National Disaster Management System, NDMS)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도가 주관해 31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22일 오후 북상이 예상되는 장마전선에 대비, 이에 따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태풍·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훈련을 실시, 표준행동절차( Standard Operating Procedures, SOP) 수행 및 상황관리 입력으로 신속한 대응, 수습 등의 대응능력을 종합 점검한다. 각 시·군의 ▲상황총괄 ▲인명피해 ▲방역 ▲의료 ▲쓰레기처리 ▲상수도 ▲산사태 ▲지방도 ▲시군도 ▲하천시설 ▲수리시설 ▲소규모시설 ▲도시방재시설 등 13개 분야 담당자들은 시·군·구 재난관리시스템에 접속, 표준행동절차에 따라 예비특보, 주의보, 해제 등 단계별 대응절차를 처리하게 된다. 도는 소방방재청 풍수해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도 상황실에서 시·군 상황실을 훈련지도·감독하고, 당일 훈련 중 도출된 문제점을 토대로 시스템 개선 사항을 소방방재청에 건의할
경기도는 20일 현대차미소금융과 도내 무한돌봄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와 미소금융의 서민금융지원 협약은 지난 8일 삼성미소금융에 이어 현대차미소금융이 2번째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미소금융은 일반미소금융에 비해 운영·시설자금 지원한도(3천만원)가 2천만원 많고 이자율(3.5%)은 1%포인트 낮은 ‘H-미소경기론’을 무한돌봄가정과 기초생활수급가정,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 미소금융의 혜택이 미치지 않는 지역과 전통시장을 돌며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미소금융 차량상담소’를 매주 1차례씩 운영한다. 도 무한돌봄센터에는 현대차와 삼성미소금융 등 2개 미소금융회사에서 파견한 직원 2명이 배치돼 무한돌봄 가정 등의 창업지원과 재무컨설팅을 맡게 된다. 김문수 지사는 “도내 저소득층을 지원해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자활 지원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이하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 개최 다짐 결의대회가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20일 열렸다. 경기도에 따르면 결의대회는 오는 9월26일 세계유기농대회 개막에 앞서 유기농대회에 대한 국민적인 붐업 조성과 대회장 사전 점검 등을 위한 행사다. 향음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대회 성공 다짐대회 ▲(경기도-전남도 간)친환경농업 상생협약 체결식 ▲세계유기농대회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자원봉사자 발대식 ▲유기농 시범포 조성(우렁이 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유기농박람회, G-food show, 떡 명장대회, 슬로우푸드대회 등과 각종 지역축제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와 한국의 친환경농업 위상이 올라가고, 친환경농업 발전 및 유기농산물 소비촉진 계기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도에 대한 홍보효과와 낙후된 팔당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의 보금자리 발표가 과천 아파트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주공 2단지 재건축이 상당기간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과천시가 추진중인 원문동 주공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 심의를 유보했다. 용적률이 유보의 가장 큰 이유다. 이에 따라 분과위원회는 주공2단지 용적률에 대한 재검토를 벌일 예정이다. 시는 최근 원문동 일원 11만2천260㎡ 부지에 건폐율 30% 이하, 상한 용적률 232.3% 이하가 적용된 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마련, 도에 제출했었다. 시의 계획대로 재건축사업이 추진되면 2단지는 현재 1천620세대에서 1천990세대로 늘어나고, 최고 35층(현재 5층)까지 지을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정비계획안에 대해 지난 3월18일부터 4월18일까지 한달 동안 주민재공람을 실시했다. 분과위원회는 그러나 재건축 용적률이 적정한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단지 재건축사업은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에다 이번 분과위원회 심의유보 조치로 중대기로에 서게 됐다. 지난달 17일 문원동, 갈현동 일원 135만4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오현숙)는 국내 최초로 여성 북한이탈주민 취업매니저양성과정을 개설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정착을 지원한다. 여성비전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취업매니저 양성교육에 참여할 도내 여성 북한이탈주민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취업매니저양성과정은 북한이탈주민에게 필요한 직업상담 및 진로 안내가 가능한 취업매니저를 양성해 직장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취업설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오는 7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수원시 인계동 소재 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국적취득 1년 이상의 여성 20명이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컴퓨터 실기와 면접 전형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008-8136)로 문의하면 된다. 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북한이탈여성 취업매니저를 양성해 직장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취업설계 서비스를 제공, 경기도에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비전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의 다양한 직업정보를 습득하고 자신에 맞는 진로개발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새터민 서
자활사업에 참여한 근로빈곤층이 자활에 성공했는지, 성공했다면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자활 이후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알 수 있는 분석결과가 발표된다. 19일 경기도와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우정석 협회장), 경기광역자활센터(이정근 센터장)에 따르면 오는 24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2011 경기광역자활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자활사업 관련 연구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특성이나 자활의지 평가, 자활사업의 영향 등에 대해 분석에 그쳤던 것에 반해, 자활사업 진행과 대상자의 변화를 시기별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의 주제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지위변동과 자활사업 효과’이며, 2005년 자활사업 참여자 전수조사때 참여했던 자활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자활사업의 장기적 효과 결과’에 대한 토론회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자활사업 성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현재, 자활사업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성찰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전국지역자활센터 및 관련학계 연구자,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말 고양시 호수공원 내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들어선다. 16일 도와 고양시는 장미란 선수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역도 조형물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장미란 선수의 조형물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육계와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 논의가 끝나는 대로 조형물 조성에 들어가 빠르면 올 연말쯤 장미란 선수를 기념하는 동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황영조 선수, 최경주 선수처럼 국내외 유명 스포츠 선수들의 동상 건립이 늘면서 팬들에게 반응이 좋다”며 “불우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역도 종목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선 장미란 선수의 동상이 도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미란 선수는 현재 고양시청에 소속돼 역도 종목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했고,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