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3기 신도지 예정지인 선정동 대장지구 경계에 건립예정인 굴포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센터 문제와 관련해 “지하화 구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부천시는 대장동과 오정동, 원종 일대 총 43만5000㎡(104만평) 규모로 예정된 공공택지지구 공사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택지조성은 4조원의 예산으로 LH공사와 부천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굴포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처리시설을 3기 신도시 내 지하화 할 것을 LH공사측에 요구해 왔으며, 그동안 시와 LH간 2조원에 넘는 이전 비용과 관련해 힘겨운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LH측은 기존 하수처리장 상부를 덮고 멀티스포츠센터로 조성하고, 자원순환센터는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에 제시했다. 이를 두고 환경전문가들은 종말처리장 등 이전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고, 10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되는 점 등을 들어 기존 시설 보완과 단계별 사업추진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시는 3기 신도시 건설에 맞춰 두 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2차 용역까지 실시했지만,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재원과 인천시와 협의 문
부천시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시는 1일부터 3일까지 설훈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0일 개최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시민공청회 이후 개발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진행된다. 설문 조사는 공청회에 참석했던 시민과 중·상동 시민 중 시 정보제공서비스에 동의한 시민 중에서 무작위 표본 추출해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대상자는 알림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된 설문 조사 문항에 답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설훈 국회의원실의 제안에 따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의 직접 생활권에 해당되는 중·상동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여론의 판가름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 경기신문/부천=김용권 기자 ]
부천시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공동으로 협력해 혁신기술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부천시는 12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지난 11일 스마트시티 혁신성장 허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데이터허브 구축 협력 ▲차세대 플랫폼 기술 실증 및 확산 ▲AI·데이터 기반 감염병 예방·확산방지 기술 공동개발·실증·확산 ▲스마트시티 허브 혁신도시 신기술 개발·실증·확산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스마트 주차시스템과 주차로봇 체계 등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주차관리 시스템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부천형 스마트 모델’은 혁신기술을 적용해 도시의 스마트화를 크게 진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시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심울타리, 사람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 서비스 솔루션 구현을 통해 시민이 디지털 환경에서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영상, AI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적극 개발한다
부천시가 아동·청소년 인권 보장을 위해 실시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따라 높아진 아동·청소년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방안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시의회 의원, 시 아동·청소년 인권위원회 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국내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국내 아동·청소년 인권 정책환경 ▲부천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추진전략에 따른 주요사업 및 세부실행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아동·청소년의 인권실태와 변화양상을 파악해 부천시 실정에 맞는 아동·청소년 인권보장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10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관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종합 수렴해 최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5일 아동영향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사업부서 공무원의 의견을 청취하여 아동영향평가 체계와 지표를 완성한 바 있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용역으로 아동·청소년 당사자와 부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도출하여 부천시 실정에 맞는 아동·청소년 인권보장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