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강선사유적길 문화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기 소음 등 열악한 환경때문에 위축되기 쉬운 고강동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부천 둘레길을 소개해 고장에 대한 정주의식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강동은 청동기시대의 다양한 유물이 발굴된 선사유적지를 보유한 지역일 뿐 아니라 부천향토유적 제1호인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 및 묘소와 변영로 시비 및 묘소가 있는 곳이다. 이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고리울가로공원에 집결해 간단한 체조 후 밀양 변씨 종친회 변호부씨와 수주도예연구소장 변규리 박사의 문화재 해설을 들으며 변영로 시비, 변종인 신도비, 능골산, 서서울호수공원, 지약산, 선사유적공원 등을 탐방한 후 자율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체험하고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김지영 관장의 지도 하에 문화탐방 소감문을 발표했다. 진기량 고강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고강선사유적길 문화탐방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고리울에 대한 자부심과 향토애를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
부천시는 12일 메리츠화재와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게 모두 5천만원 등을 지원하는 ‘걱정해결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중에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거나, 자활의지가 강한 10가구를 선정하여 사례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메리츠화재는 선정된 가구에게 후원금 5천만원을 기부하고, 자원봉사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이상국 전무는 “부천시와 이번 MOU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는 메리츠화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위해 메리츠화재가 정성을 모아 주어서 감사하다”며 “주신 정성이 빛을 발하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걱정해결사업’은 메리츠화재가 창립 92주년을 맞아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걱정을 덜어주고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청렴도 향상 원년의 해를 맞아 청렴동아리 복사골 청렴지기 회원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혓다 이날 남 서장은 “주민만족도 상승, 형사팀 도내 1위 성과 등의 정성치안 우수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숨은 노력 덕분이며, 가장 청렴해야 할 경찰관의 청렴성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면 어떠한 이유에서든 국민들의 신뢰는 하락하게 되는 만큼 청렴한 경찰상 확립에 힘써 달라”며 격려했다. 이어 간담회 후에는 청렴동아리 회원과 함께 더운 날씨에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현장 경찰관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무료학습배달제 ‘학습똑’, 너무 좋아요.” 부천시가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학습배달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학습배달제’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배달해 주는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학습서비스로, 시민이 듣고 싶은 강의와 강사를 선정해 부천시평생학습센터에 신청하고, 선정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교교과학습을 제외한 문화예술, 건강, 취미활동 등 다양한 강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생태교실 수업을 듣고 있는 회사원 전희철(39·원미구 중동)씨는 “지인에게 소개받아 지난 4월부터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이후 주말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숲에서 게임도 하고 관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천시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 신효동 팀장은 “무료학습배달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신청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빨리 신청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 평생학습센터(☎032-625-8471)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원미경찰서는 고급 승용차 안에서 잠든 취객을 대상으로 금품을 여러 차례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2일 부천시내 길가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외제 승용차에 들어가 술 취해 잠든 B(37) 씨가 착용한 2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는 등 지난 6∼7월 같은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귀금속과 현금 98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