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한 병사가 K2 소총을 도로 갓길에 떨어뜨리고 이동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천원미경찰서는 12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인근 도로 갓길에서 K2 소총이 방치된 것을 한 차량 운전자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타격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확인하고 신고자로부터 K2소총을 인계받았다. 해당 소총은 육군 수도군수지원단 소속 한 병사가 사용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병사가 인근에서 밤샘 훈련을 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소총을 분실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소총을 군부대에 다시 돌려줬고 부대에서 정확한 분실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월드파이널에 참가할 한국대표로 ‘모던 스킬즈(Modern Skillz·사진)’가 선발됐다. 최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한국대표선발전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80명(20팀)의 비보이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모던 스킬즈(Modern Skillz)’와 ‘제이 브로스(J Bros)’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모던 스킬즈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부천세계비보이대회 4대 4 배틀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또 함께 진행된 ‘실버백 오픈(Silver Back Open) 2019’ 1대 1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에서는 총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종호(Leon)씨가 최종 우승했다. 김종호(Leon)씨는 결승에서 일본의 다크호스 Ryo T One과 경합을 벌인 끝에 오는 10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본선무대 한국대표 자격을 거머쥐었다. 이날 행사에는 브레이크 댄스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부천시청 어울마당에 모여 박진감 넘치는 비보이 배틀을 관람했다. 대회를 주관한 진조크루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인증’에서 제3주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1년 1주기 인증 시작으로 2015년 2주기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3주기 인증은 지난 4월 16~19일까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기본가치·환자관리·조직관리·성과관리 체계 등 90개 기준 515개 조사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3주기 인증은 2023년 6월 2일까지 4년간 유효하다. 권순석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 전 직원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료질 향상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언제나 노력해왔기에 3주기 인증 획득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환자를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올해 부천지역 어린이집에서 조리사 인건비를 최저임금 이하로 주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국공립 등 어린이집들이 조리사들에게 지급하지 않은 최저임금 3년치를 찾아내 소급 지급토록 하고 최저임금법 이행 관리감독을 강화한 데 따른 성과다.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어린이집 조리사의 최저임금 미지급분 3천313만 8천원을 찾아내 지급받게 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 등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임금 소멸시효(3년)가 지나지 않은 지난 2014년 12월까지 어린이집 조리사 종사자 최저임금 소급분 지급 여부를 확인했다. 424곳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모두 34곳의 어린이집 57명의 조리사에게 모두 4천680만 원의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천시와 시의회는 조속한 지급을 촉구한 결과 최근까지 45명에게 3천313만 8천원의 최저임금 미지급분을 지급, 청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어린이집을 인수하기 전에 발생한 것과 보너스로 대신 지급했다고 주장하는 곳 등 13곳의 어린이집은 1천366만 4천원을 아직까지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최저임금 미지급분을 받지 못한
부천시는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1차 기술심사를 거쳐 이스탄불(터키·디자인), 리비우(우크라이나·문학), 메데진(콜롬비아·음악)과 함께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으며, 이달 6일 2차 심사를 통과해 오는 14일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총회에서 이스탄불, 메데진과 함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펼친다. 최종 개최도시는 회원도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다. 시가 유치하려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도시 72개국 180개 도시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매년 3~6월에 개최하며, 네트워크의 운영방향과 도시의 발전방향 등 회원도시 간의 창의산업과 문화적 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세계 도시들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시는 문화도시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산업의 질적 성장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제15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총회를 준비해 왔다. 지난 3월 프랑스
부천시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부천시 중동 한 사거리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것을 다른 운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한 남성 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번호를 토대로 차주가 50대 여성인 것을 확인하고, 실제 차량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운전자를 추적해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인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의 랜드마크가 될 부천문화예술회관(가칭)이 16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시는 90만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민회관을 대체할 부천문화예술회관 착공식을 오는 26일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하고 올해 2월 입찰공고와 시공업체 적격성 심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 5월㈜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천33억원으로, 2020년까지 지하 흙막이 공사, 지열천공 등 기반조성을 위한 토공사 및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건축음향·무대설비·실내마감 공사 등을 거쳐 2022년 6월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시운전을 거쳐 2023년 1월 개관 예정이다. 현 부지에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기까지 수많은 행정절차와 부지선정의 어려움이 있었다. 1992년 중동 신도시 개발 당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2003년부터 부지 선정과 행정절차를 준비해 왔으나 건폐율 초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미승인, 녹지훼손, 통합개발 무산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부지가 결정되지 못하다가, 2015년 11월 건립부지 선정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부지인
정신질환 증세를 보인 남성 2명이 흉기를 들고 이웃 주민을 위협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다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4일 특수협박 혐의로 A(59)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55분쯤 부천시 옥길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로 옆집 이웃 B(40)씨를 위협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파트 내부에서 벌레를 잡던 중 B씨가 자신의 현관 앞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하자 화가 나 내부에 있던 흉기로 위협하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며 이웃에 자주 물의를 빚은 점을 들어 응급입원시켰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 20분쯤 부천시 고강동 한 길거리에서는 회사원 C(30)씨가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C씨는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을 하다 잘 풀리지 않자 홧김에 살해 망상에 빠져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가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응급입원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후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
부천에서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불상자의 전화를 받았다’며 운동장 관리실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리실에 전화한 A씨를 추적해 9시 20분쯤 A씨를 부천 중동에서 만나 A씨의 트럭을 점검했지만 폭발물 등 범죄에 사용할 만한 물건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부천운동장에는 혹시 모를 폭발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17사단 군 병력 및 소방당국도 출동했다. A씨는 경찰에게 “관리실에 전화를 한 것은 맞지만, 폭발물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초 112신고자인 관리직원도 “아침결에 전화를 받아 폭발물과 관련된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 말하고, 최초 신고자인 관리실 직원도 신고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질 않는다고 말했다”며 “폭발물이 없는 것도 확인한 만큼 오인 신고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온 가족이 즐거운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야외 워터파크 ‘써니파크’를 6월 1일 오픈한다. 도심 속에서 이색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써니파크’는 여름 시즌 한정적으로 오픈해 9월초까지 운영되며 워터파크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테마스파공간까지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콘텐츠가 가득한 써니파크는 키즈 슬라이드와 워터 버켓 등 키즈 전용 워터 어드벤처 ‘아쿠아풀’과 아기자기한 바다생물 컨셉인 ‘유아 전용 풀’이 마련돼 있어 영유아부터 어린이들이까지 안전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멀티 패밀리풀’은 여러 명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야외에 마련된 상설 공연무대에서는 여름시즌 동안 뽀로로 밴드의 공연, 현장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해 몰놀이의 시원함과 더불어 즐거움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실내에 마련된 스파상떼의 연장선으로 야외에서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5개의 테마가 담긴 노천스파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수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