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소통마당에서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식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부천’을 슬로건으로 장덕천 부천시장과 위생관련단체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음식점 영업자,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대표자, 위생단체 영업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및 식품안전체험관 모범 직원 등 17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특히 시청 정문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식중독 잡 GO’ 캠페인, 손 씻기 실천, 올바른 치아 관리, 채소 먹고 건강증진, 부천 맛집 홍보, 음식문화개선 실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3대 봄꽃축제 행사로 주변 음식점 매출에 도움이 되었다 면서 앞으로 국제 영화제, 만화축제 등 행사로 관광객들이 방문 시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한 음식제공은 물론이고,
부천 GS파워 열병합발전소에서 쇳가루 분진이 인근 주택가로 다량 배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삼정동 주민들이 사업자체를 백지화 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9일 GS파워 및 부천 삼정동 일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부천시 삼정동 일대의 차량 위에 빨간 쇳가루가 뒤덮여 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쇳가루를 발견한 주민들은 쇳가루의 분진이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고 곧바로 발전소를 찾아가 항의했다. 확인 결과 발전소에서 35일동안 환경오염배출물질저감시설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분으로 인한 부식 때문에 쇳가루 분진이 발생, 인근 지역으로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GS파워 측은 쇳가루 분진 배출에 대해 사과하고 주민들에게 적절한 피해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부천열병합발전소 증설 반대추진위원회’ 금미정 위원장을 비롯해 50여명의 주민들은 다시 발전소를 방문, 피해보상은 물론 발전소의 폐쇄와 이전을 강력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금미정 위원장은 “발전소 주변 삼정동 주민들은 발전소로 인해 20년 가까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차에 덮힌 쇳가루가 종이컵 반 정
부천시는 최근 시청 잔디광장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위트리(WeTree) 캠페인’을 진행했다. ‘위트리(WeTree)’란 미세먼지와 싸우기 위해 이산화티타늄(TiO2)으로 만든 가상의 나무를 지칭한다. 이산화티타늄은 빛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물질로, 유해물질을 산화·분해하는 기능이 있어 대기정화, 항균, 탈취 등에 활용되고 있다. 부천시와 사단법인 참사람들이 주관하고 사회적 기업 위메이커스, 한국광촉매협회가 후원한 이번 캠페인에는 환경단체와 부천시민이 참여해 위트리 캠페인 선서, 지문나무 메달수여를 시작으로 시청 분수대에 광촉매제를 코팅하는 퍼포먼스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후 복사골 예술제 개최기간인 5월6일까지 3일간 중앙공원 야외 홍보부스에서 위트리 캠페인을 알리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구를 활용한 미세먼지 행동요령 안내,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또 부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낮춤 시책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미세먼지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는 활동을 펼쳤다. /부천=
부천소방서가 최근 부천시 오정동, 원종1·2동, 신흥동 일원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향후 부천소방서는 해당 지역 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는 등 집중 화재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지난 7일 부천소방서는 오정동행정복지센터에서 최갑철 경기도의원, 이소영 부천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통장·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식을 개최했다. 소방서는 오정동행정복지센터 관할 내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위험도를 살펴 반지하 주택 등 300가구를 선정해 올 6월 말까지 소화기 300대와 주택용화재경보기 600개를 지역통장, 부천의용소방대와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또 오정동 통장협의회 곽안자 회장 등 4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지역통장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지역 내 안전위험요소를 사전에 살필 계획이다. 강신광 부천소방서장은 “주택에서의 화재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여전히 주택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우리 소방서도 주택 거주자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정책을 계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추가 입지로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7일 발표하자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3기 수도권 신도시에 고양시 창릉동·용두동·화전동 일원 813만㎡(3만8천327가구)가 포함되자 고양시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신도시 사업 추진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도시 입지 선정과 함께 발표된 ‘고양선’ 등 교통 대책 추진과 자족 기능 확충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신도시TF팀’을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구성해 국토부·경기도·LH와 광역교통체계·자족기능 확충·친환경도시 등의 분야에 걸쳐 최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고양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가장 우려되는 베드타운 문제 해소를 위해 가용 면적의 40%를 자족용지로 조성한다&rdquo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손을 잡고 스마트 기술·솔루션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법을 찾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건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광역·기초지자체를 포함한 48개 팀이 응모했다. 국토부는 4월초 1차 후보지로 부천 등 10개 도시를 선정했고, 지난달 30일 프레젠테이션 2차 심사를 거쳐 부천을 비롯한 6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부천시는 벤처기업 데이터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LH인천지역본부, 한전KDN, 카카오모빌리티 등 11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적 경제모델과 공유플랫폼을 제안했다. 공영·민영주차장 정보를 공유하고 카셰어링, 전동킥보드, 전기차 등 스마트 공유모빌리티를 활용해 주차 불편을 해소할 나갈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심 주차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6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신속대응시스템이란 일반 병동 입원환자에게 예상하지 않았던 급성 악화가 발생 또는 예상될 때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취해 심정지 또는 사망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병동은 중환자실과 달리 지속적인 감시 부족 및 복잡한 보고 체계 등으로 급성 악화 환자에 대한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어 국내·외 여러 병원에서는 일반 병동 입원환자의 사망률 감소 및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해 ‘신속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세종병원은 입원환자의 절반 이상이 심뇌혈관질환 환자로, 고위험 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원내 심정지 발생률 역시 2차 병원 평균보다 높은 실정이다. 이에 동 재단 산하 기관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2년간 신속대응시스템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신속대응시스템을 시행했다. 이번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세종병원은 앞으로 신속대응시스템의 국가적 사업에 참여해 신속대응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입원 환자의 안전을 제고하고, 2차 병원에서의 신속대응시스템 도입 방안과 표준모형을
여자 어린이가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2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1분께 부천시 중동 지상 2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아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해 이 아파트 화단에 부러진 나뭇가지와 함께 누워있는 A(6)양을 발견했다. A양은 구강 출혈 외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심정지를 반복하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양이 추락하다가 나뭇가지에 걸린 뒤 화단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의 부모는 경찰에서 "아이가 베란다에서 놀다가 화단으로 떨어져 곧장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노인 전용 세무민원실’을 신설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원미어울마당(옛 원미구청)에 마련된 전용 민원실은 세무업무 20년 이상 경력의 직원들이 배치돼 지방세 과세 내역을 안내 받고 체납세 상담도 할 수 있다. 앞으로 시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처리하는 고지서 재발급, 신용카드 세금 납부, 자동이체 신청 및 자동차세 연납 신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1.6%인 10만여 명에 육박하고, 2027년에는 노인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인터넷, 스마트폰을 활용한 지방세 납부가 어려워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원미어울마당 내 체납관리단 사무실에 노인 전용 세무민원실을 마련했다. 원미어울마당은 하루 평균 800여 명의 노인이 이용하는 원미노인복지관이 위치해 있어 노인들에게 친숙한 공간이다. 한편, 올해 신설된 체납관리단은 노인 세무 관련 민원과 함께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및
50대 건설근로자가 1일 고시원에서 숨진지 10일 만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쯤 부천시 원종동 한 고시원에서 A(53)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을 것을 고시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경찰에서 "A씨의 방에서 썩은 냄새가 심하게 나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A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오래전 가족들과 별거한 뒤 건설근로자로 일하며 지내왔으며 평소 극심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방에서는 외부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 정도 등을 미뤄 볼 때 A씨는 숨진 지 10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짐작되지만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