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사업비 2조원을 들여 조성하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쟁이 6파전으로 치러진다. 부천시는 상동 529-38 일원 35만2천㎡에 들어설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명화학과 대우건설, GS건설, 신한금융투자, 호반건설, 한국토지신탁 등을 각각 대표 주간사로 한 6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명화학은 OBS 및 JTBC(입주자), 현대엔지니어링, 에스티에스개발, 건축설계회사인 겐슬러(Gensler), 투자회사인 KKR, 메리츠종금, 경남은행 및 행림건축과 ‘아바타’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또 GS건설은 현대건설, 대림산업, 교보증권, 화이트코리아, EBS(입주자) 다원디자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우건설은 신영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에스케이디앤디, NH투자증권, 한국산업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신한금융투자는 엠디엠플러스, MBN(입주자), 인창개발, 에이치엠지하우징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호반건설은 도담, 태영건설, SBS(입주자), KB증권 및 KB국민은행(금융) 등과 컨소시
온 가족이 즐거운 도심 속 패밀리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봄맞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3일 재개장한다. 웅진플레이도시 이달 4일부터 실시한 약 3주간의 휴장기간 동안 웅진플레이도시는 워터파크&스파 방문객에게 보다 나은 이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어린이들의 필수 놀이 물놀이 코스인 ‘돌핀 키즈존’이 새로워진다. 커다란 돌고래 슬라이드를 중심으로 거북이, 해마, 열대어 등 다양한 바닷속 친구들 조형물이 추가되고 전체적인 색감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원색들로 밝게 꾸며져 어린이들이 즐겁고 흥미로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 높은 시설 중의 하나인 ‘키즈스파’도 업그레이드 된다.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컬러 블록 등을 활용, 인테리어를 보강하고 올해에도 매 시즌마다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놀이 컨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워터파크&스파 내 어트랙션, 편의시설은 물론 고객 이동 동선 내 모든 시설물을 점검, 개·보수하고 서비스 교육도 진행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
부모와 함께 잠을 자던 생후 50일 된 여자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3분쯤 소방당국에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 도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천시 심곡동 한 주택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은 생후 50일 된 A양이 숨을 쉬지 않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A양은 이미 숨진 뒤였고 신체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자인 A양의 부친 B씨는 경찰에서 “딸이 옆에서 함께 자고 있었는데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은 어제 오후 10시 넘어서 B씨와 함께 잠자리에 든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른 방에는 부인과 다른 자녀 등 가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사인이 밝혀져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올해부터 관내 중학교는 물론, 다른 시·도 중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 입학 신입생에게도 교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부천시 교복 지원 조례와 사각지대 학생 교복비 지원 예산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각지대 없는 중학교 교복비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부천시 내 중학교 입학 신입생 6천700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 이내의 교복비를 지원했으나, 다른 시·도 중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제외했다. 그러나 부천시의회가 사각지대 학생 지원까지 포괄한 조례를 제정하고 부천시에서 예산 3천여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추가지원 대상은 2019년 입학일 기준 교복을 입는 다른 시·도 중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 중학교 입학 신입생이다. 1인당 30만원 이내의 교복구매 실비를 지원하며, 경기도와 부천시가 각 50%씩 부담한다. 경기도에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예산을 확보한 후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다른 시·도와 비인가 대안학교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입학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교복구매 영수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다른 법령이나 조례 등으로
박병권 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 발의 조례안 통과 부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융복합 사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박병권 위원장(약대동, 중1·2·3·4동, 사진) 등 8인이 공동 발의한 ‘부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가 최근 제234회 임시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관련사업에 대한 지원 등 선제적 대응에 탄력이 붙게 됐다. 1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 조례는 부천시장이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산업혁명 종합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전문가 위원회 구성 및 관내기업에 기술 관련 정보 제공과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 위원장은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 확산 추세에 우리 기업들이 빠르게 대응하고 세계 속 무한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지속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과 ICT, 즉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
부천시 건강도시 활동가들이 최근 심곡 시민의강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벌였다. ‘건강도시 활동가’는 2017년 부천시보건소의 주관 하에 형성된 조직으로,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부천시가 건강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행사 참여, 캠페인 추진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건강도시 활동가, 예비 걷기지도자, 금연지도원, 부천시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다 같이 걷자! 다 함께 건강해지자!’라는 슬로건으로 건강한 걷기와 금연·절주실천을 홍보했다. 또 금연구역이자 음주청정구역으로 지정된 심곡 시민의강에서의 흡연과 음주 행위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했다. 이밖에도 활동가들은 이날 심곡 시민의강을 찾은 시민 200여 명에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100세 건강실과 금연클리닉에 대해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건강도시 활동가는 “앞으로도 부천시보건소와 소통하며 건강을 주제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활동의지를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시민은 앞으로 재난이나 사고를 당하면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천시의회는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 최소한의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천시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문화위원회 이상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지난 8일 열린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부천시 시민안전보험 가입대상은 부천시 관내에 등록된 외국인을 포함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시민이다. 부천시와 보험기관 등이 계약을 하는 ‘시민안전보험’은 모든 시민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이에 따라 부천 시민이 재난이나 사고를 당하면 보험사는 계약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향후 시에서는 조례규칙심의·의결 후 ‘부천시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다. 예산이 확보되면 시는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시민이 각종 재난이나 사고를 당할 경우 해당 시민은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상윤 의원은 “시민안전보험은 재난이나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 최소한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정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
부천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관련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천도시공사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원도심 노후 주택지역 재생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김상희(부천 소사), 김경협(부천 원미갑)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주택도시연구실장은 발제자로 나서 “우리나라 전체 주택 재고 중 18년 이상 된 주택이 905만 호 52.9%, 그 중 38년 이상 된 단독주택이 142만 가구에 이르고 2020년 이후에는 노후주택이 급속히 증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택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동시에 나타나 거주만족도가 낮고, 거주자 다수는 고령자이며 소득도 낮아 현행 노후 주택 정비수단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제해성 아주대 명예교수는 노후주택지역의 가장 큰 문제인 주차장 문제 해결방안 모델을 제시했다. 소규모 주택 재건축 시, 당해 주택에서 필요한 주차장과 지하에 추가로 공영주차장을 건설해
부천시가 36개 동(洞)을 10개 광역 동으로 전환하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조례가 진통 끝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3일 부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제2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찬반 토론에 이어 광역 동 조례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8명)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2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시는 오는 7월 광역 동 출범에 맞춰 조직개편과 청사마련, 이사준비 등 후속조치에 들어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부천시가 광역동 명칭 중 성주동이 일제잔재라는 지역사회의 지적이 일자 대산동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행정행위를 마쳤으나 대산동으로 변경해 입법예고나 조례규칙 심의를 받지 않고 성주동으로 조례를 상정하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순희·이소영·김성용·홍진아·임은분·정재현 의원 등은 “주민 자치 활성화를 위해 광역 동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례안이 원안 가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약사회와 신신제약이 최근 구충제, 머릿니샴푸 등 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부천시보건소에 기증했다. 이번 의약품 기증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것이다. 보건소는 기증받은 의약품을 부천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복용법과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부천시약사회 윤선희 회장은 “이번 의약품 기증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 어린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가정형편으로 인해 위생관리에 신경쓰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데, 단체생활로 머릿니와 기생충을 옮길 수 있어 신속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아동의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원해 주신 부천시보건소와 부천시약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해분 부천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의약품을 기증해 준 뜻을 잊지 않고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사회 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