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는 직접 시행 중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장 9곳에 대한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가평 조종천(상면·청평), 포천 왕숙천, 양주 청담천, 남양주 구운천, 양평 흑천, 용인 금어천, 김포 가마지천, 수원 원천리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에서는 ▲근로자 쉼터(그늘막) 설치 ▲시원한 물 제공 ▲충분한 휴식 제공 여부 등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도는 체감온도가 35℃ 이상일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작업을 전면 중지하는 ‘경기도 극한 폭염 긴급 대책’ 이행 여부도 확인했다. 아울러 현장 관계자 교육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폭염은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 별도 가입 없이 온열·한랭질환, 감염병, 기후재난으로 인한 상해에 대해 최대 5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취득세 제도를 대화형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톡톡(TOK TALK) 취득세’ 책자와 E-book을 제작해 4일 배포했다. 톡톡 취득세는 납세자가 톡(TOK)하고 물으면 톡(TALK)하고 답해주는 세금 대화집이라는 의미로 납세자가 자주 묻는 질문 500건을 엄선해 기본편과 심화편으로 나눠 제작됐다. 기본편에는 ▲기본 세율 ▲1주택·다주택 기준 ▲생애최초 주택·차량 취득세 감면 등 내용이, 심화편에는 ▲법인 취득 ▲상속·증여 ▲과점주주 ▲감면 요건 및 추징 사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책자에는 실제 사례와 관련 법령 조항이 함께 기재돼 초보 납세자부터 세무 공무원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질의에는 다자녀 양육자의 차량·주택 취득세 감면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18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이면 차량 취득 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인승 이상 차량은 자녀 3명 이상일 경우 전액 면제, 2명이면 50%가 감면된다. 6인승 이하 차량은 자녀 3명 이상이면 최대 140만 원, 2명이면 최대 70만 원 한도 내에서 50% 감면된다. 또 지난해 이후 출생아가 있는
경기도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동산 522점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전자 공매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매는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출품 물품은 감정가 총액 약 2억 4200만 원 규모로 ▲피아제 시계(1080만 원) ▲루이비통 가방(398만 원) ▲MOOTS 자전거(225만 원) ▲순금 거북이 ▲골프채 ▲카메라 ▲양주 등이 포함됐다. 입찰 방법과 절차, 유의사항 등은 오는 18일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물품 목록은 공매 전용 사이트 한국경공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압류 동산 공개 매각은 고액 체납자의 은닉 재산 환수와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조치로 직접 공매를 시행하는 지자체는 도가 유일하다. 특히 도는 낙찰자가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위조품 판명 시 납부금 환불과 함께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에 출품된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질 체납자의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경기도는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부터 19개 시군 115개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420명을 대상으로 근로 환경과 인권 상황을 조사 중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을 최장 8개월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21년 사업 시행 이후 근로자 수가 매년 증가해 올해는 5258명이 배정됐다. 조사 항목은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임금 체불 ▲주거 상태 ▲폭언·성희롱 경험 ▲불법 중개인 문제 등 근로자 인권 실태 전반을 포함한다. 특히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근로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필리핀·태국·네팔 등 6개 국어 설문지를 제작하고 통역사를 동행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폭염 대비 안전가이드 포스터와 폭염 예방키트를 배부하며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오는 9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고용주 100명, 시군 공무원·농협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경기도는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에 대규모 주거·상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오산 외삼미1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삼미동 일원 약 11만 6000㎡ 부지에 14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건축물을 조성할 예정이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개발 수요가 높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서동탄역 활성화를 고려해 주거, 상업, 자족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사업지 내 서동탄역과 연결되는 왕복 4차선 대로를 신설하고 동측 북삼미로 도로 폭을 15m에서 28m로 확장해 교통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역을 선정했으며 서동탄역을 중심으로 교통·생활 중심축 조성, 보행자 중심 공간 배치, 자족기능 강화 시설 유치 등 개발전략을 마련했다. 개발계획에는 ▲주상복합용지 조성 ▲자족시설 확보 ▲보행자 전용도로 및 주차장 신설 ▲대중교통 승강장 설치 ▲도로체계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향후 실시계획 인가와 착공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에서 2건이 기준치를 초과해 압류·폐기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사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실시됐으며 상추, 깻잎, 열무, 고추 등 여름철 소비량이 많은 30개 품목과 지난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잦았던 품목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127건의 시료에 대해 475종의 잔류농약을 분석한 결과 125건(98.4%)은 기준치 이내였으나 얼갈이배추와 케일 각 1건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 얼갈이배추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카바릴’이 기준치(0.01mg/kg)의 4배인 0.04mg/kg이, 케일에서는 ‘디노테퓨란’이 기준치(2.0mg/kg)를 초과한 2.9mg/kg이 검출됐다. 연구원은 해당 농산물을 즉시 압류·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해 관계기관에 신속한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검사는 도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안심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와 홍보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힘쓸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지방세를 장기간 체납한 건설기계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 총 17억 9000만 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3~6월 시군과 합동으로 체납자 274명의 사업장을 수색해 건설기계 1451대 중 1012대를 압류했다. 이 중 88명 체납자 소유의 485대 장비 압류를 통해 체납 세금을 징수했으며 건설장비 15대는 현장에서 견인 조치됐고 납부 의사가 없는 체납자 소유 장비 6대는 공매에 부쳐졌다. 특히 도는 단속 과정에서 고액 매출이 발생하는 건설기계 대여업체를 우선 조사 대상으로 삼고 체납자가 분할 납부 계획을 제출할 경우 장비 공매를 유예해 영업 위축을 최소화했다. 실제 안양시 소재 H법인은 취득세 등 지방세 51건, 약 1400만 원을 체납한 상태에서 천공기 3대가 압류됐으며 이 중 2대는 화성시에서 위치가 확인돼 공매 처분됐다. 또 파주시 체납자 A씨는 자동차세 등 34건, 600만 원을 장기 체납하고도 납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운영 중인 목재소의 굴착기가 압류됐다. 도는 현재 체납자와 재협의를 진행 중이며 불이행 시 공매 처분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남은 186명의 체납자와 건설기계 966대에
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생활 안정을 위해 ‘2025년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다음 달 1일부터 29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도 청년참여기구의 제안으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2650쌍의 청년 신혼부부에게 1쌍당 10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부부 모두 ▲도 주민등록자 ▲1985년~2006년 출생자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자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 8000만 원 이하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최종 대상자는 최근 5년간 도내 거주 기간과 지난해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되며 지원금은 오는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김선화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청년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민원24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DMZ 최북단 걷기길인 평화누리길의 거점 공간인 어울림센터 내에 전시홍보관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시설을 통해 방문객과 종주자들이 평화누리길에서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홍보관에는 평화누리길 12코스를 모두 완주한 종주자들을 위한 포토존과 명예의 전당이 마련돼 종주의 의미를 기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센터 내에는 평화누리길 캐릭터 ‘누리’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편의 공간도 함께 조성됐다. 홍보관 내부에는 평화누리길 전 코스 안내와 함께 DMZ 접경지역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돼 어울림센터가 DMZ 일원의 거점 안내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정 도 DMZ정책과장은 “DMZ 최북단 도보길인 평화누리길 종주 이벤트에 참여하셔서 명예의 전당을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전입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정보를 제공하는 ‘전입신고 시 1인가구 정책안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입신고 과정에서 1인가구가 각종 지원정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해 필요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로 추진된다. 도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크고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1인가구 특성을 고려해 광명· 성남·구리·파주 등 4개 시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도는 각 시군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정책안내 미니배너와 리플렛을 비치하고 리플렛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경기도 1인가구 포털’과 시군별 맞춤형 정책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가 현재 추진 중인 대표 사업으로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사업 ▲1인가구 기회밥상 ▲중장년 수다살롱 ▲생활꿀팁바구니 ▲AI 노인말벗서비스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등이 있다. 아울러 도는 QR코드 접속 건수를 매월 점검해 홍보 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보 제공 방식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1인가구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 운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