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택지개발지구 및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우기·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총 81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곳과 수원 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6곳 총 33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당 지구들은 대부분 대규모 택지 또는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점검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사업시행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사업시행자가 1차 자체 점검, 도와 민간 전문가가 2차 합동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수시설 설치·유지관리 실태 ▲절·성토 사면 보호 및 붕괴 방지 조치 여부 ▲수방 장비·자재 비치 및 비상대응체계 마련 여부 등이다. 또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매뉴얼 작성·이행 여부 ▲폭염 대비 근로자 보호 조치(그늘막, 냉음료, 휴게시설 등) 이행 여부 등이 있다. 점검 결과 ▲성토·절토 사면 보호조치 미비 25건 ▲배수시설 정비 불량·미흡 19건 ▲근로자 폭염 대응시설 미설치·부적정 운영 4건 ▲기타 안전관리 소홀 33건 등의 위반사항이 적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다음 달부터 시군별 접수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기회소득 중 하나로, 체육인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당하게 보상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월 지급대상 관련 조례 개정을 실시하고 지난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기존 지급대상은 도내 거주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월 287만 416원)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등이다. 올해부터는 대상을 확대해 체육회, 종목단체 및 등록·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선수출신 행정종사자, 도내 체육대회에 출전한 지도자 등을 추가했다. 특히 지도자의 경우 클럽 지도자 등 활동 영역을 명시해 대상을 확대했으며 동호회나 클럽에서 10시간 이상 자원봉사 또는 재능기부를 한 경우도 지도자로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참가 기준도 완화됐다. 전문 선수는 도 규모 이상 대회 1회 출전, 생활체육 지도자는 도 규모 대회 입상, 심판은 도 규모 이상 대회 연 1회 이상 참가 등으로 요건을 낮췄다.
경기도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의정부시 의정부동 공유팩토리 리모델링 공사가 이달 말 준공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주민 공동체의 주도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의정부동은 지난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으로 인근 대형유통시설의 진출과 상인 고령화로 인해 전통상권 침체가 심화돼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준공되는 공유팩토리는 의정부동 161-1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코로나19 당시 감염병 선별검사소로 사용되다 방치된 공간을 도시재생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성 후에는 지역 상권 재생을 위해 ▲전통상권 원재료 공동구매 ▲소포장 및 배달 ▲창업 인큐베이팅 ▲요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대학과 협업을 통한 전통상권 식재료 활용 레시피 개발 ▲요식업 청년 창업가 육성 ▲골목상권 브랜딩 등도 병행 추진된다. 도는 이번 공유팩토리 조성을 통해 원도심 전통상권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 상권 회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공유팩토리는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내달 18일까지 ‘2025년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1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면접수당은 면접 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면접에 응시한 도내 거주 청년(만 18~39세, 1985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출생)으로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면접을 본 청년이 아직 면접수당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이번 1차 모집에 한해 소급 적용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면접 1회당 5만 원, 연 최대 10회까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면접 장소나 형태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도 외 지역 또는 해외기업 면접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단,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 등 유사 사업 수혜자는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도는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의 서류를 검증한 후, 활동 횟수에 따라 면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면접수당이 청
경기도가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빗물받이’ 일제 정비에 나선 가운데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7일 군포시 산본1동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 부지사는 반지하주택 차수판 설치 상태와 빗물받이 준설 현황을 점검하고 직접 준설작업에 참여하며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지사는 “예측과 예방이 가능한 재난은 사전에 차단하는 게 목표”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침수피해를 막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빗물받이는 준설 이후에도 쓰레기 적치 등으로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며 “도민들도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쌓인 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지사가 찾은 산본1동 일대는 산본천 인근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과 하수 역류 등으로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실제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431세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도는 재난관리기금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반지하주택 250곳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4곳에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앞서 도는 장마에 대비한 빗물받이 정비를 대부분 완료
경기도는 도민이 직접 기후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경기도 기후도민총회’ 참여자 모집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후도민총회는 도민이 숙의공론 등을 통해 기후정책을 논의하는 기구로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이 조례를 통해 법제화된 전국 최초의 기후정책 숙의공론 제도다. 프랑스와 영국의 기후시민의회처럼 국내에서도 기후민주주의 실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총회는 오는 30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 개최되며 도민들이 직접 학습과 토론을 거쳐 체감하는 기후정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올해 총 12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으로 만 12세 이상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연령·성별·학력·지역·직업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정할 예정이며 모집은 무작위 전화 걸기(RDD)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접수를 병행한다. 지난 9일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3700명이 신청하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기후정책이 지속가능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기후도민총회가 대한민국 기후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농어촌민박(펜션)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오피스텔, 주택 등 불법 숙박시설 운영 ▲미신고·등록 농어촌민박 운영 ▲소방·안전 관련 위반 ▲불법 증축·편법 운영 업소 등을 중점 점검한다. 현행법에 따라 농어촌민박사업자는 민박주택 출입문과 인터넷 누리집에 농어촌민박사업자임을 표시를 해야 하며 신고확인증과 숙박 요금표도 주택 내 눈에 띄는 곳에 게시해야 한다. 농어촌민박은 신고제로 운영돼 관할 지자체에 사업자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영업이 불법이며 신고내용을 변경하거나 폐업할 때도 별도 신고를 해야 한다. 도는 신고되지 않은 농어촌민박은 행정기관의 안전 점검과 관리·감독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신고된 안전한 민박인지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농어촌민박 신고 여부는 도 누리집의 ‘사전정보공표’ 메뉴나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문무 도 농업정책과장은 “불법 미신고 농어촌민박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다”며 “불법 미신고 민박을 발견하면 즉시 해당 시군의 민박 담당 부서나 보건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도 내 정
경기도는 올해 1기분 자동차세 430만 건에 대해 총 4424억 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부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억 원(2.37%)이 증가한 금액으로, 도내 차량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약 1.51% 증가한 반면 연납 신고 비율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과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시(401억 원), 수원시(374억 원), 용인시(355억 원) 순이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 1일과 12월 1일을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이번 1기분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자동차 보유분에 해당한다. 납부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며 체납 시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납부는 모든 금융기관,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ATM 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특히 고지서에 기재된 지방세입계좌를 이용하면 이체 수수료가 면제되며 간편결제 앱으로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30일까지 2기분(7~12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류영용 도 세정과장은 “지방세는
경기도는 도내 등록 대부업체 36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대부계약서 미기재 등 총 18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4월 7일부터 40일간 남양주 등 7개 시군 내 등록 대부업체 전체의 약 25%에 해당하는 36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점검기간(30일)과 점검대상(20%)에 비해 모두 확대된 규모다. 주요 적발 사항은 ▲대부계약서 표기 부적정 ▲대부광고 필수문구 누락 ▲대부조건 게시 의무 위반 ▲기재사항 변경 미등록 ▲과잉대부 금지 위반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소재불명, 자진폐업에 따른 등록취소 87건 ▲지도점검 불응에 따른 영업정지 1건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또 ▲대부광고기준 미준수 등에 따른 과태료 부과 15건 ▲대부조건 게시 소홀, 실태조사서 잘못 작성 등에 따른 행정지도 77건 등의 처분이 취해졌다. 특히 고양시는 점검 불응 A업체에 3개월 영업정지와 500만 원의 과태료, 안양시는 계약서 원본 미보관 B업체에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부천·김포 등지에서는 광고 요건 위반과 대부조건 게시 의무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도는 이번 상반기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실무교육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다량 포함된 유기용제 등의 무단 배출 근절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유해가스 불법배출 집중수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오존과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물질로 호흡기·신경계 질환, 발암성 물질 노출 등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대표적 대기오염 물질이다. 이번 수사는 유해가스 무단 배출 행위 증가에 따른 조치로 주거지역·상업지역·계획관리지역 등 생활 주변에서 페인트, 잉크 등 유기용제를 사용하는 도장·인쇄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사 내용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미신고 ▲방지시설 미가동 및 희석 배출 ▲방지시설 우회 오염물질 배출 ▲지정폐기물 부적정 처리 행위 등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신고 없이 운영하거나 오염물질을 방지시설 없이 우회 배출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방지시설 미가동 및 희석 배출할 경우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지정폐기물 부적정 처리 시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도 특사경 단장은 “유해가스 불법배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