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의 수혜 기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18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시험계획, 인허가 문서작성 컨설팅 ▲시판 후 임상시험 및 사용자 평가 등 4개 분야에서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사업에는 총 105개사가 지원하며 평균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분야는 12개사 모집에 82개사가 몰려 6.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참여하는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전문 플랫폼’을 통해 공동 수행된다. 선정 기업은 플랫폼의 지원 아래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도는 특히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분야에 대해서는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급하고 상시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실질적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3일에는 광교에 위치한 경과원 본원 1층 광교홀에서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기관 설명회 및 상담회’가 열린다. 행사에는 아주대병원, 고대안산병원, KTR, 한국
경기도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빗물받이 약 90만 개소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오는 27일까지를 ‘빗물받이 집중 준설·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침수이력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정비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성 호우와 침수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침수피해 이력과 침수흔적도 등을 기준으로 지역별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된다. 우선순위는 ▲침수피해 이력가구 인근(1순위) ▲침수흔적도 구역 내(2순위) ▲지하층 밀집 지역(3순위) ▲기타 일반 지역(4순위)으로 분류된다. 1·2순위 지역은 오는 20일까지 조기 완료를 목표로 도 및 시군 본청, 읍면동 인력과 자율방재단 등이 투입되며 3순위 이하 지역은 환경미화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가용인력이 총동원된다. 도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도 안전관리실 소속 6개 과 124명의 인력을 시군에 직접 투입하고 시군별 정비 실적을 매주 확인하는 통합 관리체계를 가동한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조치는 단순한 환경정비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전 방어선 구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안전은 바닥부터 시작된다는 각오로 장마 전까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기 기후보험’이 국제무대에서 호응을 이끌어내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후경제 대전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의’에 참석해 경기 기후보험을 주제로 한 정책 발표에 나섰다. 김 지사가 추진한 경기 기후보험은 온열질환, 한랭질환, 감염병, 기상특보 관련 상해 등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피해를 보장하는 전국 최초 정책보험으로 도민 1400만여 명 전원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장 항목에는 진단비 10만 원, 위로금 30만 원 등이 포함되며 특히 기후취약계층에게는 입원비·이송비·정신건강 관리 등 추가 보장이 제공된다. 이 정책은 김 지사가 추진 중인 ‘RE100 달성’ 및 ‘기후경제 3대 프로젝트(기후보험·기후위성·기후펀드)’ 중 하나로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공공복지 모델이다. 김 지사는 해당 정책으로 유엔 기후행동(UN Climate Action)으로부터 전 세계 기후 정책을 선도하는 ‘로컬 리더즈(Local Leaders)’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박대근 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경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약 200개사를 선정해 ESG 진단 비용 전액을 도비로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온라인 자가진단 후 전문 컨설턴트의 자료 검증, 인터뷰 등을 거쳐 기업별 ESG 평가보고서 및 개선 로드맵을 제공받으며 경영평가에 따라 인증서도 발급된다. 우수 평가 기업에는 ▲수출입은행·농협은행 대출 금리 ▲무역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 보험증권 ▲KOTRA 수출지원 ▲나이스디앤비 해외바이어 매칭지원 등 금융·수출 분야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나이스디앤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지방세 납세증명서, 중소기업확인서, 최근 3개년 재무제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는 적격 심사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경제과학진흥원 ESG지원팀 또는 나이스디앤비 평가지원센터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ESG 진단부터 개선까지 한 번에 지원해 중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여름철을 앞두고 ‘햄버거병’ 예방을 위해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360곳을 대상으로 특별수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햄버거병은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으로 설사, 복통, 구토, 혈변 등을 유발하며 덜 익힌 분쇄육 섭취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도 특사경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12개 센터 소속 수사관 920명을 투입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제품 표시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축산물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이다. 관련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표시하면 최고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이, 제품 표시기준 위반하면 3년 이하 지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소비기한이 경과된 축산물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축산물의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기이도 도 특사경단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집중 수사를 통해 도민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도 누리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비관리청 도로공사 현장 6곳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비관리청 도로공사는 도가 직접 시행하지 않고, 민간사업자가 도의 허가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가 주도하는 사업에 비해 안전·재난 대응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토목시공 및 품질·안전 등 외부 민간전문가와 함께 연천, 안성, 용인, 이천 등 4개 시군 내 6개 공사 구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지는 ▲연천 지방도 317호선 두일~석장 구간 ▲안성 지방도 321호선 만정지구 진입도로 등이다. 또 ▲용인 국지도 84호선 중리~천리 구간 및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도로 ▲용인 321호선 동경내장 교차로 ▲이천 국지도 70호선 백사면 공공임대주택 지구 외 도로확장 공사 구간이 포함된다. 점검 사항은 절개지 붕괴 위험, 낙석 발생 가능성,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등 배수시설 관리 상태, 임시 가시설물의 고정 상태 등이다. 토사 유출이나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은 외부전문가 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식별하고 기술 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점검 결과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보완조치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남양주시 다산역 인근 ‘지구인상점’에서 ‘남양주 옹달샘’ 1호점 현판식을 개최하고 다산역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행사에는 시민과 지역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주변 거리의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수거하며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나섰다. 남양주 옹달샘은 플라스틱용기 사용 절감을 위해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에게 무료로 물을 제공하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이다. 해당 취지에 동의한 사업장은 입구에 ‘옹달샘’ 현판을 부착해 캠페인 참여를 알린다. 도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올해 15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 공익활동지원센터의 ‘2025년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유공존공공을 위한 연구소(대표 양진희)와 ㈜예성아름터(대표 김정삼), 생생아쿠아(대표 김진천)가 함께 추진한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지난달 수원·용인 등 14개 시에 ‘0세아 전용 어린이집’ 21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29개 시·군 총 365곳으로 늘었으며 도는 내년까지 37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도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영아 맞춤보육 강화 정책이다. 어린이집은 교사 1명당 영아 2명(0세반) 또는 3명(1세반)으로 운영되며 영아 특수성에 맞춰 밀착 보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소는 출생 후 18개월까지 가능하며 입소한 아동은 만 1세반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기준 만 1세반 대상 아동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출생한 아동이다. 지난해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보육환경과 놀이활동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4.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내 0세아 전용 어린이집 현황 등 이용 정보는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도 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영아의 특수성을 반영한 밀착 보육 서비스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보육
경기도는 지난해 기록적 폭설로 피해를 입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 저온저장고를 새롭게 설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해 11월 28일 117년 만에 내린 폭설로 청과동의 지붕이 붕괴돼 상인 66명이 영업에 큰 차질을 겪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피해 발생 다음날 현장을 방문했으며 올해 3월에도 재차 방문해 상인들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당시 “기존 저장고 사용이 어려워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상인들의 지적에 올 상반기 중 신규 저온저장고 설치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으며 총 10억 원의 도비를 긴급 지원했다. 안양시는 이를 바탕으로 신규 저온저장고 약 563㎡를 설치하고 기존 저온저장고 약 374㎡를 정비해 지난달 27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도는 생업 현장에서 고통받는 상인들의 시급한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붕괴된 청과동 복구 또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폭설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비와 농축산 시설 복구 등 총 677억 5000만 원 규모의 긴급 재정을
경기도는 산림청이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총 6개 지표의 주요 산림산업 추진사항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지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대응체계 구축 ▲산불방지 성과 ▲임도시설 실적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 등이다. 도는 올해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평가 목표 달성을 위해 목재 관련 정책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기관에 국산 목재 우선구매를 유도하는 등 정책 연계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산림재난 대응력 강화와 임업인 소득 증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선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 보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내년에도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산림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역도 중에서는 도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가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