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통해 11월17일부터 4주 간 2020년 하반기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전통문화예술의 멋과 정취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강좌 당 5명의 수강생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화각공예, 완초공예, 단청체험, 전통자수, 목공예, 단소 연주 및 제작, 대금연주 및 제작, 지화(종이꽃) 만들기, 장구 배우기, 민요 배우기 등 11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별 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전수조교들이 강사로 나선다. 수강신청은 11월3일부터 12일까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통해 인터넷 또는 방문신청(선착순 마감)하면 된다. 강좌는 11월17일~12월12일 4주 간 주 2회, 인천무형문화재 전수 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 코로나19 상황 이후 처음으로 개설 진행되는 강좌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7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시상식이 30일 열린다. 행사가 인천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시립박물관 초대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는 미술이론가상 시상식을 이날 오전 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 상은 선생 타계 이후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의 미술이론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후학들의 자발적인 발의에 의해 제정됐다. 행사는 지난해 6회까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모란미술관에서 열려왔으나 올해부터 석남 선생의 고향이자 초대 관장을 지냈던 인천시립박물관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이지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미술이론가상, 김철효 인상철미술관장은 특별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김홍식·정직성 작가의 작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지은 학예연구사는 미술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키비스트로서 미술관의 제도화, 체계화, 전문화를 통해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일에 앞장서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철효 관장은 한국근현대미술사 연구에 ‘아카이브’의 개념과 중요성, 관련 연구방법론이 도입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경성 선생
서형욱 KT&G 인천지점장은 28일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를 방문,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서 지점장은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영수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는 KT&G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중한 후원금으로 문화탐방을 위한 물품을 구입해 회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난 불이 4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8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8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55분쯤 발생한 화재가 오후 6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소방당국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인명 수색작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지역에 자동차 관련 폐기물들이 많은 상태이며, 자세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은 진화작업이 끝나는대로 파악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28일 오후 1시55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2시간 가까이 됐는데, 연기만 잡혔을 뿐 계속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대로 전체 피해현황이나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택시운전종사자를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한데 이어 올해는 약사를 새로 위촉해 자살예방과 생명사랑실천 활동에 적극 나선다. 시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 및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박남춘 시장과 표창 수상자, 생명지킴이 신규 위촉자 등 10여 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시장은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단체 1곳과 개인 9명에에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시약사회 소속 약사 128명과 택시운전종사자 81명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새로 위촉했다. 이들 생명사랑지킴이들이 속한 약국과 택시는 생명사랑약국, 생명사랑택시로서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실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로써 인천시 생명사랑지킴이는 모두 668명으로 늘어났다. 생명사랑약국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약국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복약지도와 함께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을 발견할 경우 전문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약국 안에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를 상시 비치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조례 시행, 자살예방센터 운영 등 적극적인 자살예방 시책을 추진한
1937년부터 1995년까지 서민의 애환을 싣고 인천과 수원을 오갔던 수인선 협궤열차 1량이 시민들을 맞는다. 인천시는 오는 11월11일부터 서울 목인박물관으로부터 기증 받은 협궤열차 1량을 시립박물관 우현마당에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궤열차는 현재 동구 화수동 아파트 자리에 있던 인천공작창에서 1969년에 제작된 열차로 차량번호 18028, 인천공작창 라벨이 붙어 있다. 뿐만 아니라 변소, 창문, 의자, 전등, 난방시설 등 지금의 객차와 전혀 다른 모양의 시설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시는 시민들이 내부 승차를 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수인선은 폭이 표준궤도의 절반에 불과해 꼬마열차라고도 불렸다. 일제의 쌀 등 수탈이 목적이었지만 1960~70년대에는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학생들의 발, 농어민들의 생계를 위한 유일한 교통 수단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출간한 책 ‘질주하는 역사, 철도’의 저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조성면 박사는 “수인선은 해방 이후 경인지역을 동서로 잇는 유일한 교통망으로서 시민의 열차로 거듭났다“며 “장터로 가던 시민, 통학 학생, 소래포구나 송도유원지로 몰려든 청춘남녀의 설렘이 가득했던 공간이었다”고 설
독감백신 접종 뒤 이틀 만인 지난 16일 사망한 인천 고등학생의 유족이 진상규명을 원한다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유족은 경찰이 자살로 몰고 간다고 주장했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 동생의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오후 3시30분 기준 1만9506명이 동의한 이 글은 ‘일부 내용이 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에 의해 수정‘됐다. 자신을 숨진 고등학생의 형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20일 담당형사들이 집으로 와 동생이 평소에 자살의 징후가 있었는지와 동생 책상 위에 있던 물병의 행방을 물었다”며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19개의 물병을 찾았는데 그 중 한 개의 페트병에서 ⅹⅹ(관리자에 의해 가려짐) 성분이 검출됐지만 그것이 동생의 물병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썼다. 그러면서 “경찰은 동생의 행적을 찾아 독서실과 아파트 CCTV를 둘러보고 학교에도 가 친구들과 만나는 등 수사를 했으나 특이한 점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또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토대로 타살이나 사고사가 아닌 것 같아 극단적 선택에 비중을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썼다. ⅹⅹ는 아질산나트륨으로, 독성이 강해 다량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방119안전센터 2곳이 문을 닫았다. 확진자가 소속된 소방서 직원 전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소방본부는 공단소방서 산하 논현119안전센터와 고잔119안전센터를 폐쇄하고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과 사회복무요원 등 29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공단소방서 청사도 방역을 위해 출입이 통제됐다. 이들 두 곳 안전센터의 업무는 당분간 다른 센터가 맡는다. 논현 등 두 곳의 안전센터에서는 26~27일 이틀 간 A(40) 소방장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인천소방본부는 직원들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안전센터 2곳의 경우 차량을 빼내고 직원들도 모두 나오게 한 뒤 폐쇄했으며, 공단소방서 청사는 현재 직원들의 근무는 유지한 채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확진자 발생 매뉴얼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60대가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11시50분쯤 중구 신흥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인사거리에서 서해사거리 쪽으로 1차로를 따라 운전을 하던 중 왼쪽 교통섬의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어 방향을 틀어 4차로 도로를 30m가량 가로질러 전봇대를 재차 추돌, 신고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