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전국 쌀값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만생종 대왕님표 여주쌀 수매가를 결정하는 회의 결과를 놓고 여주지역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여주시농민단체협의회(회장 백왕현·이하 협의회)는 여주시 통합RPC(미곡처리장) 대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공동법인)의 회의 결과 공문 내용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공동법인은 최근 제3차 통합RPC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6년산 추청벼 수매가와 관련, ‘제현율(쌀의 등급을 매기는 기준)에 따라 선지급금을 5만5천원~5만8천원을 정하고 향후 제현율 등급수와 수매가는 이천시와 똑같이 한다’고 결정했다. 특히 공동법인은 공문을 통해 ‘수매가의 중 선지급금 지급에 대한 사항을 (통합RPC) 대표이사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협의회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대표이사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이 전혀 없었는데 왜곡되고 있다”며 “대표이사에게 위임하게 되면 마치 선지급금이 수매가가 되며 이를 대표이사가 결정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인 홍문동 도장골~삼양목재 일원의 ‘여주도시계획도로’(중로2류15호, 3공구)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여주시는 4일 여흥동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그간 도장골~삼양목재 구간 내 도로개설 요구가 지속됐으며 기존도로가 이마트~도장골 앞까지만 개설돼 있어 우회 도로의 필요성이 있어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여주역 이용시민의 불편 해소와 역세권 개발지역의 접근성 향상 및 간선도로로의 교통 분산을 통한 시내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여주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향후 역세권 도로와도 연결되는 간선도로로서 길이 300m, 폭 15m의 차도(2차로) 및 보도(자전거도로 겸용)로 조성되며, 도시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가 4일 이천시청에서 ‘물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로 오는 2020년쯤에는 공업용수의 수요가 현재의 두 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여기에 이천시의 물 수요와 K-water가 시행 중인 공업용수도사업도 부합해 이뤄졌다. 주요 협력분야는 ▲장래 이천시 계획인구(33만명)에 적합한 안정적 용수공급체계 구축 ▲SK하이닉스 공업용수 공급시설과 물 재활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대행 ▲산업용수 분야 R&D 공동 기술개발 등이다.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2019년까지 사업비 약 840억 원을 투입, 이천시 경계에서부터 자사의 생산라인까지 관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K-water는 광역2단계 사업으로 이천시 경계까지 개설된 공업용수 공급관로와 SK하이닉스가 개설한 관로를 연결하여 공급라인 전체를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운영체제로 관리하며, 이천시는 사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K-water는 현재 이천, 충주시 등 6개 시·군의 공업용수
이천시 4대 축제 중 하나로 올해로써 20회째를 맞은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가 1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사흘간 열린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 기간 중 11만명(전년비 2.2%증가)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복숭아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최근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한풀 꺾이고 청명한 가을 날씨 덕에 관람객들이 행사장에 대거 몰려 관람객 호응과 농산물 판매 실적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둘째날인 24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돼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행사장 중앙홀에서 복숭아 품평회, 농산물 가공체험, 햇사레 카페, 사진전 등의 이벤트도 축제 분위기를 올리는 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판단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복숭아 뿐만 아니라 인삼, 쌀 등 이천의 우수한 농산물도 함께 소개하는 다양한 코너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며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의 품질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더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이천시는 유네스코총회의 결정에 따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공식출범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는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독일 함부르크에 사무국이 있다. 시는 앞으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서 영문 홍보책자 제작, 평생학습 DB(데이터베이스) 구축, 영문자료를 포함한 평생학습 홈페이지 개편, 국제 콘퍼런스·회의 참석,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도시 간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선진 학습도시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가 가진 학습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있는 도시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04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뒤 시청과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에 평생교육사 16명을 배치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조병돈 시장은 “평생학습은 나눔이자, 소외층에 대한 배려다”며 “이번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이천시는 지난 24일 개통한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이천지역 3개 역사에 이천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형물은 역사별 지역적 특성을 상징화할 수 있도록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 신둔도예촌역사는 오름가마, 이천역사는 도자기, 부발역사는 반도체칩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신둔도예촌역에는 ‘천년의 혼’이라는 주제로 도자기 빚는 모습을 형상화해 도예촌을 특성화했다. 또 이천의 중심 지역인 이천역사는 ‘희망의 이천’이라는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부발역에 설치된 조형물은 ‘찬란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반도체 큐브와 회로를 형상화해 기술 집약적인 첨단산업의 발전과 기술력 증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지역임을 부각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현 이상필 이사장(사진)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4일 이천시 관고동 소재 양정여고 체육관에서 실시된 이사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이상필 후보는 총 투표수 2천533표 중 1천233표를 차지해 991표를 획득한 기호 2번 김정진 후보와 293표를 얻은 기호 3번 정상배 후보를 눌렀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 후보의 득표수가 투표수의 과반수를 넘지 못해 1위와 2위 간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893표 중 이상필 후보는 559표, 김정진 후보가 332표(무효 2표)를 획득해 이상필 후보가 이사장 재선에 성공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지난 24일 오전 성남에서 여주를 잇는 복선전철 경강선이 본격 개통됐다. 앞서 23일엔 여주역에서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오후 여주역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정병국·송석준·임종성·소병훈·김병욱 국회의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원경희 여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이희원 광주 부시장, 이환설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강선 복선전철 사업은 2002년에 착수, 1조9천485억 원이 투입됐으며 여주역에서 세종대왕릉역을 지나 이천, 광주, 성남을 잇는 노선으로 총연장 57㎞, 정거장 11개소가 건설됐다. 시는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진출입이 보다 원활해지고, 철도시설이 전무했던 여주 지역에 새로운 교통망 확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개통일인 24일에는 원경희 시장이 첫번째 고객과 기관사에게 원형화환을 증정하는 등 개통 기념 퍼포먼스를 전개했다. 원경희 시장은 “오늘은 여주목 547주년과 시 승격 4주년을 기념하고 여주의 전철시대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12만 여주시민의
“그동안 잠도 못 잘 정도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원경희 시장님이 속 시원하게 걱정을 해결해 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최근 원경희 시장이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기 위해 시민사랑방을 만들고 매주 민원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해결하는 ‘민원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여주시 가남면 신해리 3번국도 변에서 골프샵과 식당을 운영하는 A씨와 B씨가 원경희 시장과 만났다. A씨와 B씨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영업장 옆에 근린생활시설 인허가를 받은 K씨가 8m도로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6만6천115㎡(2만평) 규모의 전원주택 개발을 한다는 말을 듣고 주거 및 생활권 침해는 물론 환경 및 영업손실 등의 피해도 우려돼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근생시설 수허가자는 도로점용을 받는 과정에서 얼굴 한번 보이지 않고 돈이면 된다는 식으로 공탁을 통해 도로점용허가를 득하고 허가증을 찾아 갔다. 결국 A씨와 B씨는 ‘여주시민 사랑방’에 민원을 신청했고 이를 통해 원경희 시장과의 만남을 갖은 자리에서 뜻밖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원 시장은 “현재 근생시설 허가를 받은
이천경찰서는 21일 오전 이천초교 정문에서 신상석 서장을 비롯해 교통관리계 직원, 시청 직원,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보행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목적을 두고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합동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에서 제작한 횡단보도 안전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 스티커가 부착된 물티슈 홍보용품을 어린이 및 학부모들에 전달하고 카시트 착용에 대한 홍보활동과 함께 운전자들에게 신호위반, 정지선지키기,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정차 금지, 주간에도 전조등 켜기를 당부했다. 신상석 서장은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한 이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