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2021년 수원시 열지도 그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시 곳곳의 온도를 측정해 폭염·열대야 발생 일수 등을 파악하고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수원시 열지도’를 제작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수원시민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들은 7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2시 30분, 밤 9시~9시 30분에 수원시 4개 구(장안·권선·팔달·영통구)의 온도를 일정 기간 측정한다. 이때 폭염·열대야가 발생한 날짜, 기온 등의 정보를 모아 열지도를 제작한다. 측정 지점은 폭염·열대야 시간대에 측정자가 위치한 곳이다. 별도 지급되는 온도계로 측정하며 수원시 4개 구 내, 야외에서만 측정할 수 있다. 이때 기후행동 실천도 함께 진행한다. 일주일 중 하루 30분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는 운동)’을 하거나 매일(주 7회)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모아 조사표 작성 후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등록하면 된다. 시민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시간이 적립되며 우수 활동자에 한해 수원시장상·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을 표창한다. 한편, 9월
수원시는 2019년 9월 경기도 최초로 ‘건축물 철거(해체) 심의제도’를 운영해 27건의 철거(해체) 심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도는 건축구조·토질·건설안전·환경·건축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구조 전문위원회’가 건축물 해체 허가 전에 철거계획을 심의한다. 또 철거를 수반하는 공사·가시설(假施設) 공사와 연계된 안전성을 검토하고, 해체 방법·안전조치계획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한다. 심의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 ▲높이 20m 이상 ▲지하층 포함해 6개 층 이상인 건축물이다. 세 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의무적으로 구조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구조전문위원회는 건축물 해체부터 완료까지 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면 건축주에게 보완을 요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철거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민원(소음·진동·분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있다”며 “건축물 철거(해체) 심의제도를 지속해서 운영해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4월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규모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가 장항1동행정복지센터와 고양장애인종합복지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확충했다. 그린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이번 설치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공약 이행이다. 고양시는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공공건물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시설은 매년 8만3천k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연간 14.7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여 소나무 2천622그루를 심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한편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올해 국비 5억8천2백만원, 도비 4억7천3백만 원을 확보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발전시설은 한국에너지공단 공모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5%를 확보해 설치했다. 또한 공유지 태양광시설,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사업, 에너지 자립 마을 조성사업,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 LH와의 협약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태양광설치 사업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고양시 범시민단체연합회가 ‘K-바이오 랩허브’ 고양시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9일 고양시 통장협의회, 고양YWCA, 고양시민회 등 범시민단체연합회에 속한 9개 민간단체의 단체장 9명은 고양시청에서 1만5천여명의 단체 회원과 109만 고양시민의 염원을 모아 지지 결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K-바이오 랩허브 고양시 유치에 모든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할 것 ▲109만 고양시민의 모든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에 적극 협력할 것 ▲K-바이오 랩허브 고양시 유치를 위해 자족도시를 구현하는 데 협력할 것 등을 다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바이오산업은 민관산학연의 연계와 인프라가 가장 중요하다. 고양시는 대학병원 6곳이 있어 인프라가 훌륭하고 공항과 가까워 국제적인 경쟁력도 뛰어나다"며 “K-바이오 랩허브가 고양시에 유치되면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주변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고양시의 자족도시 구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우수 혁신기술을 가진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이다. 연구·임상실험·제조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활용할
수원시가 제26회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을 기념해 진행한 ‘2021년 환경작품 공모전’의 그림 부문 수상작을 수원시청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최우수작 ‘숨 쉬고 싶어요’, ‘북극곰이 사라진다는 건 우리의 삶도 사라질 수 있다’, ‘약속! 지켜야 할 환경!’(포스터)을 비롯한 회화·포스터 등 그림 19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친환경 생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수원시는 우수작품 모음집 ‘푸른 숲 파란 마음’을 전자책(e-book)으로 만들어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수원시가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 공모사업’은 시민이 직접 투자해 태양광발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수원시 소유 부지의 유휴 공간(옥상, 주차장 등)을 임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수원시 소재 협동조합·사회적기업·비영리법인·수원시민(5인 이상) 등이 참여할 수 있으나 참여 구성원 중 전기 분야 기술자격(기사·기능사) 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태양광) 기술자격(기사·기능사) 보유자가 1인 이상 참여해야 한다. 발전 용량은 1개소당 100kW 미만으로 최대 3개소에 대해 신청 가능하며 임대기간은 태양광발전 시설 준공 후 10년(추가 10년까지 연장)이다. 임대료는 ‘수원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따라 단가가 적용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사업자가 선정되며 공유 재산 사용허가, 발전사업 허가 후 사업 개시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에 게시된 ‘수원시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공고문에서 참여 대상 세부요건 확인한 후 제출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영상 ‘수원에서 이런 일이?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수원시 유튜브 채널과 수원 온라인 교육관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수원에서 이런 일이?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는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문화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1편(7분 내외)에서는 수원에서 다문화 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전문 강사 2명(중국·네팔 출신)과 한국·몽골·파키스탄 아동 3명이 각 나라의 전통놀이 문화를 알아보고 다 함께 제기차기를 체험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2편(10분 내외)은 다문화 교육 강사 2명이 각국의 전통의상·민속악기·음식·전통문화 등을 소개하고 퀴즈를 풀어보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해당 영상을 다문화 관련 주요 행사와 사업에서도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혜 수습기자 ]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부동산 거래를 했을까?” 조선시대 부동산 거래 방법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린다. 수원광교박물관은 1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층 소강실에서 테마전 ‘조선 부동산 움직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전은 사운(史芸) 이종학 선생(1927~2002)이 기증한 ‘조선시대 부동산 계약서·관습조사 보고자료’ 등 부동산 거래 관련 고문서와 서적 45점이 전시된다. 조선시대 부동산과 거래의 종류, 거래 참여자, 부동산 거래·공증 규정과 공증 절차 등을 알 수 있다. 1722년 밭 주인 김진창의 아내 홍씨(洪氏)가 최태악에게 밭을 팔며 작성한 계약서인 ‘홍씨 밭 매매 명문(明文)’, ‘전답·가옥 등 부동산 거래·공증 서식 용례’ 등 조선 후기 민간에서 통용되던 문서들의 서식 용례를 모아놓은 '유서필지(儒胥必知) 등이 전시된다. 특히 ‘홍씨 밭 매매 명문’에는 문서 발급자, 수신자, 거래 대상, 종류(매매), 가격(동전 100냥)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또한 전시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조선시대 부동산 거래 문서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수원시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만 60세 이상 수원시민들에게 자발적으로 음식값,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민간 주도 수원형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형 인센티브 사업은 7~8월 두 달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업소는 입구에 ‘수원시민 만 60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신 분께 요금을 할인해드린다’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게시하고 자율적으로 할인품목과 할인요금을 지정한다. 해당 수원 시민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모바일 전자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지난 4일 수원시는 관련 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수원형 인센티브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예방 접종률 향상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업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수원시 장안구·권선구·팔달구·영통구 지부 등 10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재 참여 업소를 모집 중이다. 사업 참여를 약속한 미용업 업주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미용업 소상공인들이 가장 먼저 사업에 발 벗고 나서주셨다”며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