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규제 풀어 경제 살리는 ‘경제 대통령’ 되겠다”
6·3 대선을 나흘 앞둔 30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 이어 경기 가평·이천·여주 유세에 이어 충북 충북·제천, 강원 원주·춘천을 누비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부터 약 90시간 동안 집에 가지 않고 전국을 도는 ‘논스톱 외박 유세’에 돌입했다. 그는 대국민 호소문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며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말이 앞선 사람은 절대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렇게 천박하고 잔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을 방패로 삼고, 무기로 삼아 무슨 일을 벌일지 생각만 해도 아찔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 입법 독재만으로도 나라가 혼란스러웠다”며 “이런 집단이 행정부마저 손에 쥔다면 대한민국은 영화 ‘아수라’에 나오는 것처럼 폭력과 부패가 판을 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솔하게 사과드린다”며 “혼나겠다. 그리고 반성하겠다. 자기희생과 읍참마속, 정책 혁신을 게을
- 김재민·나규항 기자
- 2025-05-30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