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해안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어 인천 환경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6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백령도 두무진과 대청도 농여해변 사주에 해안 쓰레기가 가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승 제8호로 지정된 두무진은 약 10억 년 전 퇴적구조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형이다. 대청도의 농여해변은 모래가 쌓여 석호로 변하는 과정과 볼 수 있으며, 바깥쪽에는 풀등(모래섬)이 형성됐다. 두 지형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인천시와 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도 중요하다. 하지만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와 바닷과 침전쓰레기가 바람과 파도에 떠밀려 육지에 쌓이고 있다. 연합은 대청도 기름아가리나 독바위해변 등 접근이 어려운 지형 사각지대보다, 우선 상징성있는 명소와 접근이 쉬운 지역부터 해안 쓰레기를 제대로 관리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 관계자는 "바다로 간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이 돼 바다를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며 "바다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 보다 육지로 온 쓰레기를 치우기가 더 쉽다"고 설명했다.
이번 4·10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의 소수정당 후보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들은 득표율 10% 아래에 머물러 선거비용 50%조차 받지 못하게 됐다. 먼저 남동구갑 개혁신당 장석현 후보는 2.77%, 계양구을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는 0.41% 득표율에 머물렀다. 부평구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가 8.25%,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1.62%의 득표율을 보였다. 또 서구갑에서는 개혁신당 최인철 후보 1.10%, 서구병 개혁신당 권상기 후보와 자유민주당 이진기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2.31%, 0.59%였다. 무소속 역시 이번 총선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중구강화군옹진군 구본철 후보와 연수구갑 이영자 후보는 각각 1.11%, 1.47%에 그쳤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탄생과 죽음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개인과 사회가 함께라면 시작과 끝, 그 중간에 자리한 오랜 여정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개인의 주변을 둘러싼 환경이 삶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요즘, ‘복지’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그리는 계양구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는 이유는 이와 같다. 계양에서 태어나 행복한 ‘영유아기’ 계양구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를 구현한다. 지속적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노력은 기본,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양육수당과 0~23개월 아동에게 주어지는 부모급여,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입양 장려금도 반갑다.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을 입양하면 자녀 수와 관계없이 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셋째를 출산하면 300만 원, 넷째 이상은 500만 원 등 든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임산부 교통비 지원, 바우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첫만남이용권, 계양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등 촘촘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사랑꿈터와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는 아이와 부모의 친근한 사랑방이다.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후보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9일 유권자들에게 “간절히 일하고 싶다”며 “인천 서구에서 기적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종진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많은 현안들이 해결되지 못한 채 쌓여있다. 그동안 민주당은 해결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진짜 일꾼 박종진은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 일대에서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했고,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공약이 완성됐다. 이는 ▲청라국제도시 교육특화지구 지정 특별법 1호 발의 ▲청라IC 확장 ▲북청라IC 진·출입로 신설 ▲시티타워 조속 완공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도개교 설치 및 생태공원 조성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등이다. 아들 하나 딸 셋을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박 후보는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경서초·중 통합학교 추진’ 공약은 그런 배경에서 나왔다. 경서동에 중학교가 없어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한다. 그는 해당 민원을 접하고 적극 해결하기 위해 공약에 반영했다. 또 박 후보는 청라국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사업’과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이 핏걸 덕정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핏걸 김민기 대표와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김준수 교수가 참여했다. 최신 유행하는 부티크 형태의 피트니스와 스포츠의 상생 발전,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문 인력과 교육 지도자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민기 핏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및 피트니스 건강, 특히 여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을지대학교의 전문성과 접목된 신개념 체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성화하겠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피트니스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특히 양 기관의 교육 협력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핏걸은 여성 전문센터로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이며, 최신식 운동장비를 보유해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증진과 선진국으로 가면서 전 국민이 운동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체력 단련 관련 사업 활성화 지원과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시대에 맞는 운동패턴 연구를 추진한다. 김준수 을지대 교수는 “이번 MOU로 스포츠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며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소방본부가 선거 개표소의 안전을 확인했다. 인천소방본부는 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선학동에 있는 선학체육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에서 소방안전관리 현장 지도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소인 해당 체육관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자율 안전관리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개표소 내부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소방시설 유지와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수단과 방안을 점검하며, 비상구와 소화기 등 안전시설이 올바르게 설치돼 있는지 확인했다. 또 관계자들과 소방안전 중요성을 강조하며 안전관리 인식을 공유하고, 개표소 운영 도중에도 소방력을 최대한 총동원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엄준욱 본부장은 “안전한 개표 환경조성을 위해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력을 총동원해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초저가 장신구에서 국내 기준치의 최대 70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나왔다. 인천본부세관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장신구 404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제품 중 96개(24%)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평균 금액 2000원 상당(배송료 포함)의 초저가 제품으로,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에 이르는 카드뮴과 납이 나왔다. 플랫폼별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각각 48개씩이었고, 종류별로는 귀걸이 47개, 반지 23개, 목걸이 10개, 발찌 8개 순이었다. 카드뮴과 납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이며 중독되면 신장계나 소화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인천세관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유해 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통관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카드뮴과 납이 검출된 제품의 상세 정보는 인천세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장신구 구매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7일 오후 2시 17분쯤 인천 서구 공촌동 계양산에서 불이 나 소방·산림당국 등이 진화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림청 등을 포함한 인력 84명과 장비 23대, 헬기 3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주차면을 늘리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주차장이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평구는 굴포먹거리 로봇 공영주차장이 일반 주차장보다 공간 효율성이 높고 주차 시간도 단축돼 주차난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로봇주차장에는 애초 계획한 주차면 수 60면이 아닌 35면만 운영되고 있었다. 일반 자주식 주차장 40면에 비해 로봇주차장은 60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1.5배 면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기대와 다른 셈이다. 게다가 무인 운영 계획과 달리 주차관리인의 상주가 필요해 주차안내소까지 설치돼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에는 규제 샌드박스로 인해 관리인 없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2022년 9월 로봇주차장이 준공되면서 기계식주차장의 한 종류로 편입됐다”며 “20면 이상일 때 관리인을 무조건 배치해야 하는 기준에 따라 800만 원을 들여 지난 3월 주차 안내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법 제19조의20제1항과 주차장법 시행령 제12조10에 따르면 기계식주차장 관리자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자동차 20대) 이상의 기계식 주차장치가 설치된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후보자와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후보자 A씨와 선거사무장 B씨를 계양경찰서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선거구 내에서 선거구민 등 다수인을 대상으로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후보자 A씨가 상대 후보자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도 받는다. 공직선거법 제101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기간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한 개인 정견 발표회나 시국강연회 등은 열 수 없다. 단, 법에 규정된 연설·대담·토론회는 가능하다. 또 같은 법 제103조 제3항에 따라 선거 기간에 참가 인원이 25명을 초과하는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 계양구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막바지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이와 유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