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더불어민주당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지역 예비후보들과 함께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노종면 예비후보는 8일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평의 자부심을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민주당 용광로 원팀 통합선대위 구성이라는 데 어떠한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예비후보 3인은 오직 민주 진영의 승리와 부평의 발전을 위해 민심만 바라보고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은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홍미영 총괄선대위원장은 “노 예비후보는 부평의 정기를 받고 성장해 왔고 언론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올곧게 살아왔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약자의 고단한 짐을 덜어주는 등 누구보다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호 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되는 그 소명이 컸기에 서슴없이 (노 예비후보의) 전략공천 결과에 승복했다“며 노 예비후보는 언론 개혁은 물론이고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기에 원팀 선대위를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로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일 현역 의원인 이성만(무소속·부평구갑) 예비후보는 “분열이 아닌 협력과 승리의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과 22대 총선을 앞두고 성평등 사회를 이뤄야 한다는 인천 여성 주권자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여성연대는 7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들은 끊임없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성폭력과 성차별을 끝장내고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 말해왔다”며 “22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여성 주권자들은 성차별 세상과 불평등한 세상을 뒤집어엎고 모두의 삶을 평등하게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남성 기득권 정치와 국회는 끊임없이 여성과 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여성을 배제하고 차별과 혐오를 선택하며 여성 주권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은 남성 카르텔 중심의 공천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7일 기준 인천지역에서 공천받은 여성 후보는 총 2명으로, 남영희(민주·동구미추홀구을), 이행숙(국힘·서구병) 예비후보가 있다. 민현주(국힘·연수구을), 허숙정(민주·서구병) 예비후보는 공천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조한결 여성 청년은 “안타깝게도 이번 총선에서 각 양당의 대진표는 거의 완성되었고, 공천 결과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은 요원하다고 판단된다”며 “이렇게 된 이
인천 미추홀구 등 수도권 일대에서 일으킨 전세사기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305억 원대 추가 사기 혐의로도 재판 중인 이른바 '건축왕'이 자신과 연루된 사건을 모두 병합해 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기·범죄집단조직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남모(62) 씨의 변호인은 7일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4차 공판에서 "(남씨 관련) 사건을 병합해 조속히 하나의 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같은 사안인데 피해자만 다르다고 각각 (다른) 형을 선고받는 것은 행위에 비해 가혹하리만큼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아무리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개별 인격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총 453억 원 전세사기 혐의로 기소된 남씨 일당 사건 재판은 2개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먼저 기소된 148억 원대 전세사기 사건으로 1심에서 남씨는 징역 15년을,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9명은 징역 4∼13년을 각각 선고받았고, 이에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이들 10명을 포함해 남씨 일당 35명이 추가로 기소된 305억 원대 전세사
인천경찰청이 교통약자 통행이 빈번한 어린이 보호구역의 ‘보행안전 시설’과 ‘불합리한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 인천경찰청은 인천시와 인천자치경찰위원회,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안전·소통 어울림’ 시즌Ⅱ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안전·소통 어울림 교통환경 개선 시즌Ⅱ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자 통행과 사고가 많은 구간에 맞춤형 시설을 개선한다. 또 불합리한 차로·신호 운영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거나 교통혼잡이 가중되는 구간의 점검·개선에 주력한다. 특히 지역의 교통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시민과 경찰관 및 공무원으로부터 불편·불합리한 교통시설(차로, 신호, 표지 등) 제안받아 정책에 반영, 개선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오는 11일부터 60일 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카카오톡 채널 인천교통경찰과 국민신문고를 통해 교통환경 개선 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더불어 폴메일(경찰 메일)을 통해 현장 경찰관의 의견도 듣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인천시민과 지역의 필요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보다 안전하고 소통이 원활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가 ‘목상2지구’와 ‘방축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에 나선다. 계양구는 2024년 지적재조사지구인 목상2지구(목상동 1번지 일원)와 방축1지구(방축동 1-4번지 일원)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목상2지구’와 ‘방축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은 실시계획 수립 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토지 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다. 이에 지난 4일 지적재조사 지구로 지정·고시됐다. 현재 사용 중인 지적도는 일제의 토지조사사업(1910~1924년) 당시 최초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기반으로 하기에 훼손·마모·변형 등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 간 경계분쟁 야기 및 재산권 행사 제약 등 문제 발생을 초래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2012년부터 국비를 투입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4개 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특·광역시 중 최다 필지이자 최대 면적인 ‘선주지지구’를 비롯해 ‘갈현4지구’, ‘귤현1지구’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에 관한 경계 분쟁을 완화하고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예비후보가 검단지역 도로 개설 현장을 점검했다. 신동근 예비후보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검단~드림로(원당~태리) 및 검단~경명로 공사 담당자와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시찰했다고 당일 밝혔다. 인천 서구 당하동과 공촌동을 잇는 검단~경명로 간 도로 개설은 2026년 공사준공 및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직결되는 검단~드림로 간 연결도로(옛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는3번 도로와 유현사거리 구간의 접속부 설치 방식(고가, 지하차도)을 두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검단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검단~경명로 간 도로개설과 검단~드림로 간 연결도로 사업은 통행량 대비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도로의 수가 부족한 검단의 숙원 사업이다. 신 예비후보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으로 추진했고, 이는 착공에 들어가 있다. 신 예비후보는 “검단~경명로 간 도로 개설은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도로시설을 확충해 서구 내 교통 혼잡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인천공항고속도로 진출입로 차선의 경우 넓게 공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계 변경으로 인해 완공이 늦어질 수
인천지역 항공테크기업이 첫 100㎏급 화물 무인기를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숨비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국내 첫 100㎏급 화물 무인기(CAV)를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숨비는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국방부 등이 6∽8일 부산 벡스코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인 파브(PAV)와 화물 무인기 ‘카브’(CAV), 그리고 공대지 미사일 탑재 공격형 드론 등을 선보였다. 숨비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에어택시인 파브(Personal Air Vehicle) 1세대 기체를 지난 2022년 12월 100회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2세대 비행을 앞두고 미리 선보이는 것이다. 카브(Cargo Air Vehicle)는 군수품 수송 또는 공대지 미사일 탑재용 드론으로 100㎏의 화물을 60분 동안 최대 시속 120㎞로 나를 수 있다. 화물 100㎏급 카브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파브와 카브는 숨비가 산자부와 국방부의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겸용 기술개발 사업에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제작했다. 여러 대의 드론 비행을 이끄는 군집 관제 기능이나 재머(GPS 수신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달 여 앞둔 가운데 인천 부평구을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부평구을 현역 홍영표 국회의원은 6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힘을 합치면서 당내 갈등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홍 의원은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이번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고 유지한 가치가 사라진 정당이다”며 “부평에서 당선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홍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야권 후보들이 어떤 방식으로든지 단일화한다면 반대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날 회견에는 홍 의원을 지지하는 나상길, 임지훈 인천시의원과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황미라, 정한솔 구의원도 함께 했다. 홍 의원과 함께 하고자 하는 시·구의원들은 이번 주 내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에는 민주당 영입인재 4호인 박선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예비후보는 “존경하는 선배이자
각종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계좌 40여 개를 범죄 조직에 제공하고 2억여 원의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각종 범죄에 사용한 은행 계좌인 속칭 ‘대포계좌’를 모집해 국내외 금융범죄조직에 공급한 대포계좌 모집 총책, 지역별 중간 관리·모집책 등 16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총책 등 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 2월부터 약 10개월간 대포계좌 등 47개를 모집해 1개당 매월 사용료 500∼800만 원 또는 자금 세탁액의 4∼8% 수수료를 받고 범죄조직에 공동인증서, OTP 등 접근 매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A씨는 지인 B씨를 안산 지역 관리책으로 포섭 후 충남으로 범위를 넓혀 중간 관리책, 계좌모집책을 모집해 지인들에게 계좌 1개당 150∼200만 원을 지급하고 대포계좌를 매입했다. 대포계좌 중 30개는 퀵서비스를 통해 각종 금융사기범죄조직의 필수 범죄수단으로 공급됐다. 이들 계좌에서 입·출금된 불법 거래 자금은 출금액 기준 약 86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총책 A씨 등은 총 2억 5000여만 원의 범죄 수익을 벌어들였다. 경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이들이 구매한 벤틀리, B
빌려 간 돈을 갚으라고 독촉한 동거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인천지법 형사12부(심재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자살방조 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 씨에게 징역 4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20대 동거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같은 해 12월 6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C(28) 씨와 함께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갓길에 주차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로부터 수백만 원을 빌렸다가 돈을 갚으라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경찰 조사 과정에서 "빌린 돈으로는 도박을 했다"고 진술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