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문경복 옹진군수가 인천 강화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 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이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3일 옹진군에 따르면 문 군수의 챌린지 참여는 북한의 잇따른 안보 위협을 받는 옹진군에 이번 챌린지가 힘이 되고, 서초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옹진군 고향사랑 기부와 함께 챌린지 주자 지목으로 이뤄졌다. 문 군수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인천시 이웃도시이자 북한지역을 맞댄 접경지역인 강화군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강화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고 유천호 강화군수를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10만 원 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부터는 16.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액의 30%를 지역 특산품으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해당지역 재정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
인천지역의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드론 부문) 대상’을 23일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디지틀조선일보 등이 이날 서울 가든호텔에서 마련한 시상식에서 숨비는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의 조사와 평가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숨비의 드론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비행제어 시스템, 실시간 충돌회피, 다중관제시스템 등을 적용하며 정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종 재난 및 조난 현장에 투입돼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한 이동형 드론관제시스템인 DMS(Drone Mobile Station)는 드론 활용을 다양화‧최대화한 기술이란 평가가 이어졌다. 숨비의 드론은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춰 육‧해‧공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작전지역 정찰 및 표적 탐지, 해상 인명구조, 재난 감시, 조난자 수색 및 구조, 긴급 우편‧생필품 전달 등에 쓰이고 있다. 더욱이 숨비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에어택시인 개인항공비행체 (PAV)의 1세대 비행을 성공시키는 데 이어 2세대 비행을 준비하는 한편 CAV(Cargo
인천 부평구에 있는 인천탁주가 양조 체험장 조성을 완료하고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23일 부평구에 따르면 인천탁주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으로 선정돼 인천탁주제조 제1공장 체험장 환경개선 공사를 했다. 농식품부 주관의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2년에 걸쳐 체험 여건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 및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총 48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체험장과 더불어 역사관, 포토존(촬영 구역) 및 판매대 등을 설치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올해 체험 행사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막걸리 빚기 ▲나만의 증류주 만들기 ▲술지게미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탁주 관계자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술에 대한 주민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인천탁주가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2년 차 사업인 올해는 양조장 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인천시가 환경부 산하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관할권을 이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SL공사 노조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는) 공사 노동조합·지역주민과의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은 한 발도 내딛지 못한 채 전형적인 탁상·불통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노조의 분노를 더 증폭시키는 결과만 낳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SL공사 직원과 노조,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의견 조회’ 공문을 보냈다. 관할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셈이다. 의견수렴 오는 26일까지다. 인천시는 의견수렴 결과를 관할권 이관으로 인한 지방공기업 설립 용역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천시민의 환경권을 위해 SL공사를 포함한 새로운 정책개선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2015년 4자 합의 당시 당사자들도 다 바뀌었고, 폐기물 처리 정책·사회·환경적 여건도 많이 변했다”며 “과거 합의에만 얽매여 아무 권한도 없는 SL공사를 인천시로 이관하는 것이 마치 수도권매립지 종료의 만능열쇠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류”라고 꼬집었다. 이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원한다면 대체매립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인천시·군·구 평생학습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네트워크협의회를 개최했다. 22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네트워크협의회는 인천시민이 평생교육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시민평생학습체계 구축을 위해 진흥원과 시·군·구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로 마련됐다. 이날 류권홍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과 시 평생교육 관계자, 옹진군, 중구, 동구, 미추홀구 등 8개 군·구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2024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 공유와 함께 인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4년 진흥원과 군·구가 협력해 진행하는 평생교육 사업은 ▲디지털 비문해자 등을 대상으로 생활문해 교육과 시화전 등을 운영하는 ‘문해교육 사업’ ▲신중년, 은퇴예정자, 경력단절 여성 등 성인의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위한 ‘생애 재설계 사업’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관계자 전문연수 사업’ ▲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대상으로 운영하는 ‘군·구 캠퍼스 운영 사업’ ▲2023년 인증된 인천형 시민교수 활동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시민교수 사업’ 등이다. 이에 진흥원은 앞으로 시·군·구가 함께 인천시 평생교육 활
인천 부평구가 부평역 지하상가 음식백화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점검에 나선다. 부평구는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부평역 지하상가 음식백화점 52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 등의 취급 및 조리장 위생 기준 ▲종사자 위생모 착용 및 건강진단 실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사용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 대상이다. 이와 더불어 이물 혼입 방지 및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또 음식백화점 내 식품접객업소 조리식품 수거검사를 병행해 식중독 발생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 수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다수가 이용하는 부평역 지하상가 음식백화점의 전반적인 위생관리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며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식품 접객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27. ‘서해의 슈바이처’를 기리며…인천 옹진군 ‘최분도 신부’ 공적비 200년 넘은 해송 숲을 품은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는 힘든 시절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며 동고동락했던 푸른 눈의 최분도 신부의 공덕비가 자리하고 있다. 최분도(베네딕트 즈웨버, 1932~2001) 신부는 미국 미네소타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가 이역만리 한국에 온 것은 6·25전쟁 당시 한강에 빠진 사람을 구하고 사망한 형 때문이었다. 1959년 한국에서 선교 사업을 펼치기로 다짐한 최 신부는 같은 해 9월 부산으로 입국했다. 1962년 인천 연평도 본당 주임신부로 재직하며 인천 서해안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1964년에는 미군 함정을 개조한 ‘바다의 작은 별’이라는 병원선을 이끌고 문갑도, 울도, 지도, 백아도, 조기잡이 어선 등을 돌며 8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했다. 인천에서 30년 넘게 한 선교 활동 중 섬에서만 14년을 거주한 그는 1966년 4월 13일 덕적도 본당으로 부임했다. 덕적도에 60개의 병상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등을 갖춘 첨단 시설의 ‘복자 유베드루’ 병원을 개원하고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 봉사를 시작했다. 당시 국내에도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불이 난 것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오전 11시 18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119구조대원 A(52)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매캐한 냄새와 검은 연기가 치솟아 관련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다. 또 산단에 입주한 조명 장치 제조 공장(1442㎡)이 모두 탔으며, 플라스틱 제품 제조 업체 등 다른 공장 3곳도 탔다. 오전 11시 41분쯤 인천시를 시작으로 서구 역시 화재 발생을 알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면서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차량은 주변도로 우회,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2곳 사이에서 처음 불이 나 인근 업체로 옮겨붙은 것을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다행히 이들 공장은 이날 모두 휴일이어서 근무자는 없었다고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가 끝난 뒤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지역의 민심인 리별 건의사항 해결과 약속드린 공약과제 완수 그리고 옹진의 미래를 주도할 전략사업 수립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올해 옹진군의 사자성어로 삼은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지치고 어려운 일도 노력하고 인내하며 내일의 희망을 위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복 군수는 먼저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이 하루 동안 육지를 다녀올 수 있게 연평, 덕적, 자월 오전 출항 여객선을 도입하겠다”며 “낙도 주민들의 부편 개선을 위해 건조 중인 466톤급 덕적자도 연료 운반선도 올해 하반기 취항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증가에도 집중한다. 섬에서 거주하는 불편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연안부두 인근에 군민의 집을 건립한다. 또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후 주택 개량과 마을 경관개선사업, 연평, 백령, 덕적, 자월 마을 2243세대에 LPG 공급망을 확충할 예정이다. 문 군수는 “기회발전특구 제도 시행으로 영흥면 구 에코랜드 부지에 친환경 양식시설 및 가공, 유통, 물류 단지 조성을 위한 특구 지정을 신청하겠다”며
인천 옹진군은 재작년 8월 18일부터 현재까지 농지 취득심사 강화를 위해 농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옹진군에 따르면 농지위원회는 농지법 제44조에 따라 각 면에 설치되고 10명 이상 2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의 자격요건은 ▲해당 지역에서 3년 이상 농업경영 중인 농업인 ▲해당 지역에 소재하는 농업 관련 기관 또는 단체의 추천인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2조에 따른 비영리민간단체의 추천인 ▲농업 또는 농지정책 전문가로 분야별 35%가 넘지 않게 구성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농지위원회는 ▲관외 거주자가 2022년 8월 18일 이후 농지를 처음 취득하는 경우 ▲1필지의 농지를 3인 이상이 공유로 취득하는 경우 ▲농업법인 또는 외국인, 외국국적동포가 농지를 취득하는 경우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등을 심사한다. 군은 면별로 추천받아 옹진군수가 농지위원 79명을 위촉하며,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민원 처리 기간이 14일인 점을 고려해 농지위원회심사를 월 1~2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환 군 농정과장은 “농지의 취득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각 면에 농지위원회를 설치해 농지의 취득 및 이용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